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원정 산행을 다녀와서~~ 그것두 그냥 원정이 아니라 모두를 치를 떠는 남미 페루~~ 왜 치를떠냐구요~~ 그곳까지 가는데 소요시간이 넘길어서죠~~ 해외산행 여행 다합치면 몇번째인가~~27번? 그중 비중이 큰것도 있고 가벼운것도 있지만 여행은 늘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이번여행은 마추피츄가 보고싶어서 신청을 했던것~~ 산타크루즈나 샌드보드 체험하는것 그리고 나스카 라인 같은건 비중을 안두었더랬습니다. 산타크루즈~ 유럽인들한테는 아주 유명한곳이라고 하는군요. 남미의 3대 트레킹 하면 잉카와 파타고니아 그리고 산타크루즈라고 합니다. 페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수도는 리마이고 인구는 약 30.147.935명 (세계 42위.2014년 통계) 위치는 남아메리카 서부.남태평양 연안.칠레와 에콰도르사이 정치는 공화제( 대통령 중심제로 행정부.입법부.사법부의 3권분립형태) 통화는 누에보 솔 (Nuevo Soi) 면적은 세계 20위.한반도의 약 6배 주요도시 / 리나.우앙카요.이카.이키도스.치클라요.침보테.카야오.쿠스코.탈라라.트루히요. 주요민족 / 아메리카원주민(45%) 메스티소(37%)백인(15%)기타(3%) 주요언어는 스페인어.케츄아어.아이마라어. 종교는 로마가톨릭교 (81.3%) 복음교회 (12.5%) 기타(6.2%) 이번여행에는 남자가 6명 여자가 11명이었습니다. 연령대는 남산우 한분이 50년생이고 51년생 그리고 제가 그다음이고 저보다 한살적은 남산우가 한분계시고~~ 대장과 여산우 한분이 56년생이었고 여산우한분이 58년생이있었고 그밖에는 거의가 60년대생들이셨습니다. 맏언니가 되어서 떠난 여행~~ 인천공항에서 17시15분에 미국 달라스로 날아갑니다. 짐이 오버될가봐서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통과를 하고~~ 미국과 이곳은 시차가 14시간이 나는군요. 달라스공항에 도착했을시간이 16시 5분~~ 소요시간이 12시간 50분 거의 13시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장장 6시간 이상을 대기했다가 페루 리마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도착 했을 시간이 05시 35분이라고 합니다. 달라스에서 7시간이 넘게 날아간거죠~~ 입국수속을 밟고 짐 을 찾아~~ 그곳에서도 잠시 기다렸다가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쿠스코로 갑니다. 리마공항에서 쿠스코까지는 1시간 10분가량 걸리고~~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쿠스코에 도착을 해서 가이드를 만나 첫날일정이 시작되고~~ 잉카인이 자랑하는게 세가지가 있다고합니다. 하나는 계단식 경작지이고 두번째는 석조기술이고 또하나는 수로를 만드는거라고 합니다. 그중 하나인 유적지를 젤루 먼저 찾아가봅니다. 삭사이와만,켄코,푸카푸카라 요새, 탐보 마차이 관광 을 마치고 모라이 원형계단식 밭도 둘러보고~~ 작은마을에 깊숙히 있는 소금밭도 둘러보고~~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주는데 신기합니다. 그냥 호수물인데 흐르는 도중에 있는 소금바위에 구멍을 뚤어서 흐르게 하면 소금이 된다고 그러네요. 그리고는 버스로 2시간정도 이동을 해서 기차역으로~~ 큰 짐은 버스에 두고 작은 짐만 들고 내일 마추피츄를 오르기위해 아구아스 킬리엔테스 마을로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작은마을이지만 관광지로 아주 알찬 소득을 올리는 마을이랍니다. 저녁을 먹기전에 작은호텔로 들어가 방 배정을 받고~~ 첫날밤이죠~~비행기에서 밤을 보낸것 말고는~~ 짐을 두고 나와서 자그마한 식당으로 가서 피자와 곁들여지는 음식등등 그리고 와인도 한잔씩 돌리고~~ 저녁시간이 길어지는것 같아 살갑게 다가서는 여산우 한분과 마을을 잠시 돌아보고 숙소로갔습니다. 샤워를 하고 짐 정리를 합니다. 호텔에 맡길 짐과 하루 쓸 짐만 간단히 챙기는것~~ 잠을 자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마추피츄를 오르기위해 미니버스 타는곳으로~~ 오마나~~ 비가 내리는군요. 어쩌나~~ 비가 내리면 좋은풍경을 볼수가 없는데~~ 우비를 챙기라는 말에 준비없이 간 사람들은 호텔에 대기하고 있는 소년한테 우비한장씩을 사는군요. 저는 준비해간 퍼런 우비를 챙기고~~ 줄을 길게 서서 마추피츄로 오르는 버스를 탔습니다. 마추피츄를 오르기전에 와이나 피츄부터 올랐다 내려오기로 합니다. 8시 입장으로 예약을 했는데 그곳 입구에 도착을 했을시각이 15분오버~~ 그래도 가이드가 버스를 대기하느라 그랬다고 하니 입장을 시켜주는군요. 와이나 피츄는 하루에 20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와이나피츄는 젊은 봉우리라는 뜻이고 마추피츄는 늙은봉우리라는뜻~~ 와이나 피츄를 오르는데 왕복 2시간이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높이는 2.720m이고~~ 탐방소에서 이름을 적어내고 입장을 합니다. 내려올적에도 자기이름옆에 사인을 해야하구요~~ 그래야 내려왔나 남아있나 확인이 된다구요~~ 오르다가 잠시 좌측언덕으로 오르라고 하는군요. 그곳이 퓨마의 턱에 해당되는부분이라나~~ 참고로 와이나 피츄 형상은 퓨마가 엎드려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페루는 세가지를 신성시한다고 합니다. 하늘에는 콘돌을 땅에는 퓨마를 그리고 지하에는 뱀을~~ 뱀은 지혜의 신이라고 그러는군요. 그곳을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와이나피츄를 오릅니다. 봉우리 하나가 우뚝서있는것~~ 내려와서 보니 저런곳에 길이 있었나 싶게 올랐네요. 높은곳에 거의 서있는 수준이니 숨이 차지요~~ 비는 그쳐서 다행입니다. 와이나 피츄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마추피츄 가히 장관입니다. 비가 그치니 운무가 살짝 살짝 가려주기도 하구요~~ 다시 오르던길을 조심스레 내려옵니다. 뒤쳐질가봐서 홀로 먼저 앞섰는데 올라오는 외국분들이 외려 손을 내밀며 도움을 주시는군요. 참으로 따뜻하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조심스레 내려와서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마추피츄를 돌아봅니다. 정말로 많은분들이 마추피츄를 찾으셨더군요. 그곳만 돌아본다면 아주 여유로운 관광이 될겁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얼마안가면 마추피츄이니까요~~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피츄 관광~~ 태양의신전,해시계,콘도르신전과 감옥 등.. 알파카도 풀을뜯으며 사진담는데 배경이 되어주고~~ 그높은곳에 그런 흔적이 남아있다는게 경이롭지요~~ 그곳을 발견했을때 유골들도 함께 발굴되었는데 모두가 여자였다고합니다. 신의 제물로 받쳐지던 장소가 아니었을까 하는 말을 가이드가 들려주네요. 떨어지지않는 걸음으로 마추피츄를 내려서서 다시 버스타는곳으로~~ 거의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버스를 탄것같습니다. 그곳을 오르내리는길 90도 각도로 된 구불구간이 15구간이라고 합니다. 산위에서 내려다 본 구불길을 타고오르내린거죠~~ 다시 버스종점에서 하차를 한후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그사이에 호텔에 맡겨두었던 짐들도 내려와있었습니다. 식사는 부페식이었습니다. 관광지 음식은 먹을만한데~~ 식사를 마치고 나니 기차탈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쇼핑시간도 주어지고~~ 우리팀 여자분들~~잘 들 삽니다. 눈에 띄는데로 보따리 장사마냥 봉지봉지 들고 다니는군요.^^* 기차 탈 시간에 맞추어 다들모여 짐을 챙겨서 기차역으로~~ 1시간 반가량 기차를 타고 우루밤바로 가서 호텔에 들고~~ 다음날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쿠스코로 이동을 합니다.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에서 12각의 돌도 보고 산토 도밍고 교회도 들어가보고~~ 가이드가 추천하는 샌드위치 잘하는 집이라고 그곳에 들어가 점심을 먹습니다. 어 정말 맛있더군요.커피도 괜찮구요~~ 그리고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리마로 이동을 합니다. 리마의 구 시가지~~ 그곳에서 대통령궁과 시청.그리고 성당등을 밖에서 관광하고~~ 그리고는 신 시가지에 있는 해변가로 옮겨가서 시간을 보냅니다. 페어글라이딩을 하는분들이 하늘을 수놓고 있고. 해변가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호텔로 가기전에 지나치는 불이 환하게 밝혀진 가게~~ 전에 연예인들이 마추피츄를 촬영갔을때 들렀던곳이라고 알려줍니다. 이날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식당에 들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삼겹살이 나오니 모두들 난리부르스~~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는 숙소로 갑니다. 갖가지 꽃이 환하게 피어있던 호텔입니다. 눈에 익은 꽃 을 보니 님들 생각도나고~~ 다음날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이층버스를 타고 와라스로 갑니다. 역시나 큰짐은 전용버스에 놔두고 사흘동안 입고 쓸 물건만 챙겨서~~ 리마에서 와라스까지 버스로 장장 9시간 가량을 달려서 갑니다. 점심은 버스에서 도시락으로 주는데 그럭저럭~~ 와라스는 30여년전에 큰 지진이 나서 폐허가 되다시피했던 마을이었답니다. 지금은 산타크루즈를 가기위한 분들이 모여드는곳이라고 하네요. 와라스에 도착을 해서 버스에서 내려서 그곳 일정에 함께할 가이드가 나와있군요. 다시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숙소로 갑니다. 호텔에 들어가 짐만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구불구불 어느마을로 올라가 가정집인듯한데 식당을 하는집~~ 현지식이지요~~마늘스프에 돼지고기를 수육도 아니고 바베큐도 아니고? 아무튼 개인별로 커다란 고기덩이하나씩 담겨있고 야채 조금~~ 밥은 따로 나오는데 이상스레 그나라 밥은 더 못먹겠더라구요~~ 알남미라고 하지요? 길쭉하고 끈기없는쌀~~ 옥수수도 알갱이가 어찌나 굵은지 한알 입에 넣으면 굴러다닙니다.^^* 대충 먹고는 숙소로 오다가 트레킹 용품 대여해주는곳으로 가서 비가 내릴지 모르니 비 바지를 하나씩 대여를 합니다. 산타크루즈 트레킹 하다가 비를 맞을지몰라서 그런거죠~~ 에구 그럴줄알았으면 집에 있는거 챙겨가는건데~~ 12달라나 주고 대여를 했는데 사용은 안했습니다. 안했어도 비 안맞은게 더 나은거죠~~^^* 숙소로 가서 미적지근한 물에 대충 샤워를하고는 짐정리를 합니다. 나귀한테 맡길 짐과 트레킹 도중에 내가 쓸 짐을 분류를 하는것~~ 도중에 너무 힘들어서 나귀한테 베낭까지 맡겼더니 새베낭이 헌베낭이 되었습니다. 끈도 떨어져나가고 구멍도 숭숭나고~~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버스를 타고 산타크루즈 시작점인 카사팜파로 가는것~~ 전용버스를 타고 가다가 성모상이 있고 설산풍경이 좋은곳에서 사진도 담고~~ 카사팜파로 가는길 눈을 감고싶을만큼 길이 안좋습니다. 벼랑끝을 구불구불 달려갑니다. 5시간 가량 달려가 어느 작은마을에 도착을 하고~~ 카사팜파 융가이라는 마을~~ 어느집 앞마당에 끈이 매인 나귀들이 줄줄이 대기를 하고 있군요. 그곳에서 남의집 화장실도 실례를 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산타크루즈 일정에 들어갑니다. 2900미터 고지에서 일차 목적지인 3760고지까지 걷는것~~ 그렇게 높은 고지를 오를때에는 천천히 짧은 거리를 걸어야하는데 이날 걸은 거리가 14키로 거리로 4시간에 잡아놨으니 무리지요~~ 산타크루즈 트레킹~~ 와라스가 속한 앙카스주의 중앙부에 남북으로 약200킬로미터에 걸쳐 솟아있는 산들을 블랑카산군이라부른다. 6000미터급 봉우리가 24좌.500미터급 봉우리는무려500여개에 이르는 거대한 산군이다.히말라야를 제외하고 가장크고 높은산맥이다. 이중 대표적인 산이 잉카 황제 우아스카르의 이름을 딴 우아스카란. 쌍둥이 봉우리 차크라라프 (6.112m) 빙하로 인해 U자 계곡이된 산타크루스(6.259m)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라미드 모양의 봉우리 알파마요(5.947m)등이다. 어디서나 대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남미대륙에서도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는곳이 바로 블랑카산군이다. / 가이드자료에서 발췌~~ 초반에는 그럭저럭 걸었는데 점차로 속도가 늦춰집니다. 고산증을 하소연하는 산우들도 늘어나구요~~ 베낭까지 나귀한테 맡기고도 열발자욱 걷는게 힘이듭니다. 나중에는 가이드가 전해주는 약 한알 먹고는 좀 나아졌네요. 혈관확장제라고 하는데 사흘내내 그약 한알씩 먹고 움직였습니다. 20분 가량은 말을 타고 갔습니다. 예비용 말이라고 두마리가 따라왔는데 한마리에는 베낭들을 맡기고~~ 한마리는 번갈아 탔답니다. 그뒤로는 더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여산우가 있어서 말구경은 못하고~~ 그산우는 다리에 쥐가 나서 주물르고 따주고 난리를 쳤다고 합니다. 끝내 그산우는 산타크루즈 종주는 못하고 도중하차하고~~ 집에 올 때 즈음해서 본 그녀입술은 거무튀튀한게 무언가 한거풀 씌워놓은것 같아보여 안타까웠네요. 휴식시간 2시간 포함해서 7시간이 넘게 걸려서 캠프장에 도착을 하고~~ 너른초원에 작은 텐트가 세워져있습니다. 그곳에 텐트하나를 배정받아 스며들듯이 기어들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오라는데~~ 가서보니 김치찌게를 해놨습니다. 오르는내내 말똥과 소똥 나귀가 싸놓은 똥냄새에 속이 울렁거렸는데~~ 밥알은 한알도 못먹겠어서 김치찌게만 먹었네요. 그렇게 힘들었어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상큼했습니다. 날씨가 어쩜 그리도 맑았던지~~ 아침에도 챙겨간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김치찌게 국물과 먹는둥 마는둥 하고~~ 점심이라고 작은 빵하나와 오렌지 한개를 받아들고 4250고지를 향해출발을 하고~~ 이날은 그리 힘들이지않고 걸을만했습니다. 짐승들 배설물 냄새만 안났으면 좋을것같네요. 그래도 멋진경치에 취해서 쉬임없이 걷고 또걷고~~ 이날은 호수를 보러 간다고 점심먹고는 두팀으로 나뉘었습니다. 이날 걸은 거리는 호수팀이 약 17 키로거리를 걸었네요. 휴식시간 포함해서 8시간 40분 가량 걸렸습니다. 그러나 호수 보러 간다고 가서는 하늘을 올려다본 가이드가 비가 내릴것 같다며 우리가 간곳에서도 40분 가량을 더가야한다고 하니 대장이 그냥 캠프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호수는 못보고 도중하차~~~ 캠프에 도착을 하니 선두팀들이 어떻더냐고 묻네요.^^* 길이 마냥 좋아서 함께 갔어도 좋았을것 같다고 하니 아쉬워들합니다. 이날도 다들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합니다. 밑반찬 몇가지 준비해갔어도 밥이 맛이있어야말이지~~ 쿡이 제깐에는 스파게티도 준비를 했다고는 하는데 영~~ 새벽에 나와보니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빛나고 있더군요. 4250미터 고지 너른초원 멋진 산아래 자리한 캠프장~~ 빙둘러 설산이 우리를 감싸고 있듯합니다.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로도 사용 되었다는 아르테손라우~~라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웅장함이 대단했답니다.. 사흘째 되는날~~ 4.250고지인 타울리빰바에서 4.750 고지인 푼타유니온을 넘어 세번째 숙소인 파리아까지 걷는것~~ 그곳에서 이틀내내 고생한 여산우는 올라왔던길로 해서 하산을 했습니다. 고산증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이날 일정을 함께 못하게 된거죠~~ 가이드북에는 7시간이 소요될거라고 합니다. 천천히 움직이며 푼타유니온을 찾아서 오릅니다. 좌측으로는 설산에서 흘러내리는 눈 내린 물이 에머랄드색의 호수가 보이고~~ 정면으로는 안데스를 대표하는 피라미드를 닮은 美峰 알파마요봉을 올려다보며~~ 그리 힘들이지않고 푼타유니온를 지납니다. 그곳이 정점이니 기념사진도 담아야죠~~ 단체로 사진을 담고는 고개를 넘어 세번째 숙소를 찾아내려갑니다. 내려가며 따우이라후.빠리아.린리이르커등 미봉의 만년설을 감상하며~~ 중간 즈음 호수근처에 아무렇게나 둘러앉아서 중식을 먹고~~ 중식이라고는 하지만 사과하나와 커피한잔으로 대신합니다. 경치로 배를 채우고 마음을 채웁니다. 하산하다보니 비가 내릴것 같다며 우비를 챙기라고 하는군요. 우비를 챙겨입고 잠시 걷다보니 비가 쏟아집니다. 캠프장까지 가는데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그런데 그곳까지 가는게 너무도 길게만 느껴집니다. 그거리가 장장 15키로거리였습니다. 그곳 도착해보니 소요시간이 휴식시간 포함해서 11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시 한발 앞서간 룸메이트가 텐트를 정해놨더군요. 저녁은 먹는둥 마는둥하고 텐트로 들어가 침낭에 몸을 구겨넣고~~ 밤새 빗소리가 텐트를 두드립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계곡물 흐르는소리가 들리고~~ 밤새 침낭까지 들어온 비를 원망을 해보지만 어둠속에 누구한테도 구원을 요청할수가 없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비왔느냐는듯이 말짱하게 개인날씨~~ 새벽을 가르며 아랫마을에서 어린여자아이가 찾아왔습니다. 무언가 얻어갈게 있을가여서 그런 발걸음을 했을라나~~ 몇몇이서 있는 간식을 챙겨서 그아이에게 선심쓰듯합니다. 다시 하루 일정에 들어가는길~~ 이날은 캠프장에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마을까지 2시간 가량 걸어가는거~~ 가다보니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참으로 정겹습니다. 감자밭에는 보라색꽃이 핀게보이고. 오리며 닭 심지어는 묶어놓은 돼지도 보이고. 피그니를 길러서 판다고 아이들이 피그니 새끼를 품에 안고 나와 서있기도합니다. 여자들은 손수 짠거라며 모자며 머플러도 갖고 나와 앉아있기도 하구요~~ 우리팀 여자들 이번 여행에서 많이들 사갖고 갔답니다. 마을을 지나서 한구비를 돌아드니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잠시후 멀리 능선에서 버스가 보이고 그곳까지 오라고 하는군요.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다시가려니 그곳까지 가는데 넘 힘들었습니다. 남산우 한분이 제베낭을 달라고 하더니 두개를 메고 가고~~ 간신히 버스를 만나 나귀가 짐을 싣고 오기를 기다리고~~ 멀리 두개의 호수가 보이던 마을~~ 울렁증이 생겨서 가이드 옆자리를 양해를 구하고 앞자리에 앉아서 갑니다. 두개의 호수는 남녀를 상징한다고 그러네요. 그호수를 지나가야하나본데 그리로 가는길 험난하기 그지없습니다. 코너를 돌적에는 속도를 늦추고 한번에 못돌아 몇번에 도는코너도 있구요~~ 호수근처에서 화장실 갈사람 다녀오라고 하더니 그냥 숲속 노상 화장실~~ 에머랄드빛의 호수가 아름다웠습니다.그곳에서 잠시 사진들 담느라 분주하고~~ 다시 버스는 내내 달려가 다시 와라스로 갔습니다. 가다가 어느 레스토랑에 들러서 점심도 먹고~~ 와라스 시내로 들어가더니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와서 하나씩 들려줍니다. 이날이 휴일이었는지 마을주민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어서 혼잡스러웠습니다. 버스는 내쳐 달려가서 하루 묵었던 호텔로 가서 짐을 내려놓고는 저녁을 먹으러 이동을 하고~~ 고산증 때문에 홀로내려가 호텔에서 쉬고있던 여산우도 만나서 함께 움직입니다. 어둠속의 어느 집으로 가서 삶은 옥수수와 차 한잔 그리고 알 수 없는 음식을 대하고~~ 엉성하게 알이 박힌 옥수수 두개로 저녁을 대신하고~~ 그리고는 다시 숙소로 와서 단잠을 잤습니다. 아침에는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와라스에서 리마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러가는날~~ 버스시간이 좀 남았다고 쇼핑시간이 주어집니다. 짧은시간에 후다닥 해치워야하는 쇼핑시간~~ 아직 문을 열지않은 가게도 있군요. 그래두 쇼핑하는데 달인들인지 척척 사들고 버스를 타는곳으로 갑니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또다시 8시간에 걸쳐서 리마로 갑니다. 역시나 점심은 버스에서 제공되는음식~~ 이날 준 도시락은 더더욱 못먹고~~ 갈적에 사막산이 넘 아름다웠던길~~ 그 구간에 접어들 무렵 해서 길이 막힙니다. 뭔일일까 하고 멀리 앞을 보니 사고가 났는가 보더라구요~~ 기사가 묘기를 부리듯이 후진을 해서 조금 넓은공간까지 가서 다른길로해서 리마시내로 들어갔습니다. 일몰의 풍경을 보며 시내로 들어갔는데 퇴근시간대 여서 어찌나 밀리던지~~ 버스에서 내려서 들른 한식집에서 우리나라 음식을 보고는 모두들 허겁지겁~~ 다시 하루 묵었던 숙소로 와서 샤워를 한후 단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모닝콜소리에 일어나 식사를 한후 샌드카투어를 하러갑니다. 가다가 빵을 구워 파는곳이 있다며 화덕구이 빵집도 들러서 커피도 사먹고~~ 빵이 왜그리도 짠지~~커피도 너무 진하구요~~ 다시 버스로 한참을 달려가서 어느해변가 마을에 당도를 했습니다. 그곳에서 점심도 해결하고. 쇼핑들도 하고~~ 남자분들이 혀를 내두릅니다. 사진찍는것도 좋아들하고.쇼핑들도 많이들하고~~ 그곳에서 팰리건도 가까이서 봤네요.^^* 고운모래가 깔려있던 해변마을~~ 다시 버스에 올라 샌드카를 타러 와카지나 사막으로 갑니다. 그것은 전용차를 타고 사막으로 올라가 모래 위를 달리는것~~ 꼬구라 쳐박히듯 달려내려가기도 하고 반대로 오르기도 하고~~ 옆자리에 앉은 산우는 어찌나 악을쓰며 좋아하던지 스트레스 확날렸을겁니다. 한참을 그렇게 롤러코스터 타듯이 해주더니 어느지점에서 다 내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좁은 판자에 엎드려서 모래 언덕을 미끄럼타듯 내려가는것 그것두 세차례나 하라고 하는군요. 처음에는 겁이 나서 우리가이드한테 안타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안타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지가이드는 안타면 안된다고 그러네요.할수없이 탔는데 타보니 탈만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타는곳에서 모래가 울퉁불퉁함을 느끼게 하더니 일어나보니 조끼가 찍찍이 장치에 스쳐서 죄다 헤졌더군요.^^* 그래서 조끼한장 그냥 벗어버렸답니다. 대장이 조끼값은 나왔느냐고 하길래 충분히요.하고 답해줬습니다. 이나이에 어디가서 그런 경험을 해보겠어요.^^* 스릴넘치는 경험을 하고는 나스카로 2시간 가량 이동을합니다. 일몰의 풍경을 보며 나스카로 가서 페루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즐깁니다. 와인도 곁들여가며 스프와 고기구이 그리고 여러가지 야채로~~ 그리고는 호텔로 와서 그곳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찍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후 여행 마지막 일정에 들어갑니다. 잉카사람들이 묻혔다는 공동묘지를 찾아가는길~~ 그곳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왜 앉혀놨을까요? 너른들판이 공동묘지라는데 몇군데의 묘지를 파헤쳐서 공개를 해놨습니다. 시신들도 미이라상태이구요~~어느시신은 발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신을 그렇게 파헤쳐놓으면 난리가 날터이지요? 중죄인이나 묘지를 파헤치는걸로 알고 있으니요~~ 공동묘지를 보고는 나와서 나스카 라인을 보러 경비행기장으로~~ 이제 마지막 일정입니다. 순서를 기다려서 12명씩 탈 수 있는 경비행기를 탔습니다. 그 관광은 경비행기를 타고 사막에 누군가가 어떤방식으로 그렸는지 아직 의견이 분분한 나스카 라인을 보는것~~ 원숭이도 있고.거미도 있고~~ 어느것은 고속도로가 뚤린후 발견되는 바람에 잘린것도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볼적에도 규모가 큰데 직접 내려가서보면 얼마나걸어야할까요? 그곳은 아무나 걸어다니지 못한답니다. 그냥 허가없이 들어갔다가는 벌금이 어마어마 하다는군요. 그것도 몇년에 한번씩은 새로 그려준다고 하는데 그걸 그릴적에는 어린 학생들을 동원해서 보수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아이들은 욕심이 없으니 무얼본다고해도 갖고 나오지를 않아서라고 가이드가 설명해줍니다. 두번에 나누어 타야하니 남은분들이 타고올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전날에는 날씨가 흐려서 비행기가 3대밖에 못떴다는데 우리가 간날은 아주 좋았던날씨~~ 여행내내 날씨는 참 좋았습니다. 한차례 우비를 걸치기는 했지만~~ 잠잘때 비오고 아침에는 화창하고~~ 복받은 여행이었습니다. 일정을 다 마치고 리마로 와서 두번 갔던 한식집에 가서 동태찌게로 저녁을 해결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제 몇시간을 비행기안에서 보내야하지요~~ 나스카에서 리마로 6시간을 버스로 달려왔구요~~ 리마 와라마 국제공항에서 7시간 반을 날아서 달라스공항으로~~ 그곳에서 3시간가량을 대기를 했다가 인천공항으로 오는 비행기에 환승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짐이 오버가 된다고 해서 (23키로)짐을 다른가방으로 옮기고~~ 가방 하나를 줄이느라 캐리어로 옮겨담았거든요. 기내에도 일인당 두개 밖에 허용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나누어 담은 잠가방을 다른산우한테 부탁을 하고~~ 어렵게 기내에 들어와 자리를 잡으니 옆자리가 비었습니다. 왠 행운? 13시간을 날아서 가야하는데 행운이지요~~ 셋이 앉는 자리인데 두자리를 차지하고도 몸살을 하며 옵니다. 엎어졌다 누웠다 구부렸다~~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 학생같던데~~ 와인도 연신 시켜서 마시고~~ 그런데 떨어져 앉았던 여자애들이 번갈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애들 이상한짓들을 합니다. 분명 여자애들인데 입마춤도 서슴없이 합니다. 어학연수라도 다녀오는것같아보였습니다. 기내에서 두차례준 기내식도 입에 안맞을 정도~~ 아메리칸 에어라인이라고 합니다. 대신 뒤켠에 스낵코너가 있어서 라면같은것도 손수 가져다먹고~~ 간단한 스낵과자도 있는것 같은데 저는 이용을 안해봤습니다. 대신 가이드한테 컵라면 하나 부탁해서 먹었네요. 잠을 청하기 위해서 와인도 세차례 달래서 마셨구요~~ 그럭저럭 하다보니 인천공항에 도착을 하고~~ 짐을 찾아 나와서 일행과 헤어져 공항에 앉아서 서둘러 식구들과 엄마한테 전화로 귀국보고를 하고~~ 그리고는 집으로 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던 길~~ 버스에서 내려 택시를 탔더니 기사분이 그러시더군요. 태풍이 지나가서 아랫녁는 난리가 났다고~~ 이번여행~~ 모두들 염려들 많이 해주셨습니다. 워낙먼거리이고 장시간 집을 비워야하는거였지요~~ 그러나 한살이라도 더 먹기전에 다녀오자고 눈 딱 감고 신청을 했었습니다. 어제 아침 티비에서 다시금 다녀온곳이 나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어렵게 그 먼곳까지 갔으니 더보고 오고 싶은곳도 있었지만 생각지않았던것도 경험해보고~~ 어디를 가던 음식도 잘먹고 잘적응 하는편인데 이번만큼은 쉽지않았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온것에 감사를 드리는 마음~~ 나름 장시간에 걸쳐서 느낌을 적었는데 지루하셨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녀온날 / 2016년 9월.24일~10월.7일.12박14일. 누구랑 / 타산악회팀과 산이좋은사람들 여행사 다녀온곳 / 관광과 산행병행 / 잉카문명 유적지 관광~와이나픽추~마추픽추~ 살리네라스 소금 염전&모라이 원형계단식 밭~ 리마 구시가지,신시가지 관광~ 산타크루즈트레킹~ 와카치나사막 샌드카투어~경비행기 타고 나스카 지상화라인 투어 소요경비 / 550만원 정도
첫댓글남미여행을 무탈하게 마치고 돌아온 수님께 큰를 보냅니다^^남미대륙의 경이로운경치&인카인의 수도 페루마추피츄&수상한 미라&아름다운 해변이며 정말 모두가 말그대로 꼭한번 가고싶은곳남미 페루이네요^^시간 동안 고생이 많았던만큼보람있고 값진 여행에 감탄 또감탄 합나다^^*
남미를 여행하기 전까지는 제되로 여행한것이 아니다 라고 하던군요
사람의 힘으로 어찌 그렇게 빈틈없이 쌓아올린 멋진 계단식 논밭
모래가 쌓인곳에서 신나게 타고 내려가는 모래썰매장
경이로움에 놀라고 대단한 페루
긴
그멀리까지 갔으니 더많은것을 보고왔으면 했는데 그렇게밖에 짜여진 일정이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그러니 남미 여행 반쪽 짜리 여행인셈이지요
그곳에서 10시간만 더가면 티티카카호수가 있었나본데
그래도 마추피츄와 우리한테는 잘 안알려져있어서 몰랐는데 산타크루즈를 트레킹한것이 알찼던것 같습니다.
함께 못해서 아쉬웠지만 함께 갔더라면 고생이 되었을거라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짝~~짝 남미여행 잘다녀와
감사하고 수고했습니다
우리같으면 체력이 안딸아주어서
감히 생각도 못해봅니다
마음먹고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대단합니다 이글을 어떻게
머리속에 입력했을까요
읽는데도 눈이아픈데
쓰기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시한번 감탄합니다
우리팀 함께 갔으면 고생많이했을겁니다.
나보다 어린산우들 대부분이 구토를 하느라 제대로 못걸었거든요.
나는 구토는 안했는데 이상스레 걸음이 안걸어지더라구요
산타크루즈 트레킹 첫날 그랬어요.
그런데 가이드가 준 약이 효과가있어서였는지 그럭저럭 걸을만 했다우
먹는것만 잘 먹었더라면 기운이 났을테지만
트레킹 내내 쿡이 준비한 김치찌게가 도움이 되었나
이상스레 나는 힘이들면 먹는걸 못먹겠더라구
간식이라도 좀 챙겨먹으면 나을텐데
아마도 짐승들 배설물 냄새때문에 더 그랬는지
글 쓰다보니 그때 생각이 하나도 놓쳐지지않고 다 떠오르더이다.
와` 이 정성들이 긴글 눈아퍼서 못 읽고 사진만 보고 갑니다
수님의 사진 참으로 멋지게 나왔어요
이젠 점점 눈이 아프니 속상하군요
잘 봤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난 울대장 잘 해낼줄 알았어요
고산병에 잘 듣는다는 비아그라가 효과를 본건가봐요
어쨋거나 울대장 화이팅 입니다
비아그라는 챙겨만 갔지 사용은 안했습니다. 의사가 안좋다고 해서 아예 생각도 안했습니다.
@이쁜수 비아그라??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