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포토에세이] 아침바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받아 붉게 부서지는 파도 위로 갈매기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시작 달인 1월. 여러분 모두 결심했던 일들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요. 시작이 반이라 하니 새해 계획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은 이미 반은 이룬 것이라 해도 되겠지요? 세월의 속도는 너무도 빨라서 어어 하는 사이에 새해가 시작한 지 벌써 보름이 훌쩍 넘었습니다. 작심삼일로 새해 계획을 포기하신 분들은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는지요? 실망하고 포기하고 타협하기엔 우리네 삶이 너무나 소중하니까요. 한겨레 탁기형 선임기자 대학시절 가슴에 박혔던 그 문장들…다시 꺼내봅니다
시민들이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신영복 석좌교수의 영면을 기원하며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에 마련된 신영복 석좌교수 분향소로 들어가기 위해 17일 오후 줄지어 서 있다. 김성광 기자 가르침 되새기는 30·40대 지난 15일 별세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책들은 지금은 대부분 사라진 대학가 사회과학서점에서 1990년대와 2000년대 ‘새내기 필독서’로 꼽혔다. 평소 ‘관계’와 ‘관계맺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신 교수의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나무야 나무야> 등은 그 자체로도 선배와 후배·동료들 사이에서 ‘관계맺음’의 도구가 됐다. 지금의 30~40대는 당시 인상적인 글귀와 함께 서로에게 하고픈 말을 적어 아끼는 이들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 신 교수의 별세를 계기로 이제는 기성세대가 돼가는 30~40대가 책장에 꽂아둔 신 교수의 책들을 다시 꺼내들고,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다잡는 계기로 삼고 있다. 한겨레 박태우 기자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6561.html 작년에만 3조3955억을 잃었습니다
위부터 장판 밑에 장기간 보관하다 습기 등으로 훼손된 지폐와 집에서 보관하다가 화재로 불에 타고 남은 지폐, 그리고 낙서로 손상된 지폐의 모습. 한국은행은 17일 지난해 폐기한 손상화폐가 3조3955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2016.1.17 << 한국은행 제공 >>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 … 쳐다만 봐도 '갑갑''
인천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인천 남구 문학산 정상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미세먼지로 뒤덮인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인천일보 황기선 기자 즐거운 빙어 낚시
17일 오후 경북 의성군 명고지 저수지를 찾은 어린이들이 아빠와 함께 겨울빙어 낚시를 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 경북일보 유홍근 기자 한겨울 강태공 열기 휴일인 17일 인천시 서구 검암수로 낚시터를 찾은 강태공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기호일보 최민규 기자 '킹 크랩 이 정도는 되야죠'
17일 경북 도내 최대 전통시장인 포항죽도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제철을 맞은 대게를 구입하기 위해 상인들과 흥정을 하고 있다.2016.1.17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국제 알몸 마라톤 '힘차게 출발'
1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서 대관령 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16 국제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대관령 알몸마라톤대회는 영하의 날씨에 자연을 배경으로 5㎞, 10㎞를 알몸으로 달리는 국제 대회다. 2016.1.17 (평창=뉴스1) 정진욱 기자 '소녀상을 지켜라!'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제3차 토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한일 위안부 협상 무효를 주장했다. 어린이들이 소녀상의 손에 핫팩을 쥐어주고 있다 .2016.1.16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화천 산천어 축제장'
1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전국에서 모여든 강태공들이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2016.1.16 (화천=뉴스1) 정진욱 기자 '창작 썰매 콘테스트 대회'
1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 창작 썰매 콘테스트 대회가 열리고 있다.이번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2016.1.16 (화천=뉴스1) 정진욱 기자
'맨손잡기 체험'
국내 겨울철 대표축제인 '2016 화천 산천어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16일 산천어 맨손 잡기 프로그램 참가자가 손으로 잡은 산천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품속에 넣고 있다. 2016.1.16 (화천=뉴스1) 서근영 기자 // (화천=연합뉴스) '함박눈 펑펑'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어린이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16.1.16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눈을 담다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은 한 관광객이 눈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2016.1.16
포근한 날씨…겨울 상품은 세일 중
포근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가게들이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재고 소진을 위해 겨울상품 할인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영남일보 황인무기자
“따옥따옥”… 잊힌 따오기소리 내년쯤 창녕 우포숲서 듣는다
15일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에 마련된 따오기복원센터 내 번식케이지에서 따오기가 휴식을 하고 있다. 창녕군청 제공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동요 가사처럼 국내에서 멸종돼 잊힌 따오기 소리를 이르면 2017년쯤 경남 창녕 우포늪 야생에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총 94마리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복원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올해 150마리까지 늘어날 전망이어서 정부와 경남도, 창녕군은 내년부터 야생 방사를 위한 적응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략..) 문화일보 창녕=박영수 기자
'구제역 전쟁' 살처분 피해 도망가는 돼지 그림글릭☞ 큰그림
15일 전북 고창의 구제역 발생 돼지농가, 전날 준비작업이 마무리되고 이른 오전보터 본격적인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매립지로 이동 중 무리를 이탈한 돼지를 도망가지 못하도록 작업원들이 양쪽에서 몰고 있다.【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서산 '감태' 수확 한창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바닷가에서 파래의 일종인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2016.1.15 << 서산시 >> (서산=연합뉴스) 감태는 쓴맛이 거의 없고 바다향이 진해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콤한 국물·땅콩소스 별미 '딴딴면'
중국 정통 요리인 '딴딴면'(사진)이 짜장면을 제치고 대세요리로 등극했다.
고 김학순 할머니 그림클릭☞ 큰그림
40여년의 침묵이 깨졌다. 1991년 8월 김학순 할머니(당시 67살)는 얼굴을 드러내고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밝혔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재판을 일으켰다. 한국은 물론 일본 전역을 돌며 일본이 전쟁 중 아시아 여성에 대해 저지른 추악한 전쟁 범죄를 고발했다. 김학순 할머니가 살던 작은 임대아파트 방 하나는 자신이 온몸으로 증언한 일본군 위안부 범죄의 박물관이었다. 그는 1997년 숨을 거둘 때까지 일본 정부를 향해 외쳤다. “일본군 위안부가 전쟁 범죄임을 인정하고 사죄하라”고. 사진은 김학순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인 1997년 7월25일에 촬영한 것이다. 할머니는 다섯달 뒤인 그해 12월16일 세상을 떠났다. 안해룡/사진가 한겨레 성남시 ‘청년배당 안내문’ 화제…“성남 안 살아도 응원!” 청년들에게 보내진 ‘2쪽 분량’ 성남시 편지 SNS서 눈길
경기도 성남시가 청년들에게 보낸 2쪽 분량의 편지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르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의 유머, 엠앨비파크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5일 ‘성남시 청년배당 안내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실렸다. 안내문 형식인 편지는 성남시의 ‘청년배당’의 취지를 알린 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생략..)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6383.html 북, 나흘째 대남전단 살포…고양서 또 1만장 발견돼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하며 나흘째 대남 선전용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5일 오전 8시17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자동차검사소 인근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 1만여 장을 수거했으며,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전단 200여 장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밤부터 새벽까지 전단을 담은 풍선 20여개가 남하하는 것을 우리 군이 포착했다. 수거한 전단은 군부대가 넘겨받아 소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 12일 밤부터 대남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5일 현재 경기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전단은 모두 10종 3만여 장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전단이 발견된 곳은 고양, 파주, 의정부, 동두천 등 4개 시·군으로 접경지역인 고양과 파주에 집중됐다. 북한은 풍선에 타이머와 기폭장치를 달아 수도권 상공에서 터지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거된 전단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을 우스꽝스럽게 비하해 합성했거나 확성기 사진에 ‘함부로 짖어대면 무자비하게 죽탕쳐 버릴 것’이란 글귀를 적은 것 등 기존에 발견된 것과 동일하다. 한겨레 고양/박경만 기자 //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응팔’ 추억의 상품 인기
14일 서울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 고객들이 복고 열풍을 몰고 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관련, 과거 추억의 아이템을 현대화한 공식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16.1.14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위안부 합의 무효 전국행동’ 시민재단 만들기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14일 낮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세종로 외교부 청사까지 한-일 외교장관의 ‘12·28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행진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한센인 돌본 수녀들’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
고흥군은 14일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돌 기념 선양사업으로, 40년 넘게 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을 돌본 뒤 은퇴한 오스트리아인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뒷줄 맨 왼쪽), 마가렛 피사렉(뒷줄 맨 오른쪽) 수녀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두 수녀는 병원 쪽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2005년 편지 한장만 두고 홀연히 고국으로 돌아가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사진은 1970년대 소록도병원 외국인 의료진과 함께한 모습. [옵스큐라] 푸름, 설움, 시림
푸를 ‘청’의 청년이라지만, 이 땅 청년들에게 푸름은 너무 버거운 짐이다. 14일 오전 청와대 부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뿔난 청년들이 모였다. 이들은 전날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정책 실패와 무능력에 대한 성찰 없이 북핵 위기를 빌미로 국회에 악법 처리를 압박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년팔이 노동 개악 반대’라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는 청년들 위로 겨울 하늘이 서럽고 시리다. 이정아 기자 한겨레 신문
오늘은 좀 따뜻하네~
한파가 기승을 부린 14일 오전 강원 춘천시 외곽의 농촌에서 견공이 햇볕을 쬐고 있다. 2016.1.14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할머니의 가족
재활용품이 한가득 담긴 손수레가 자리인 양 앉아 있는 리트리버 한마리가 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위하는 듯 수시로 전후좌우를 살핍니다. 수레에 앉아 있는 개를 보는 기자를 보고 할머니가 “예쁘지”라며 먼저 말을 건네주십니다. 집에서 같이 먹고 한 침대에서 자는 가족이랍니다. 함께여서 행복하다는 말을 생각하며 조심스레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전북일보 박형민 기자 눈사람 만들기
1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스노우 가든'에서 어린이들이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흰 눈으로 가득한 스노우 가든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4일까지 운영되며 스노우 가든’에서 눈사람과 찍은 사진을 #하얏트스노우가든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하여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일보 장용준기자
새벽에 도착한 '얼굴없는 천사의 쌀'
6년간 쌀 1800포 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익명의 기증자로 부터 받은 백미를 나르고 있다. 올해로 6년 째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익명의 기증자는 전화를 통해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며 명절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간단한 메시지만 전한 채 대리인을 통해 쌀 20kg 300포를 보내고 있다. 2016.1.14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섬을 품은 바다... 그리고 일출'
바다로 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며 부인이 작은 등을 밝히고 기도를 드렸다 해서 이름 지어진 전남 장흥군 용산면 남포마을의 소등섬.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0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되며 남도 최고의 일출 명소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사)한국디지털사진작가협회 '2015 제4회 일반회원 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엄길섭 사진작가의 '눈 내린 소등섬 일출'. 2016.1.14 <<장흥군>> (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렌즈세상] 눈은 소리를 지운다
눈 내린 날이었습니다. 쌓인 눈이 가끔 바람에 휘날리기도 했습니다. 비는 소리를 내는데 눈은 소리를 지우는 것 같았습니다. 가붕현 작가/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한겨레 꿈틀꿈틀 놀이터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새롭게 개장한 '꿈틀꿈틀 놀이터'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아동들이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다. '꿈틀꿈틀 놀이터'는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 가능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로 13일부터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2,800㎡ 규모로 운영한다. 2016.1.13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빈병값 인상 1년 유예… 거래급증
정부가 빈병값 인상을 1년 유예하자 공병수집장에 내놓는 빈병 물량이 늘고 있다. 가격인상을 기대하며 집안에 모아뒀던 빈병 보관을 포기했기 때문. 13일 대전의 한 공병수집공장에서 직원이 빈병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있다. 2016.1.13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춥다 추워'…연탄공장 분주
한파특보가 내려진 13일 강원 춘천시의 한 연탄공장에서 직원들이 연탄을 차에 실으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2016.1.13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서울 새해 첫눈…‘평화의 소녀상’ 발에도…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발 부분에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2016.1.13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눈도 너도 참 예쁘다
한파특보 속에 새하얀 함박눈이 내린 1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어린이들이 눈을 맞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1.13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엄마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요!"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눈내리는 길을 걷고 있다. 2016.01.13【서울 =뉴시스】조성봉 기자
'눈이 내리네..'
흰 눈이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한 시민이 눈을 피해 비닐봉지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6.1.13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찬바람에 함박눈… 구월동 거리 ‘하얀 세상’
한파와 함께 함박눈이 내린 13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호일보 최민규 기자
함박눈 내린 서울 풍경
함박눈 내린 13일 오후 서울의 이곳저곳 모습들..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그림글릭☞ 큰그림
13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초등학교에 입학사는 신입생들이 학교를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또 하나의 소녀상'
13일 오전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회원과 피해자 가족들이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삼성 서초사옥 앞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가 백혈병으로 숨진 피해자를 모델로 만든 '백혈병 소녀상'이 놓여 있다.
‘오늘은 대박’…흰비오리의 사냥
13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겨울 철새 흰비오리(♀)가 큰 물고기를 사냥해 삼키려고 애쓰고 있다.
'한파에 온몸이 꽁꽁'
서울 기온이 -9도를 기록하고 충남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민이 중무장을 하고 길을 걷고 있다. 2016.01.13.【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 갈색 긴머리 또 찍혔네.. [타인의 시선] 대륙의 산이 반도의 인간에게
차가운 돌베개를 베고 누워 별빛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 생각에 가슴이 아려 와도 오직 내 민족에 비출 작은 서광을 위해 뜨거운 심장으로 다시 일어나 대륙의 산을 호랑이처럼 누비고 다녔을 그들. 장백폭포 앞에서 그들을 호출하면 여전히 독립군의 함성으로 되돌아올 듯하다.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우리 역사의 시계는 한 바퀴를 돌아 다시 과거 90여년 전의 시공간으로 리셋되어 있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세월을 보내다 다시 거친 산에 오르기에는 너무 살만 피둥피둥 올라버렸다. 그 모든 것이 허망한 꿈이었을까. 사라진 그들도 알고 있을까. 강제욱 사진가 한겨레 신문 동행 [김주대 시인의 붓] 동행 할매, 아직 멀었어? 다리 아파./ 응, 다 와가. 쪼매만 더 가서 업어주께./ 할매는 다리 안 아파?/ 응, 나는 할맨께 안 아파. 김주대 시인 한겨레 신문
청춘의 미소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새내기들이 활짝 웃고 있다. 2016.1.12
나빌레라
상명대학교 무용예술학과를 지원한 수험생들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홍지동 이 대학 대기실에서 실기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을 하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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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일만의 단원고 졸업식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75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졸업했다. 세월호 참사 637일만이다. 비슷한 시각 세월호 유가족 등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연 뒤 걸어서 2㎞ 떨어진 학교를 찾았다. 250명의 희생 학생들의 책상에는 졸업장 대신 하얀 국화 한송이씩이 올려졌다. 제9회 단원고등학교 졸업식은 일부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이날 단원고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선 초대권이 있어야 했다. 검지 크기의 코팅된 빨간 티켓이었다. 정문 입구에선 9명의 학교 관계자가 입장하는 참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확인되지 않은 참석자에게 입장이 불가함을 알렸다. 학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전에 600장 정도 배포해 (졸업생과 관련된 사람들) 대부분을 들였다"면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 부모님 일부가 요청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파에 핀 매화
12일 서귀포시 신례리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매화가 피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6.1.12
화려한 컬러 안개꽃
12일 오전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주최로 열린 '컬러 안개꽃 시연회'에서 생화에 색깔을 입히고 3년 정도를 살아있는 느낌 그대로 유지하도록 특수 처리한 형형색색의 안개꽃이 전시돼 있다. 2016.1.12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겨울의 찰나, 한 컷에 담는 시민들
인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를 기록하며 한파가 몰아친 12일 연수구 옥련동의 인공폭포 앞에서 시민들이 얼어붙은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호일보 최민규 기자
'살아있는 민속촌' 낙안읍성 그림글릭☞ 큰그림
한 해 90여만 명이 찾는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내에 98세대 2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살아있는 민속촌'이기도 하다. 2016.1.12 (순천=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김제 돼지농장 구제역 확인…확산방지 비상
12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돼지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트럭에서 방역물품을 내리고 있다. 검정색 천막으로 거려진 농장 안에서는 포크레인이 동원돼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16.1.12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화장실 '쪽방'서 먹고 쉬는 연수구청 청소원들
12일 민원을 보기 위해 인천 연수구청에 왔다가 화장실에 들른 민원인 A씨는 깜짝 놀랐다. 구청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찌개를 끓이고 있었다. 작은 문틈으로 보니 한 아주머니가 숟가락을 들고 밥 먹을 준비를 하는 것 같았다. <사진>
전국 한파 절정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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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수놓은 가창오리떼 군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철새 도래지 가운데 한 곳인 전북 고창군 성내면 동림저수지는 요즘 가창오리떼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가 장관이다. 2016.1.11 <<독자 홍성각 씨 제공>> (고창=연합뉴스) |
“별이 된 205명의 친구들과 함께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해요”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페이스북 페이지
세월호 희생 학생·교사 부모들이 쓴 단원고 졸업 축사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의 엄마·아빠가 쓴 ‘단원고 졸업생들에게 드리는 축사’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예은이 아빠’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11일 오후 페이스북(▶바로 가기 : https://www.facebook.com/gygeyoo/?fref=ts)을 통해 ‘4·16가족협의회 희생 학생/교사의 엄마·아빠들’ 명의로 “여러분의 졸업은 슬픈 졸업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축사를 실었다.
4·16가족협의회 희생 학생·교사의 엄마·아빠들은 글에서 “내 아이의 졸업식에 졸업생 학부모 자격으로 참석할 줄 았았는데, 그러는 게 당연했는데, 내 아이의 친구들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는 입장이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오늘 졸업하는 83명 (세월호 생존자 학생) 여러분들이 내 아이처럼 잘 커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담담히 소회를 밝혔다.
이어지는 글에서 이들은 “지난 637일 동안 참으로 서럽고 고통스러웠던 길을 잘 걸어와줘서 고맙다”며 “어른들이 몰아넣은 참사의 한가운데에서 스스로 탈출한 것이 무슨 죄라고 이 사회가 여러분들에게 한 짓을 우리 엄마·아빠들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졸업생) 여러분들이 겪을 어려움도 많을 거예요. 가는 곳마다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받겠죠. 아마 위한답시고 특별하게 대해주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며 “별이 된 205명 친구들과 12명의 선생님들이 여러분을 지켜줄 테니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떳떳하게, 자신 있게 대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우리(엄마·아빠)들처럼 어리석고 바보 같은 어른은 절대로 되지 말라”며 “(졸업생) 여러분은 우리들처럼 아이를 잃고 나서야 무엇이 잘못인지를 깨닫는 미련한 어른이 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과 여러분의 친구들이 스러져갔던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꼭 찾아내겠다”며 “가끔은 여러분도 우리 엄마 아빠들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축사는 끝으로 “별이 된 아이들, 선생님들과 우리 엄마·아빠들이 함께 (세월호 생존자 학생)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하고 축복한다”고 했다.
유경근 위원장은 “2일 졸업식 때 단원고 측에 4.16가족협의회에서 축사를 할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생존자 학부모님들이 안 하셨으면 합니다’라는 이유로 거부했다”며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축사를 하게 됐다. 졸업하는 친구들이게 이 축사가 꼭 전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사진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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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유치원이 방학을 끝내고 개원했다. 유치원 교사가 아이의 신발 정리를 돕고 있다. 2016.1.11 (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한겨울 맹추위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 시민들이 영하 6도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뚫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6.1.11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약초 이야기 - 호랑가시나무, 어린 새순 말려 차로 마시면 혈액순환 효과
호랑가시나무는 잎끝에 호랑이 발톱 같은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달려 있어 그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호랑가시나무는 식용보다는 약용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크다. 호랑가시나무는 잎, 줄기, 열매, 잔가지, 껍질, 뿌리 모두를 약초로 쓴다. 봄에 호랑가시나무의 어린 새순을 말려 차로 마시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 머리가 맑아지고 신경성 두통과 이명증에 좋고, 정력이나 스태미나 강화에도 많이 권해진다.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따서 용기에 넣고 술을 부어 밀봉했다가 3개월 후에 먹는다. 효소를 만들 때는 봄에는 어린잎을, 가을 이후 이듬해 봄까지는 줄기와 뿌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가을에는 잘 익은 빨간 열매를 따서 항아리나 용기에 넣고 설탕이나 시럽을 부은 후 100일 정도 발효시켜 효소 1에 찬물 5를 희석해서 먹는다. 한방에서는 잎을 구골엽(枸骨葉)으로 부른다. 주로 자양강장제와 관절과 뼈를 다스리는데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소변에 거품이 많을 때 잎을 차로 마셨고, 출혈이 있을 때 썼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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