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메이커 2 이후로 육성시뮬레이션을 좋아하게 된 유저입니다.
그런 이유로 모바일 게임에서도 육성시뮬레이션인 보아 인 더 월드가 나왔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다운을 받았으나..
생각보다 많은 허접함이 도처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략과 리뷰 그리고 총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략>
(그림은 다른분이 쓰신 리뷰에서 퍼왔습니다. 출처 - 유저공간 중 ktf유저공간)
총 12주의 기간동안 보아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것이 당신의 임무입니다.
우선 첫번째주는 가이드 라인으로 모든 스케쥴을 당신이 소화에 냅니다.
인트러덕션이라 생각하면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당신이 해야할 일은
1. 보아의 건강을 지키면서 (+스케쥴관리)
2. 적정수준 이상의 수입을 유지하며
3. 노래, 매력, 댄스 셋의 레벨을 7이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를 통하여 보아는 G. Concert 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1. 건강관리
보아의 체력과 정신력을 보존하는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우선 대략적으로 레슨은 15~20 정도의 감소량을 보이고,
일은 25~30 정도의 감소량을 보이고,
이동은 10~20 정도의 감소량을 보입니다.
그리고 체력과 정신력 모두 0만 되지 않았다면 Off (쉼)을 통하여
모두 100으로 환원시킬 수 있습니다.
+ 스케쥴관리
이 영역은 셋중 어디에 포함을 시켜야 하는것이 조금 에매모호 하여 건강관리에
끼워넣었고 셋을 아우르는 총괄적이며 전체적인 시각에서 접근을 해야합니다.
우선 스케쥴 관리의 기본은 보아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것입니다.
만약 체력 정신력 중 하나가 0이되어 과로로 쓰러지게 되면
그 뒤의 스케줄에 막대한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관리에 이 영역을 넣은이유..)
간단한 예시로 스케쥴을 작성해보겠습니다.
2주차에 보아는 서울에 있습니다.
예약으로 화요일에는 파리의 CF가 있습니다.
월요일 파리로 이동 (정신 체력 -20가량)
화요일 CF촬영 (정신 체력 -30가량)
수요일 다이어트 (정신 체력 -20가량)
목요일 Off (정신 체력 +80 --> 모두 100으로 채워진다보면 됩니다)
금요일 다이어트 (정신 체력 -20가량)
토요일 다이어트 (정신 체력 -20가량)
일요일 다이어트 (정신 체력 -20가량)
2. 수입 및 지출 관리
여러 장소에서의 의뢰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또한 그 의뢰마다 예상수입이 틀립니다.
돈의 액수가 가장 큰것이 CF이고 가장 작은것은 라디오입니다.
CF > Concert > TV > Radio
유럽이나 미국은 한국의 의뢰비용의 3배를 지불하며
동경은 한국의 의뢰비용의 2배를 지불합니다.
한국의 CF는 1000만원인데 , 동경은 2000만원, 파리는 3000만원이 되는 것입니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감이 잡히셨을 것입니다.
뒤의 능력치 관리부분에서 다시한번 다루겠습니다만
2~8주는 동경에서 보내며 일과 공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 미국은 수입도 한국의 3배이지만 레슨에 따른 지출은 5배이상이 되기때문입니다.
초중반 (8~9주정도까지) 1억 5천 이상의 수입을 유지하기 위해서 동경은 최적입니다.
자산이 10주차에 1억 5천 ~ 2억 이상이 있기를 권유합니다.
3. 레슨 (능력치 관리)
G. Concert 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모두 능력치 레벨이 7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1~4 , 5~8 , 9~12 주 올릴 수 있는 능력치와,
각 장소에서 올릴 수 있는 능력치가 달라집니다.
(1) 노래 (음악) 레슨 - 피아노 건반 누르기
1~4주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만 손가락이 움직이며 최대콤보는 2회입니다.
5~8주는 왼쪽 에서 오른쪽 +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며 최대콤보는 2회입니다.
9~12주는 왼쪽에서 오른쪽 및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며 최대콤보는 3회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손이 이동할때는 조금 늦는다는 기분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손이 이동할때는 조금 이르다는 기분으로 버튼을 누르는것이 요령입니다.
(2) 댄스 레슨 - 별 맞추기
1~4주는 화면의 왼쪽 끝에 별을 잡는 망 (딱히 뭐라고 하기가..)이 있습니다.
5~8주는 화면의 중간
9~12주는 화면의 오른쪽 끝 (예비별이 2~3개 보입니다.)
10개이상 별을 잡았을때 콤보가 되어 별이 오는 속도가 향상됩니다.
요령은 항상 별이 오는 패턴이 비슷하여 그 패턴이 익숙해지면 오른쪽 끝에 있어도
대처가 가능해 진다는 것이요령입니다.
11회가 되는 순간 별이 빨라지기에 11회 ~ 12회 사이에서 별을 놓칠 경우가 흔하니
그 순간은 주의하셔서 플레이 하시길 바랍니다.
(3) 다이어트 (매력레슨)
화면의 하단에 <---> 양방향 화살표가 있고 가운데 공이 있습니다.
그 공이 왼쪽에 올때 왼쪽버튼 (6) 오른쪽에 올때에는 오른쪽 버튼 (4)
Perfect가 각단계를 넘는만큼 이상 나오면 자전거의 속도가 빨라지며
공이 속도도 빨라집니다.
1~4주 Lv 2 속도입니다.
5~8주 Lv 3 속도입니다.
9~12주 Lv4 속도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Perfect가 연속으로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Perfect시 Good인 경우보다 조금더 빨리 돌아옵니다.
Lv5 빨간색이 되었을때는 굳이 Perfect를 노리지 마시고 대강 Good을 잡으면서
훈련시키세요
Tip: 레슨료가 비싸면 일정량 (다이어트로 따지면 거리)의 얻은 수치에
곱하기 몇 정도가 추가되어 능력치가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서울과 런던의 댄스와 노래는 10배 15배 차이나는데,
능력치도 그렇게 올라가냐? 그것은 아닙니다.
대략 검정해본결과 2배정도~3배정도라는 것입니다.
동경의 경우 서울의 2배정도지만 얻는 경험치는 1.5~1.8배정도입니다.
유한한 시간과 (12주라는) 유한한 자원 (자산=돈)의 관리의 효율성의 극대화가
이 게임의 묘미라친다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1~8,9주까지는 동경에서
일정량 이상의 돈을 모으면서 꽤 괜찮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반 (1~4)에서 100만큼 경험치를 얻었을때 올라가는 점수는 50점이라면
중반(5~8)에서는 100점, 후반(9~12)는 150점 정도가 됩니다.
난이도가 향상되었기때문에 얻는 점수가 훨씬 후해지는 것입니다.
단 하나, 다이어트만은 초중후반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이정도 힌트라면 어떻게 계획을 세우셔야 되는지 감이잡히시겠죠?
사족이지만 그 답을 개략적으로 제시한다면
우선 2주차에 동경으로 이동을 하여 일 (CF)와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동경CF를 위주로 스케쥴을 잡아가면서 레벨 7이될때까지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리고 댄스나 음악 둘중하나를 동경에서 일을 하며 레벨 7이 될때까지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짧은 기간동안 지금껏 모아왔던 돈을 바탕으로 유럽, 혹은 미국에 가서
마지막 남은 레벨 하나를 올립니다.
<리뷰>
공략에 지치다보니 리뷰가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우선 총체적으로 스토리, 그래픽, 사운드, 조작성, 몰입도, 등을 기준으로 산정해 보았습니다.
스토리 - 굉장히 간단합니다. 한마디로 12주동안 잘 키워라, 마지막 엔딩은 특히 황당합니다.
그래픽 - 좋습니다. 젤 처음에 보여진 그림사진에서 보여지듯 그림이 깔끔합니다.
조작성 - 매우 좋습니다. 음악에선 ok버튼하나, 댄스에서는 상하키 두개, 다이어트에서는 좌우키 두개, 이렇게 간단하게 조절을 할 수 있기에 굉장히 편합니다.
몰입도 - 여기서 게이머마다 조금씩 그 가치가 틀려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같은 일정의 반복과 너무나 단순한 조작에 8주쯤 되어 지루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운드 - 좋습니다. 하지만 보아의 (명곡이라 할 수 있나..?) 노래 두곡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같은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조금 지루한 면은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총점 50/100 입니다.
<총평>
한마디로 제게 있어 BoA in The World는 그냥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1시에 다운받아서 두어시간만에 엔딩을 보고, 일어나서 이렇게 바로 리뷰를 쓰는
다시한번 해보아 그 감동을 유지 할만한 기분은 들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했던 창세기전외전/어스토니시아스토리 이러한 RPG게임에서
육성시뮬을 해서 그런지 너무 스토리가 빈약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조작에서 재미를 느끼던 삼국지무한대전의 재미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두번 플레이하고 지워버렸던 수많은 게임들처럼 아마도 그렇게 될거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선 보아의 팬이라면 한번정도는 플레이 해보는것도 좋을것이라 사료됩니다.
저는 그냥 단순한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을 원했던 것이고,
그에 그것이 꼭 보아이던 프린세스던 별 그다지 중요하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과외해주고 가르치는 그런 육성게임을 해본적이 있는데
육성시뮬의 특성상 반복적이고 단순한 조작성이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필자 주관적인 판단으로는 매우 조작성이 복잡하며 스토리가 굉장히 어렵다거나,
복잡한 무엇인가가 있을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러한 것이 없었기에
이러한 리뷰 및 총평이 뒤따르지 않나 사료됩니다.
추천은 못해드리지만 해보실 분은 해보십시오.
이것이 제 마지막 총평입니다.
P.S : 부족한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첫번째 리뷰 및 공략인지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플레이를 더 하다보며 몇가지 수정을 해 넣겠습니다.
컴퓨터 실력이 부족하여 아직은 그림이나 화려하게 하지 못한점또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젤 위의 그림을 제공하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엔딩 어떻게 봐요? 콘서트 어디서 다운받죠? 엔딩 2번이나 성공했는데.. 어떻게 봐야되는지 몰르겠어요
공략부분을 다 직접 쓰신거라면 대단하시군요.. 2시간만에 모든걸 =ㅅ =
엔딩은-_- 뒤에 화면 조금나오는데-_- 그게 엔딩이구요. 콘서트는 아마 후에 보아인더월드(하)편을 받으셔야할 듯.. 잘쓰셨네요. ^^ 공략이 인상적입니다.
서린님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저와는 관점이 조금 다르신거 같더라고요. 접근방법도 차이가 있고요. 보아인더월드 하편은 그리 기대는 안하는데.. 조금 더 복잡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시간도 안걸려서 게임을 이해했다는것이.. 좀..^^
귀재님 말씀이 맞는듯.. 게임이 너무 간단해요-ㅁ-; 같은패턴에.. 그래도 그래픽은 괜찮았어요.ㅋ 하편은 상편에 비에서 아주 많이 복잡해졌으면 해요.. 리뷰 멋져요// 서린님 리뷰 읽고 게임 다운받았었는데..ㅎㅎ
컥-0- 이런.. redeye님께는 죄송스럽네요. 저같은 경우는 피씨판 보아인더월드를 나름대로 재밌게 했기 때문에 상당히 이 게임에 긍정적이었나봅니다. 현 시점에서 모바일 육성시뮬에서 창세기 외전이나 어스토니시아같은 RPG의 스토리요소나 그래픽을 기대한다는것은 힘들어보입니다.
저도 두근두근 과외중이나 거의 모든 육성시뮬을 받아서 해보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보아인더월드가 타겜에 비해서 육성시뮬과 단순한 미니게임들을 잘 섞어놓았다는 식의 얘기를 했던것인데-_-; 전반적으로 게임의 장점을 너무 부각시켜 썼나봅니다. 마지막으로 짧은시간내에 모든것을 캐치하고 정리하신 귀재님의 능력이
돋보이는 리뷰가 참 멋졌습니다. ^^ 앞으로 좋은 리뷰 많이 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