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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곰생이가 왔습니다!!
츠키야!
언니가 그 만들어준 손끌씨 수정해서 확장자 바꿔서
올릴수있도록 했어!!
언니가 꼭 올리마!
으컁컁.
사랑해 츠키야♡
얼른 소설 나갈게요!!
저는 아마도 한 ......... 80편? 70편정도까지 연재하고싶다는.
으컁컁.
근데 그때까지 연재할 수나 있을까요.
하여튼 전 끝까지 열심히 연재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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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많이 아파?"
[아니...... 그냥 열 좀 나고 그러네.]
"그럼 내가 승주한테 오빠 주소 가르쳐줘서 한번 가보랄까?"
[.................]
"오빠?"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오빠가 전화가 왔다.
목소리가 안좋다고 하니깐 감기걸렸단다.
감기는 잘 안걸리는 우리 오빤데.... 걱정?쨈?.
내가 승주에게 주소를 가르쳐줘서 한번 가라고 할까.... 라며
묻자, 이내 아무말도 없다.
내가 살짝- 오빠를 불렀다.
[어?어-]
"오빠. 동생이랑 통화하는데 딴생각할래?!"
[하하- 미안]
"승주가보랄까?"
[아,아니야. 됐어. 오빠 통화하기도 힘들다. 끊자- 나중에 전화할께]
"응. 알았어. 죽이라고 끓여서 먹고."
[그래-]
그렇게 오빠랑 통화를 끊내고 내 책상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3학년 12반 출석부를 들었다.
오늘은 지각. 결석하는 애들이 없길 바라며 힘차게 출석부를 들고
교무실을 나섰다.
드르륵-
교무실이랑 그리 멀지 않은 3학년 12반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마자 나에게 쏠리는 아이들의 시선.
뭐, 항상 그렇듯.
나는 그냥 애들 앞에 섰다.
교탁을 두어번 두드리며 애들에게 말했다.
"자자- 거기 뒤에 김준수. 이은혁 네들 장난 치지 말어라-"
"에이-!! 선생님! 오늘도 이쁘시네요!!"
"새끼. 그걸 이제 알았냐?"
"어?...... 거짓말인데-"
"너 이새끼! 오늘 출석부에 결석체크해버린다!!"
또 어제랑 똑같이 은혁이가 장난을 걸어온다.
뻥이란.......다.... 뻥.
아이고. 뻥이라도 감사하다. 이놈아.
나는 버럭- 소릴 질렀다.
멀쩡하게 와서 교실에 앉아있는 애를.
도저히 아파보이지 않은 애를.
출석부에는 없는 애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심보.
푸하핫.
재밌다.
"아악! 난 이렇게 멀쩡하게 교실에 앉아있는데!!
출석체크라뇨!!"
"그거야 내마음이지."
"선생님!! 난 개근상이라도 타야되거든요!!"
"오오- 그래? 그럼 더더욱 결석처리를 해야겠네"
"아아-!! 마귀할멈!!!!"
"뭐?!!!!!"
결국엔 은혁이가 개근상을 받아야한다며 나보고
소릴 지르더니 내가 더더욱 체크를 해야겟다고 하자
이내 나보고 그 '마귀할멈'이라는 호칭을 붙인다.
저번에 승주한테 너 그렇게 말했다가 존나게 맞았잖니.
이놈이 나는 무서운 줄 모르지?
또 버럭 소리를 지를려고했는데 가만히 앉아있던 우리반
반장 창민이가 나에게 한심하듯 쳐다보며 말한다.
"얼른 조례하시죠?"
"이은혁 넌 나중에보자! 흠흠. 자- 기말고사 일주일뒤잖아.
치고나면 이제 너희들은 해방이니깐. 잘하자. 그리고 축제하고
너희들은 놀면되잖아. 그니깐 삐딱선 타지말고. 열심히하자."
"아아- 싫은데"
"너희들 대학 안갈거냐?"
"전! 바로 군대갈건데요!!"
"전 얼굴로 먹고살거에요!!"
군대를 갈거라는 은혁이.
얼굴로 먹고살거라는 정수.
이것들이 죽을라고 환장했나.
그래.
이은혁 너 군대갔다와서 어찌사나보자.
박정수 네 이놈. 얼굴로 어찌 사나 보자.
"그래그래. 네 마음대로해. 오늘 결석없지?"
"선생님! 승주 아파서 결석했는데요"
"승주가 아프다고?"
"네-"
"............"
그렇게 씩씩하기만 하던 놈이 아파서 학교를 못왔다고?
.................오래살고 볼일이네.
류진이한테 고개를 끄덕이곤, 출석부를 펴서는
내 주머니에 들어가있던 검은펜을 꺼내들어 결석에 체크를 했다.
근데 어??, 재중오빠랑 둘이 같이 아프데?
사랑하면 닮는거라더니.
아픈것 까지 닮나.
그때, 3학년 12반 앞문에서 똑똑- 소리가 들려온다.
"누구-"
드르륵-
"김선생님. 저 좀 보시죠-"
"아, 네"
학주선생님이 또 왜오셨나.
그렇게 전근전근 생각안하려고 했는데.
학주선생님 면상보니깐 또 전근생각이 나네요.
이런.
기분 더러워졌다.
난 '오늘하루역시힘차게.' 라고 말하고는 3학년 12반을 나왔다.
"무슨일이시죠?"
".....아- 저번에 말했던 김선생님 전근말입니다."
".........."
"취소됐습니다"
"네?!"
"그게 또 교육청에서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없던걸로 하라고....."
아아.
좋아야돼는데...
왜이렇게.... 뭔가가 찝찝한 기분이지.
오빠가 이 일을 처리한건가.
....................
...................................
............
.
.
.
.
그렇게 학주선생님과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애들이 우르르
몰려나온다.
그리고 화장실가는 애들도 보이고, 뛰어다니는 애들도 보인다.
멍하게 출석부를 들고내려가다가 어느 두 남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버렸다.
'야! 너 그거 들었냐?'
'뭐?'
'12반 백승주. 우리학교 이사장이랑 깨졌대-!'
'왜?!'
'몰라. 하단윤아빠가 김선생님 전근 안보내는 대신에 조건을
걸었다는데. 아마도 그게 그 조건인것 같애.'
"..........!!!!!!!!!!!!!!!!!..."
순간 두 동공이 커졌다.
그리고 그 두남학생에게 뚜벅뚜벅 걸어가 턱- 하니 앞에섰다.
날보고 '힉-' 하며 놀라는 두 학생.
그리고 아까 조잘조잘 말을하던 남학생의 멱살을 쥐어잡았다.
"무슨소리야?"
"네,네?"
"금방 네가 한 얘기 무슨얘기냐구!!!"
지나가던 학생들이 다 쳐다본다.
그래도 그 남학생 멱살을 잡고있는 내 손은 풀러지지않았다.
".....아- 저기... 그게-"
"빨랑 말해."
"....그니깐. 하단윤이 부,부탁했대요! 자기 아빠한테. 선,선생님을
전근시키달라고. ..... 그, 근데 이사장님께서 일을 처리하려고하시다가
.. 그,그 하단윤 아버지가 조건을 내걸었대요. 서,선생님 전근을 보내지
않는 ㄷ,대신 스,승주랑 헤어지라구요-"
"........하아- 뭐?............."
하단윤.
하단윤.
이거 뭐하는 년이야.
재중오빠.
이것밖에 안돼?!
왜. 백승주랑 나 사이에서 날 택해!!
왜 미안하게 날 택하냐구!!
내..........가.... 내가... 오빠 사랑 방해하는거잖아.
그때 유천이가 언제왔는지 그 남학생의 멱살을 잡은 내손에
힘을 줘 잡는 순간 그 손이 스르륵- 풀어버렸다.
그래서....... 둘이 헤어진거구나.......
"유천아-"
"........왜- 무슨일인데"
"하단윤이라는 애. 아니?"
"어,어?!"
"하단윤. 아냐구"
".........어.어. 걔는 왜-"
".................아니다."
난 유천이에게 묻다가 주머니에 있는 휴대폰을 쥐어들어
2번을 꾸욱- 눌렀다.
신호음이 가다가 이내 목소리가 쉰... 재중오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플거면서.... 헤어져놓고 아플거면서.
왜... 왜.... 날택했어. 이 미련스런 오빠야.
"김재중!!!!!!!"
[너 오빠한테 왜 반말하고 그러냐-]
장난스럽게 말은 하지만 힘이 하나도 없다.
.............................................오빤 그러고싶어?
그렇게 꼭 날 미안하게 만들고 싶냐구.
"왜, 왜 승주랑 헤어져!!!!!!!!"
[.....!!!!!!!!]
"내가.. 내가 모를 줄 알았지!! 오빠!! 오빠가 그러면 어떡해!!
승주어떡하냐구!! 승주아파서 학교도 못나왔어!! 오빠!! 오빠...
이러면...... 내가 ..... 미안한건 생각도 안했어?! 오빠!!"
[..............어떻게 알았냐-]
"지금 그게 중요해?!!! 오빠랑 승주는 어떡해할건데!!"
[신경쓰지마. 가을아. 너 수업들어가야돼잖아......... 끊자-]
이내 전화를 그냥 끊어버리는 재중오빠.
............
끊겨진 전화에 대고 오빠를 몇번이고 불러봤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다.
지나가는 학생들이 수근거린다.
멍한눈을 한채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얼굴을 한채.
복도에 주저앉아버렸다.
"..................."
그때,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던 유천이가
내 앞에 무릎을 꿇으며 앉는다.
"김가을......................"
"유천아. 어떡해...... 흐읍. 어떡해...............!!"
꼬릿말달고가!!
첫댓글 앗싸^^* 너무 재밌어요~ 항상 볼때마다 느낀건데.. 저도 지금 소설 쓰고 있는데요...곰생이님처럼 잘 안써져요.ㅠㅠ
하단윤 정말 못된짓만 골라서 하네..
꼭 80편 넘도록 끝까지 써주셔야되요~~^^ 다음편두 기대할께요^^ 진자 재밌는거 아시죠???
어머 ㅋㅋㅋ 나도 사랑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넘흐재밌어여 ㅜㅜ 장편알럽♡곰생님알럽♡유천,가을이알럽!!!!!!!!!!!!!!!!
ㅋ 유천이멋있닿ㅎ
............ㅠ_ㅠ 어뜨케요 이거 완전 비극이자나영!! 재밌슴! 님이라면 반드시 70~80이상도 쓰실꺼에요!
하단윤 개 짜증났으..............짜증나 ~~~~~췟 <<<<<<,............................담편원츄여~~~~
하단윤 저주 할테다! ㅋㅋㅋㅋㅋ 재미있습니다^^
헤헤..완전재밌어요!!!!!!! 제소설도 봐주세요 . 그리고 판단을 코멘으로달아주세요!! 진정한고수시군요~~
아나!!!!!!!!!!!!!!저 하단윤이!!!!!!!!!진짜 마음에 안들어 죽일년!!!!-ㅅ-++내가 너를 만나게 되면 너는 죽을날이야!!!!!!!!!!ㄱ-알아들어?!?!?!←-ㅅ-급흥분
하단윤네이년.......................뭐야이녀언아ㅜㅜ언년인가싶었더니ㅜㅜ
재미있어요~~ㅎㅎ
가을아 하단윤 그년 아주 반죽여놔!!!!!!! 김재중바보같은놈!!
저저 닉네임수정했어요! 아잉애교준수 에서 이거루루!ㅋㅋㅋ
곰생아!!!!!!!!!!!!!!!!!!!!!!당연히 80은 넘어야지!!>_<내가 있지!!!ㅠㅠㅠ 엄마 뭐하러 가는 사이에 들어와서 니소설보고있는거 아니!!!ㅠ_ㅠ나 너무 착하다!!! 독자님들 걱정마세요~ 제가 하단윤 밟으러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재미있어요 ~!!^-^
하단윤 진짜 끝까지 사람 힘들게 한다.
헉,,,,,,,,,,,,,,,,,,,,,,,,,,,,,,어쩨요ㅠㅠ 재중이도 승주도 가을이도 다넘 불쌍해요ㅜㅜ
하단윤 이름부터 지랄이었어//
ㅋㅋㅋㅋㅋ.....재중이가 왜그랬을까^^*?헤헤~이번편에 승주한번도 안나왔쬬...ㄷㄷㄷㄷ 꺅!!!!!!!!'16양운햐' 멌쪄~하단윤밟으러...나도나도나도!
진짜 어떻게!! .... 담편 얼릉 써주세여>ㅁ< 넘 재밌네여
단윤이?ㅋㅋㅋㅋㅋ 우리단윤이가좀나데네-_-ㅋㅋㅋㅋㅋㅋ
하단윤인가 걔진짜뭐냐?ㅡㅡ 진짜웃긴다 죽일년
하단윤넌개미나퍼먹고짜져있어.
하단윤이개쓰레기같은...<
ㅠ_ㅡ 어떻해요 재중이랑 가을이랑 승주불상하게ㅜ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재밋더염 담편기대기대1!
80편 넘겨줘ㅋㅋㅋㅋ 하단윤 진짜 완전 재수없어!!!ㅋㅋ 근데 승주아파서 어떻게해ㅠㅠ 그렇게 튼튼해보이던애가....불쌍해ㅠㅠ 재중이랑 가을이랑 승주랑.... 다음편도 기대할께ㅋㅋㅋㅋ
재밌어요^^
이런 ㅆ.........야이 나쁜 .......하단윤...<욕이나올려다가 뒤늦게 수습하는.......으헝헝- 다음편기대할꼐><
하단윤!!!!!!!!!!!!너 죽었어, ㅜㅜ 재중이하고 승주어떡해..아 싸가지 밥맛이다 진짜,
네이놈 !!<응 ? 다음편보러감미닼
넘잼있어여~~
재밌어요!!ㅋㅋㅋ
이런...하단윤증말 못된..
하단윤이개쉐키!< 여튼 50편되신거축하축하! 너무잘봣구. 계속연재해주실꺼죵!? 아잉!<꺼지셈
하단윤 이 못된.........!
헉.이하단윤나쁜마귀할망구가트니라구ㅠㅠㅠㅠ
재밌어여~ 하단윤 나쁜년 -_-%
자꾸 그러면 학생들이 오해하겟어............ㅋㅋ
유천아 너희도 들킬라!!쉿!!!ㅋ
아 완전 눈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