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시상식 하는 그 MTV에서 몇 해 전에 정한 순위이므로 왜 누구는 없냐고 하시면 저는 몰라욥
그냥 혹여 모르는 아티스트가 있는 경우에 대비하여 부연 설명만 제가 달아보겠습니다
22위 브루스 스프링스틴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수.
꿈, 좌절, 역사 등을 다루며 미국 특유의 정서를 표현하는 노래들을 썼습니다.
록 아티스트이지만 그 기반인 포크, 컨트리 등에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21위 샤데이 아두
부드럽고 스모키한 음색을 가진 샤데이의 보컬
소울,펑크,재즈 등을 다양하게 접목한 관능적인 알앤비 음악으로
데뷔 당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현재까지도 꾸준한 히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 중 한 명입니다.
남성적인 보컬로 U2의 보노와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습니다.
R.E.M. 역시 구호, 인권 등에 관심이 많아 아름다운 영혼으로 유명한 밴드이고요.
상업성에 찌든 팝씬의 전형적인 노선에 반발하여 인디 씬을 이끈 선구자이고,
컨트리와 펑크 등을 경계 없이 자유롭게 접목하며 얼터너티브의 창시자 격으로 후배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8위 톰 요크
한번도 브릿팝의 트렌드에 있었던 적 없는,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밴드죠.
이 시대 최고의 밴드 라디오 헤드의 보컬입니다.
팀 특유의 우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톰 요크의 꿈꾸는 듯한 보컬이 엄청난 시너지를 이룹니다.
깊고 섬세한 내면을 가진 그는 철학적인 고뇌를 노래들 속에 담곤 합니다.
17위 쥬얼
알래스카 출신 미국의 컨트리, 포크 싱어송라이터 쥬얼입니다.
주로 사랑의 아픔을 잔잔하게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종종 외모지상주의, 사회의 다양한 차별 등을 다루기도 하였고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하며 세상의 부조리에 긍정으로 맞서고자 하는 내용의 노래들이 많습니다.
16위 스티븐 타일러
절규하는 스타일의 보컬들 중에서 가장 서정곡에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에어로스미스 결성이 무려 40년을 넘겼고
본인의 경력은 50년차에 접어든 지금도 스티븐 타일러는 너무나 건재하게 공연장을 씹어먹고 있습니다.
칠순에 가까워져도 여전히 긴 머리를 휘날리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멋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15위 앨리샤 키스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중 한명으로
고전적인 소울, 정통적인 알앤비에 기반을 두고 완성도 높고 극적인 곡들을 주로 혼자서 만들어내어
보수적인 평단과 언론에게도 항상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유의 보이시한 목소리, 늘씬한 미모, 절절한 창법으로 대중적으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알앤비 아티스트입니다.
글램록으로 시작하여 록 장르를 섭렵하고, 전자음악, 소울, 디스코, 테크노 등에도 눈을 돌리며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데뷔초엔 공연에 페르소나를 도입하며 비주얼적인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꽃외모에 퇴폐미가 철철......)
역경은 있었지만 근래에도 성공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그는 그야말로 영국 음악사의 한 줄기와도 같다고 할 수 있지요.
영국에서는 패션과 예술의 상징적인 존재와도 같아 그를 높은 자리에 세우고 치하하려 하지만 본인이 쿨하게 거절하고 있습니다.
13위 에미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A.K.A. 2000년대의 상징.
12위 크리스 코넬
사우스 가든이나 오디오 슬레이브의 보컬로 더 잘 알고 계실 분들도 많이 있을 듯 합니다.
규정하기 어려운 독특한 보컬을 구사하고 악기 연주, 작곡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의 목소리라고 불리기도 해요.
11위 마이클 잭슨
제대로 걷기도 전에 춤을 먼저 추었고, 말보다 노래를 더 먼저 했을 이 아이는 커서 우주 최고의 스타가 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천재. 한 편으론 천재이기 때문에 평생 행복하기 힘들었던 비운의 천재죠.
그는 유행을 따를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의 삶 자체가 사회적 현상이었거든요.
40대가 되어서도 청아했던 이 목소리
랩만으로 대중 문화에 반향을 일으킨 아티스트입니다.
9위 셀린 디옹
퀘벡 출신 중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과 안정적인 두성 발성이 인상적이고
영어로 노래를 할 때 묻어나는 불어 발음이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8위 비요크 / 비외크
아이슬란드 출신의 만능 엔터테이너
독특하고 예술적인 그녀의 음악과 퍼포먼스, 연출을 감상하고 있으면
엘프가 사는 판타지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아요.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거머쥔 아티스트이고
국내에도 팬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위 커트 코베인
말이 필요없는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그의 조용한 성격답게 멋부리지 않은 단순한 기타와 보컬.
스스로를 미국 사회의 하나의 산물이라고 말할만큼 힘겨운 삶을 살았지만
수많은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기고 갔죠......
6위 앨라니스 모리셋
혜성같이 등장하여 가히 파괴적인 히트를 기록한 아티스트.
캐나다에서는 팝으로 시작했지만 월드와이드에서는 록 장르로 더 유명합니다.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평단과 실험을 좋아하는 평단 모두를 만족시켜 폭넓은 성공을 거두었죠.
록으로 전환하며 생긴 앨라니스 모리셋 특유의 뒤집기 창법은 이후 전세계 수많은 여성 로커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작고 어여쁜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파워풀한 목소리와 감성.
혹자들은 크리스티나는 정석이 아니라고들 하지만 스타의 자질은 완벽해요.
그런 위태로움과 독특함은 그녀의 노래를 더욱 값지고 희소하게 만들 뿐이니.
4위 보노
노래하는 성자라 불리우는 보노.
구호와 자선의 아이콘이죠.
아름다운 영혼만큼이나 멋진 음악도 보여주어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입니다.
억만금을 아끼지 않는 혁신적인 무대연출로도 아주 유명해요.
The Voice.
전형적인 흑인 여가수들의 과하게 고음을 마구 끌어올리고 스캣을 하는 창법과는 거리가 먼
팝적인 편안한 음악을 보여주며 백인사회에서 더 사랑받은 여가수입니다.
가창력에 아름다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까지 더해져 명실상부 미국의 공주로 군림했죠.
노래로 인종의 장벽을 허문 몇 안되는 가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2위 프레디 머큐리
흔히 그에 대해 생각하면, 단순히 노래를 잘 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느껴지곤 합니다.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도 리드보컬로 손색없는 훌륭한 가창력을 가졌지만
프레디 머큐리만이 보컬로서 특히 인상적인 건 그 특유의 성스러운 감성 때문이 아닌가 해요.
그냥 부르는게 아니고 영혼을 토해내듯이 부르는데도 처절하지 않고 깨끗하게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기교와 입체감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the Songbird Supreme
그런 수식이나 빼어난 음색, 가창력을 제외하고서도 가치가 충분한 아티스트죠.
리메이크 몇 곡을 제외하고는 단 한 곡도 스스로 만들지 않은 것이 없는 빌보드 최고의 여성 작곡가로서
음악의 판도를 바꾼 세기의 천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첫댓글 영미권 가수 ~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