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 쓰는 후기 2탄!!길어요....
다행히 태풍을 피해 22일 새벽 4시 비행기로 한국에 입국했습니다.(물론 30분 지연됐지요....)
돌아올때는 민정님이 데릴러 와주셨어용~~~~새벽 4시 체크아웃이라 2시에 출발한다고 하셨고!! 1시 50분쯤 오셨어요~~~
신랑은 렌트한김에 공항에 우리가 가자했는데... 역시나 또 픽업 너무 좋다고.. 너무 편하다고 했어요...
여러분 픽업은 사랑입니다. (잠든아이에.. 유모차에..캐리어에..백팩에..타포린백까지..... )
일단 다녀온 후 느낌은 괌 보다 수영하고 놀기 너무 좋다~~ 입니다. 어딜가나 멋지고 어딜가나 좋아요.
아이랑 오기엔 정말 좋은곳이예요. 하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많으므로 비행기내에서 감수는 하시구요....
제발 애들 이륙,착륙시 귀 아파하니 사탕이나 물을 챙겨주세요..... 운다고 달래지만 마시고 뭘먹이세요!!!!!!!!
한국애들 많아서ㅋㅋㅋ 외동인 우리 따님은 옆에 또래 한국애들이랑 잘놀았어요.......
피에스타2박, 카노아 3박으로 피에스타 위치 너무 좋고 룸컨디션도 괜찮아요.
(근데 이것 룸을 업그레이드 되서 더 좋은듯~!!!카페트는 냄새는 어쩔수 없어요.. 자주환기 시키시고. 아이있으면 돗자리 깔아야해요)
카노아는 메인룸!!(냄새 안나고 좁지만9 아이가 어린 3인 가족까지만 가능한 크기인듯) 카페트 아니라서 너무 좋아요.
수영하고 오면 추울까봐 발코니 문을 열어놓고 갔더니.. 도마뱀이 이불위에 올라와있네요..... ㅠㅜㅠㅜ 잡고싶지만 무서웡...
밤수영하고 앞에 비치 참좋아요... 다만 중국인들이 정말 많아요....... 담배 여기저기서 피고....
카노아는 미끄럼틀 좋아하고 물 좋아하는 7세 이하의 아이들한테는 정말 좋아요.(애가 초등생되면 저도 pic를 가고싶습니다!!)
앞 해변에 탱크부분에 열대어 많고요... 안전가드 친절해서 제가 혼자서 애 튜브태워 근처갔더니 애튜브 잡아주고 저보고 스노쿨링하라고...(남편보다 쏘 스윗, 한국말 엄청잘해요... )
밑에 카지노 있는데....신랑 한 30분정도 가서 하더니 150불 따왔어용.(올해 중 가장 기특)
쇼핑 좋아하는데... 티갤은 진짜 볼께 없었어요 ㅠㅜㅠㅜㅠㅜ 그래도 매일 갔어요. 초콜렛 쿠폰 뽑아가고 민정님께서 주신것도 쓰고.
고디바 매일1개씩 섭취!!! ARC할인 쿠폰도 주셔서... 가방도 신랑님께 득템!!!! 끌로에 천불미만짜리 20%로 할인했어요.
보테가도 할인 하던데... 신랑이 사고 싶은 신발은 사이즈가 없었어요(나이스!!ㅋㅋㅋㅋㅋ)
조텐마트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살께 없었어요.... 알펙스샵?? 거기에 노니비누, 썬크림, 고디바펄 그나마 저렴했어요..(근데 초콜렛 다녹아요....ㅠㅜㅠㅜ ) 99센트 마트도 별로 볼께 없었어요... 사이판에 로스와 처키치즈가 있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
음식: 가라판점 셜리스(숏립에- 새우볶음밥, 볼로제네스 스파게티 먹었구요.... 음료쿠폰 뽑아서 콜라먹었어요) 립은 맛있어요. 새우볶음밥은 냉동 새우볶음밥맛!! 괜찮아요. 스파게티는 뭔가 피자 시키면 오는 스파게티맛...... 괌에서 셜리스에 호되게 당해서.. 진짜 최악이었는데 여긴 가격도 저렴하고 양 많고 괜찮아요. 하지만 6세 입짧은 딸아이는..고기 3점... 소스 안뭍은 식빵 2입... 스파게티 1숟갈 먹고 안먹었어요 ㅠㅜㅠㅜㅠㅜ
몬스터피자: 피자는 리틀해도 사이즈가 컸어요.... 피자는 뭐 그냥... 허니윙은 맛있었어요. 같이 오는 건홍초 잘라진거 팍팍 찍어먹었어요
파리크라상: 떡볶이. 망고빙수.... 떡볶이는 김밥천*에서 파는 맛이고.. 망고빙수는 무난해요... 애는 여전히 빙수에 얼음가루만 3숟갈 먹었네요.ㅠㅜㅠㅜㅠㅜ
명량핫도그: 그냥 한국에서 드세요.............. 소시지 엄청짜요... 맛없어요...
입짧은 아이와 함께가시면 햇반, 김, 참치, 1회용 된장국 챙기세요....... 조식 잘 안먹고... 저녁도 잘 안먹고 밤에 들어와서
혼자 햇반 1개에 참치를 다 해치웠어요...(ㅠㅜ)
빨랫줄, 빨래집게 유용하고... 손타서 코팅장갑사갔어요.... 저 있는 동안 해가 강한날은 마지막날뿐이었는데.. 구름있어도 다 타더군요......
그리고... 저랑 신랑은 얼굴 다뒤집어 졌어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애는 괜찮아요ㅠㅜㅠㅜㅠㅜ 전 오늘 피부과 갑니다
얼굴에 좁쌀처럼 전체 다 올라왔어요.... 알로에젤 발라주고... 애 수딩젤도 발랐는데....
저 절대 피부 예민하지 않은데...ㅠㅜㅠㅜ
아 그리고 사이판 공항 너무 추워요.... 진짜 이때까지 가본 공항 중 젤 추움.. 물론 이용객이 작아서 그렇치만... 면세점 지나쳐서 바로 앞은 그나마 괜찮은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진짜 추워요.
춥다 들어서 전 긴바지에 반팔, 봄 가디건, 양말신었는데 너무 추워서 주섬주섬 캐리어에서 꺼내서 그위에 여름가디건 걸치고 목수건하고... 마스크끼고 그래도 추워서... 나시입고. 신랑 옷 덮고..... 진짜 미친듯이 추웠어요.ㅎㅎㅎ 당떨어져서 초콜렛 까묵고..
아이랑 가시면 긴팔내복에 양말신기고 바람막이 입히고 비치타올 덮어주고 마스크 채웠어요.....
젤 아쉬운건 눈알젤리를 못샀어요 ㅠㅜㅠㅜㅠㅜ 하나 남은거 살까말까 고민하고 잠깐 뒤에보는데 없어짐...ㅠㅜㅠㅜ
그거 60개 든거 인터넷에 10만원이 넘어요...
사이판은 아마 또 갈듯해요.ㅎㅎ 애 더 키워서 그땐 파라세일링이랑 그루토 꼭 하고싶어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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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세한 후기 넘넘 잘보구 갑니당~^^
근데 눈알젤리 글케 맛나나영?😅
저도 먹어보진 못했는데 유트*에 많이 나오고 초딩애들은 문구점에 파는거 먹어봤대요.ㅎㅎ 안에 잼같은 시럽이 들어있대요..
저도 흐린날 더 많이 타서 깜짝 놀랐어요 ㅠ.ㅠ흐리다고 모자 벗었더니 주근깨 기미올라오고 흑흑
저희애들도 오돌토돌 올라와서 썬번발라줬더니 가라앉더라구요
눈알젤리 핫한가보네요 저도 인터넷 검색하니 가격에 또한번 놀랍니다.
담번에 사이판가면 사오는걸로 ㅎㅎ
썬번을 샀어야하나요... 발라보고... 이게 노니가 들어갔음 얼마나 들어갔겠어...하면서 내려놨는데ㅜㅜ
상세 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 여행다녀오신분들 후기읽을때마다 맘이 참 요상스러워지네요. 또 가고싶고.. 또 갈수있을까 싶구요...
사이판은 정말 아이들있는 집은 천국인 곳인거 같아요^^ 저희신랑은 흥없고 말없는데 여행얘기나오면 사이판 얘기를 한답니다ㅋ
정말 보물같은 환경이더라구요~~~ 전 맨날 괌타령했는데... 이제 사이판과 번갈아 갈려구요..ㅎㅎㅎㅎㅎ
아이가 먹는거 때문에 고생했군요. 핫한 눈알젤리가 그렇게 비싼거군요
혹시...한박스 남은 눈알젤리...10님이 사신게 아닐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