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빌며...고 김선일씨 추모촛불집회(런던)를 제안합니다!!

[문경연]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다음 세상에서는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한때 김선일씨가 석방될수도 있다는 기사에 희망을 가졌더랬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김씨의 참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찹찹하기만 합니다.

김선일씨의 죽음을 애도라도 하듯 지금 런던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소식을 전하기 전에 너무나 평화롭게만 보이던 이 비가 지금은 구슬프기만 합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켜주지 못한 대한국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마음의 용서를 구합니다.

또한 자국민 한명조차 지켜내지 못한 정부가 타국민을 보호하겠다고 파병을 한다는 방침은 어불성설이라고 밖에는 볼수 없으며 이에 대해 정부는 파병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고 김선일씨의 석방 교섭과정에서 나타난 늦장 대응과,어처구니 없는 파병방침고수 발언 그리고 고 김선일씨의 사망 확인후 해외 자국민을 보호해야하는 외교부 책임자라는 사람이 보여준 어처구니 없는 변명은 고인이 된 김선일씨를 모욕하는 것 그것 자체였습니다.

그들을 믿고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으로 이제까지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 높이기 위해 활동해왔던 수많은 해외동포들이 고김선일님의 죽음을 보고 어떤 심정이었을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고인이 된 김선일님의 명복을 빌며, 진정 이라크 땅에 평화를 위해 대한한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재고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 전쟁의 잔인함과 식민통치하에 자국의 주권을 유린당한 경험을 가진 우리가 이제는 그 아픔의 가해자가 될수 있는 파병을 한다는 것은 역사가 주는 교훈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라크 국민의 아픔을 다시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평화는 대한국민 국군의 파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의 파병방침 철회를 촉구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추신: 런던에 있는 분들께 고 김선일님의 추모 촛불집회를 제안합니다. 혹시나 관련 집회가 있다면 제 메일이나 핸펀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ohandas78@hanmail.net / movile:07950420836

[바이러스-uni]

I fully agree with your opinion. it's so shame. we have to indepedent from BLOODY USA!!

[영국사랑人]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