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장안 최고수님들이 모인 무도회</P>
<P>2007. 5. 15. 화</P>
<P> </P>
<P>봄이 무르익어<BR>모란이 뚝뚝 떨어지는 이 날.....<BR>장안의 모든 미남 미녀 댄스 매니아님들이 <BR>갈채로 모여 들었다. </P>
<P><BR>반가운 얼굴...<BR>그리운 모습...<BR>보고 싶은 님들의 발걸음이 향한 이곳....</P>
<P> </P>
<P>어느 곳에서 <BR>모두들 갈고 닦은 기량들인지....</P>
<P><BR>내가 댄스에 입문하고서 <BR>최고 수준의 댄서님들이 <BR>모두 모인 듯 싶었다. </P>
<P> </P>
<P>화려하고 <BR>아름다운 숙녀님들...<BR>장안의 아니...<BR>국내의 미인들은 모두 이곳으로 오셨는지....</P>
<P><BR>평소에는 <BR>넒어 보이던 그 플로워가<BR>미인들의 광채로 가득 채워졌다. </P>
<P><BR>잡아보고픈 숙녀님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BR>몇 시간을 쉬지 않고...<BR>잡고 또 잡아도<BR>그래도 아직도 못 잡아본 님들도 있었다. </P>
<P><BR>물론 라틴댄스도 수준급들이었지만....<BR>모던댄스를 이렇게도 잘 하시는 숙녀님들이 많은 줄 정말이지...<BR>예전엔 미처 몰랐었다. </P>
<P> </P>
<P>왈츠를 원없이 추고</P>
<P>탱고도 마음껏 즐기고</P>
<P>슬로우폭스트롯은 뽐내고 싶은대로 뽐내고</P>
<P>비에니즈왈츠도 신나고 돌고...</P>
<P>퀵스텝은 아쉽게도 음악이 적어서 오늘 접하지 못한 것 같다. </P>
<P> </P>
<P>룸바가 여유를 찾았고...</P>
<P>자이브는 그런대로 해치웠다. </P>
<P>삼바는 아직 자신이 없어서 도전을 못하겠고...</P>
<P>차차차와 파소도블레도 그런대로 흉내 내면서 음악 한 곡씩은 소화할 수 있어서</P>
<P>라틴댄스도 파티용으로 그런대로 불만이 없었다. </P>
<P>하긴 모던 댄스하기도 벅차기는 해도...</P>
<P><BR>함께 이곳에서 연습하시던 분들은 물론<BR>외부에서 찾아오신 그 분들의 댄스 수준은 과히 일반인의 기량을 넘어서는 듯 했다. </P>
<P><BR>왈츠를 춰보고...<BR>슬로우폭스트롯을 잡아보아도....<BR>마치 배기량 높은 최고급 승용차가 미끄러지듯...<BR>스타트 될 때의 그 느낌...<BR>그 기분이란....</P>
<P><BR>이 맛을 보려고 <BR>평소에 그리도 땀 흘리며 갈고 닦은 댄스 아니던가....</P>
<P><BR>주최측에서도 예상을 넘은 탓이었는지...<BR>식당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BR>양보하는 마음에서 조금 늦게 식당엘 들어갔더니...<BR>준비한 부페 식사도 바닥이 나서 모자랐다. </P>
<P><BR>그래도 몇 달만의 댄스 외출이던가...<BR>파티에 다니지 않은지가 거의 해를 넘긴 듯 하다. <BR>그럼에도 오랜만에 참석한 이 무도회가 <BR>정말 즐겁고 재미있었다. </P>
<P><BR>춤을 잘 추지는 못해도 이제<BR>복잡하고 붐비는 파티장에서도 <BR>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마찰없이 잘 진행할 수 있는<BR>자신감이 붙은 나 자신을 문득 느끼고.....<BR>초보 시절에 사람이 많은 파티장에서는 <BR>진행을 못해서 헤매던 .....<BR>그 시절이 아련히 떠오르기도 했다. </P>
<P><BR>무르익는 무도회의 분위기와 더불어<BR>봄날의 밤도 점점 깊어가고...</P>
<P><BR>또다시 설레이는 마음으로 <BR>그리운 그 얼굴들을 마음속에 감추며...<BR>다음 무도회를 기다려 본다...<BR></P>
<!-- -->
첫댓글 두올이는 언제나 그런데 가 볼까요..........잼났겠습니다.........
^^ 역시나 청노루님은 모범생이십니다~ ㅎㅎ 오늘 청노루님 고마웠구여.. 수고 많았어요~ ^^
정말 즐거우셨겠습니다 댄스잘하시는분들 구경하는재미도 있고 춤잘주시는 분들하고 같이 춤추는 재미도 있고 여기는 지방이라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댄스파티도 기회되는데로 다 참석해보려합니다
청노루님의 글을 읽으면서 ,,,감동하고 부럽고 ,그열정에 ~~~찬사을 보냅니다...글을 읽으면서 마치 제가 춤을 춘것처럼 느껴지는데요,,,,,열정넘치시는 청노루님" 화이팅!!!!"~~~~입니다
희열에찬 메니아들..행복함에 댄스는 절로 되셨을것 같어요...힘든것도 모르고.......마음으로나마 그열정 저도 갖고싶은데......마음대로 되는건 아닌가봐요........^^
청노루님, 어제는 단연 돗보이시든데요!!! 여러 여자 고수님들과 차례로 즐춤도 하시고!!! 의상도 멋있었어요!!!
갈채 다녀 오셧군요, 요즘은 파티가 많아서 두번째 화요일, 줄댄하셧네요, 일때문에 못가 아쉬움,~~~~~~~
**에 젖어 행복 헌 시간을 가지셨군요~..댄스 스포츠 10종목 허는 라틴바 같은디 어디 있으며 등등 좀 세히 알켜 주믄 함 구경 가겠는디유?~..
대리만족하구 갑니다요....ㅎㅎ
대리만족이란것도 있군요, ㅎㅎㅎ 부러운마음에 침만 삼키고 갑니다.. 초보 열심히 배워 다음엔 용기내어 가겠습니다.
음...갈채에....한번 가야게꾸먼...청노루님 만나러......^^.......소리없시 살그마니.....-_-
저두 어제 갈채가서 즐겁게 댄스하구 왔어여~
에공 부러버라~~^^ 10종목을 다하시니..... 살며시 구경이라도 함 다녀와야 겟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