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P><BR>민토님!!</P>
<P> </P>
<P>오늘 명동성당에서의 이 해인수녀님싸인회 행복하셨겠죠?</P>
<P>물론 </P>
<P>참석하지 못한 사정으로 애태우신분도 많았으리라 믿어요.</P>
<P>그래도</P>
<P>서울계신 민토님들은 같은 하늘아래 수녀님과 함께 있었다는것만이라도 뿌듯했으리라 믿어요.</P>
<P>만남을 다음으로 미루신 민토님</P>
<P>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람니다.</P>
<P> </P>
<P>오늘부터 조금씩 내 생활로 돌아오는것 같으네요.</P>
<P>시차란 그렇게 힘든것인줄 예전엔 몰랏었는데....</P>
<P>아마도</P>
<P>나이탓인가봅니다.</P>
<P>그동안 저의 기행문을 기다리셨을 님들을 위해</P>
<P>첫날~</P>
<P>인천공항에서 16일 13시50분발로 체코를 떠난 우리부부</P>
<P>7시간 늦은 프라하공항에 같은날 저녁 16시45분엔가 도착하였네요.</P>
<P>우리가 묵을 민박집 <프라하 하우스>의 마중을 공항에서 받을때까지...</P>
<P>아직 공산주의정신에서 벗어나지않은 권위주의를 영역히 볼수 있었네요.</P>
<P>비자없이 갈수있는 나라지만...</P>
<P>특별히 여권검사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P>
<P>여권에 입국도장찍는것을 마치 대단한 권력이 있는 사람인것처럼...</P>
<P> </P>
<P>떠나기전 </P>
<P>아는교수님의 소개로 알게된 분을 만나기위해 숙소에 여장을 풀어놓고</P>
<P>약30분거리에있는 그분집으로 숙소주인의 안내로 갔다.</P>
<P>32세의 젊은나이에 8/7세 년년생의 두딸을 키우는 애들아빠</P>
<P>이미 3년전에 이혼하고 부인은 한국으로 떠난후 혼자몸으로 민박을 하면서</P>
<P>애 둘을 키우고 있었기에</P>
<P>잠시 자리를 같이할 시간조차 없었다.</P>
<P>참으로 열심히 타국에서 살아가는 애들아빠를 보면서</P>
<P>자식을 키워 가정을 꾸린 우리막네둥이와 동갑나기이기에 더더욱 마음아팠다.</P>
<P>준비해간 라면 한박스와 수녀님의 꽃시집을 선물로 남겨둔체...</P>
<P> </P>
<P>다음날엔 </P>
<P>영토다툼으로 포탄이 날아와 건물겉에 그대로 박혀있는 모습도</P>
<P>세계에서 손꼽을정도로 유명하다는 크리스탈공장과 매장도</P>
<P>일반인들이 생필품을 구입하는 시장도</P>
<P>시간마다 12제자가 나왔다 들어가는 천문시계탑도</P>
<P>바르크식 방식으로 지어진 니콜라스성당,성베드로 바울성당과 성 비트교회와 각종 레스토랑도</P>
<P>국림박물관이있는 구시청사 광장과 바출라프기마상이 서있는 신시가지도</P>
<P>프라하의 명물이라고 할수있는 30개의 조각상이 놓여진 다리의 길이는 516m인데</P>
<P>기둥이 16개이며 8개의 브릿지 타워가 있는곳을 거닐기도 했다.</P>
<P>다소 날씨가 좋지않아 상쾌한 기분은 아니지만...</P>
<P> </P>
<P>가이드하는 분이 체코여자와 결혼해서</P>
<P>우리 교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최선을 다 해 도와주고있다는 말을 듣고</P>
<P>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P>
<P>민박집 주인은 41세였는데 초등학교 5년생 남자아이와 3년생 딸을 그곳에서</P>
<P>학교를 보내고있는데 마침 한국에서 살고있는 76세 할아버지가 잠시 다니러 오셔서</P>
<P>손주들의 등교를 대중교통을 이용해 돕는것을 보았다.</P>
<P>물론</P>
<P>38세 부인이 일가친척은 물론 친구들이 너무 보고파하면서도 열심히 사는모습을 보고</P>
<P>감격하지 않을수가 없었다.</P>
<P>앞으로 </P>
<P>우리나라 사람들이 혹시라도 이민을 간다면 </P>
<P>무궁무진하게 뭔가를 개척할수있는 나라가 아닐까란 추측도 할수있는 곳이기도 했다.</P>
<P> </P>
<P>이틀밤을 보내고 다음 여행지인 빈으로 가기위해 기차역으로 나가려니</P>
<P>대문앞에서 우리가 보이지않을때까지 눈물을 흠치며 서있는 젊은 아내모습이 </P>
<P>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P>
<P>다시 만나고픈 사람중에 한사람으로 영원할것 같다.</P>
<P>오늘은 첫 여행지의 얘기로 .....</P>
<P> </P>
<P> </P>
<P> </P>
<P> </P>
<P><BR><BR clear=all> </P></tr></td></table>
<!--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만남의 글방
여행 첫날은 체코의 프라하
다음검색
첫댓글 이야 이 새벽에 잠시 들어오니 아름다우신 바다새님이 오셨네요. ^*^
와~ 부러워서 보고 싶지 않아도 행복하신 모습이 절로 보이는걸요. ㅎㅎ
정숙언니! 행복한 기행문과 아름다운배경 두분의 아름다운사진,너무너무 멋지세요.그리고 정말 부럽네요,아무튼 행복하신 모습뵈니 기쁩니다,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복된나날 되시길 빕니다.♡
아니 저바지는 언젠가 글방모임에 연꽃보살들께서 우아한 한복들을 입고오셨을때 그것도모르고 바지를 입고 오셨다며 난리를 피우셨던 그바지인데 유럽에까지 입고가셨나보네 행복한 모습입니다. 그랴...
언니 두분 모습 너무 보기 좋으네요... 앞으로 쭈~~~~~~~욱 행복하실길 빕니다....
너무 행복하시고 좋아 보이시네요.. 항상 쭉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프라하를 배경으로 햐~ 두 분 참 잘 어울리시네요. 너무 멋지십니다~!
부부는 둘도없는 하늘아래 친구라하였지요?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행복한웃음짓고계신두분을뵈니 가슴찡한,무어라표현하기어려운 감동이밀려옵니다.무사히,건강히,잘다녀오셔서감사합니다!!~제게는 언제나부러운 언니의 모습...
행복만땅 기쁨만땅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배경속의 두분의 환한 미소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음은 더 좋은 곳 보여주세요 ^^
멀리도 다녀오셨네요. 지치지않는 그힘은 어디서 나오시나요? 두분 너무행복해 보이십니다. 기행문 잘 읽고갑니다.
우와~ 드디어 그 멋진 기행문이 시작되는가요? 건강하시고 사랑의 날갯짓... 쉬엄쉬엄 하세요!
와우~~!! 그 유명한 프라하......배경도 멋지지만 두분의 해맑은미소가 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