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적재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어떤 식으로 셋리스트를 구성하셨을지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md까지 만들어주심에 무한 무한 감사드립니다ㅎㅎ
곡 감상평 위주로 후기 남깁니다~ (순서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
전주 소리 듣자마자 신난 첫 곡 ‘꿈’ 좌우로 몸 흔들고 싶었는데 꾹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개인주의’ 는 개인적으로 적재님 솔로도 좋지만 언티님이랑 무대서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며 들었어요 그리고 ‘타투’ , ‘View’ 는 적재님 제대로 입덕 하기 전부터 듣던 곡인데 역시 라이브로 들으니깐 최고였습니다. 특히 ‘View’ 는 야작실에 승호님이 보여주신 지하철 손잡이 안무? 가 생각나서 들으면서 웃음이 났어요ㅎ
그리고 이번 콘서트에서 정말 정말 최애곡이 된 ‘요즘하루’ ❤️ 진짜 무대를 찢으셨어요 적재님 편곡을 계속 이런식으로 하시면 제 심장이 남아나지 않아요ㅜ 블루스 최고!!!
다음 곡 야작시는 제가 막 야작실 처음 들었을때가 생각난 곡이었어요 제가 거의 야작시 완성 단계때 부터 야작실을 들어서 그때 생각이 나면서 새로웠습니다!
이제 제 눈물버튼을 누른 세 곡! ‘ 다시’, ‘Lullaby’ , ‘ The door’ ㅜㅜㅜㅜㅜ 저 행복하거든요 별로 슬픈 일도 없고 힘든 일도 없고…. 근데 적재님께서 ‘다시’ 첫 부분 부르시는데 순간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요 뒤에 영상에서 비치는 적재님 그림자가 세곡의 쓸쓸한 느낌을 표현한 기분이 들면서 너무 슬펐어요… 또 'The door'는 작년 비긴어게인 보면서 본격적으로 제가 적재님께 빠져든 곡이라 너무 좋았어요 가사는 문을 닫는다 이지만 적재님은 제 마음의 문을 여셨습니다!!! 그냥 쭉 열고 있을테니 들어오세요ㅎㅎㅎ
적재님께서 콘서트에서 자주 부르지 않는다는 멘트로 시작한 'Fine' 제 인생 적재님 첫 공연에 자주 부르지 않는다는 곡을 들은거면 정말 정말 좋은 행운이 찾아온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들었어요 그리고 ' 한마디' 랑 ' MEMORY' 는 이 곡들을 자주 안 들은 과거의 제가 원망하며 반성문 쓰는 자세로 똑바로 앉아 들었습니다ㅜㅜㅜㅜ 이 곡들 뭐에요 왜 이렇게 좋은거죠???? 미쳤어요ㅜㅜ 이 말 밖에 못하겠네요
그리고 카페 글 보고 미리 알았던 '달라' 함성 지르고 싶은 곡이었어요!!!! 과거의 적재님도 좋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한층 성숙한 목소리의 적재님은 더욱 좋았습니다! '사랑한대'는 끼쟁이 적재님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저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눈으로 담았어요~ 안테나가 제발 영상 찍었길 소원합니다🙏🏻 ' 나란놈' 은 쨍한 느낌의 곡이라 제 모닝콜인데 라이브로 들으니깐 너무너무 좋아서 이제는 모닝콜로 들으면 듣다가 늦잠 잘 것 같네요ㅎㅎㅎ '잘지내' 는 역시 가성👍 희열님이 왜 적재님 가성을 칭찬하셨는지 알 것 같았어요! 진짜 가성 최고로 잘 쓰는 가수 👍👍👍👍👍
그리고 본 공연 막곡이자 신곡! ' 서로의 서로' 막 발매되었을 때도 든 생각이지만 적재님께서 이 곡을 통해 학부모님들에게 야작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신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적재님에게 학부모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요ㅎㅎ 좋은 곡 써주신 적재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앵콜곡으로 준피님과 함께한 '반빛나' 는 정말 적재님의 음색이 예쁘게 빛났습니다! 관객들과 함께 빛낸 '별보러가자' 는 함성을 지를 수 없는 콘서트에서 적재님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곡이었어요! 그리고 '나랑 같이 걸을래' 는 따라부르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앵앵콜!!!!! 솔직히 집 가는 길이 멀어서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과 더 듣고 싶은 두 마음이 충돌하면서 신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들었어요ㅋㅋㅋㅋ 기타 하나로 충분한 ' 골목길' , 'Not Going Anywhere'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집 가는 길에도 그렇고 지금도 계속 여운이 남는 이번 콘서트 ' 서로의 서로' 적재님 덕분에 평범한 일상에 다양한 색을 입힐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다음 콘서트는 티켓팅 꼭 성공해서 앞자리에 앉아야겠어요 2층에서 적재님이 정말 정말 작아서 안 보였어요ㅋㅋㅋ 쌍안경 들고가긴 했는데 쌩눈으로 보는거는 느낌이 다르니깐요ㅎㅎㅎ
콘서트 다녀오신 분들과 아직 콘서트 못보신 분들 모두모두 적재님과 끝까지 갑시다!!! 같이 걸어요!!!
첫댓글 어제의 기억이 행복한 꿈처럼 벌써 조금씩 잊혀져가서 슬픈상태인데 이렇게 상세한 후기는 사랑입니다…❤️ 한 줄 한 줄 너무 공감가면서 지금 마음속에서 혼자만의 콘서트 리플레이 되는 중이에요..ㅜ!!!!‧˚₊ ⋆⁺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기억이 되살아나길 바라면서 썼는데 콘서트가 리플레이 중이라니 다행이네요ㅎㅎㅎ
읽으니 다시 기억이 되살아나는 감사한 글이네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이예요..저도 '한마디' 노래는 잘 듣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그래서였는지 가사가 콕콕박히고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그쵸 말씀하신 것처럼 자주 듣지 않은 곡은 신곡 느낌으로 들리더라구요~
저도 어제 공연보고 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행복했습니다💕💕💕
행복 만땅 충천!!!
저도 다시 너무 좋았어여 ㅜㅜ 오늘도 너무나 가고싶네요 세번 가는건 좀 오바육바 같아서 참았는데 개뿔…😖
저도요ㅠㅠㅠ 한마디 앨범 잘 안들었는데 다 좋았어요.. 오늘 가고싶지만 실패해서 광주콘 얘매했읍니다...✨
@적재적소에 적재 서울에서 가세여? 저 고민중이에요 ㅋㅋㅌㅋ 엄마가 미쳤다고 할거같아요 푸푸풉🤭
@니나 경기도에서요! 저도 엄빠에겐 비밀로 하고 살짝쿵 다녀오려 합니당 동생한테는 얘기하니까 미쳤다고 하네욬ㅋㅋㅋㅋ마쟈여 저 적재에게 미쳤어여
진짜 올콘 가시는 분 부러워요ㅜㅜㅜ 이제부터 덕질통장 만들어야겠어요ㅜㅜ
@적재적소에 적재 와 광주콘ㅜㅜ 저도 경기도인데 차마 광주는 못가겠어요 서울가는것도 힘들어서 어제 뻗었어요
@파릇파릇 오 저도 경기도에여! 가는거까진 엄청 신나는데 집에 올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ㅋㅋㅋㅋ
@니나 저도 가는건 걱정이 안되는데 올생각하니 막막하긴 합니다ㅋㅋㅋ
저도 어제 콘서트갔다왔는데 비슷한감정이에요! ㅠㅠㅠ룰라바이랑 더도어 눈물버튼 ㅠㅠ 넘넘좋았구 섹소폰 함께해주셔서 이렇게 풍성해질수있구나 싶은,, 모든 연주 다 찢어버린 귀호강시간었오요🥺😭
귀호강시간 진짜 딱 적절한 말이에요ㅜ 귀에 녹음버튼있다면 눌러서 계속 리플레이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