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비가 오는데 내일 어떡하지? 걱정이 아니라 여행가는데 비가 와도 좋아 눈이와도 좋아 그냥 즐기면 되지
즐기는 사람을 이길자가 없다에 남을 즐겁게하면 내가 더 즐겁다를 외치다보니 날마다 즐거운 삶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집 밖을 나서는 곳 모든 곳을 여행처럼 즐기고있다.
시간, 돈, 건강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 떠날 수 있는 여행은 특히
돈과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이 허락해야 갈 수 있으니 11호 자가용이 짱짱할때 열심히 떠나고 볼 일이다.
퇴직하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즐겁게 살기가 목표였는데 퇴직 후 백수7년차 하루도 심심할 겨를이 없이 잘 놀고 있으니 현재까지 목표달성중이다.
인생 후반에 잘 사는 것은 혼자서도 잘 놀 줄 아는 기술이 풍요로운 노년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퇴직 후 잘 놀기위해서는 현역병일때 부터 휴일을 슬기롭게 보내면서 놀 줄 아는 기술을 미리 터득해야한다.
현역병 시절에 열심히 주말마다 잘 노는 기술을 연마하느라 산으로 들로 싸돌아다닐 때, 특근수당을 놓지못해서 죽어라 일만 하던 동료들이 한결같이 했던 말들이
나중에 퇴직하면 실컷 놀텐데 라면서 주말마다 노는 기술을 쌓아가던 나에게 부러움반 시새움반의 시선을 보내곤 했었다.
퇴직 후 7년차 같이 퇴직한 동료들하고 모임이나 여행을 제대로 한번 해본 적이 없는 이유가 열심히 회사와 직장을 오가면서 퇴직 후 실컷 놀러 다니겠다는 동료들이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일을 하고 있기때문이다.
괜찮은 직장 다니면서 삶을 위한 경제력을 다져놓은 동료들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일을 하는 것을 보면 잘 놀 줄 아는 기술도 미리미리 연마해 놓아야 노후가 더 즐겁다에 절대적으로 한표다.
고로 죽어라 일 만 하면서 퇴직 후 실컷 놀겠다는 사람들치고 잘 노는 사람 한명도 못보았음이다.
이제는 비싼 성수기를 피해서 가고싶은 곳 실컷 갈 수 있음에도 25년 함께했던 동료들하고는 갈 수 없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니,
휴가철만 되면 죽어라 일 만 하는 동료들에게 다리가 짱짱할때, 돈 벌 때, 멀리 비행기 타고가는 여행을 가자고 주선하여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함께 웃었던 옛동료들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아야 설란이 니가 없응게 어디 놀러가자고 말해주는 사람 한사람도 없다아이가 " 라고 말해주던 옛동료들이 보고싶다.
담양 죽녹원 정문이 이렇게 한가한 것은 반가운 비님 덕분입니다.
비가 와서 더 좋았던 대나무숲길
여기가 포토라인이라고
사진 한장찍고 내려가기 무섭게 대기자 등장이요~
이리갈까? 저리갈까? 망서리다 퍼붓는 빗속에 둘다 포기하고
기웃기웃 뭐 살거 없나도 비 때문에 주머니 돈 굳은 날입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뒷끝이 없고 맛이 끝내준다는 대통술 한 병 사올걸... 사람도 뒤끝없는 사람이 맛(멋)있는 사람입니다.
첫댓글 잘보내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나두 아직 직장을 못버려서 아직 이러고 있습니다
그만두면 다리고뱅이 아파서 못다닐 텐데요!
아직도 이러고 있네요
지금 강릉 금욜 퇴근 후 울집 전윈주택 왔다가 이것저것 채소들 거두어서 지금 서울가는 중 입니다
와우~
강릉에 전원주택 그냥 그려만 봐도 멋진 그림입니다.
메롱이님 일하면서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비춰지네요.
글 솜씨가 대단하시군요.
며칠전 도조도 게시글도 그렇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러운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듯
편안하게 잘 읽었습니다.
자주 글 올려주십시오, 이제 기다려집니다!!
팬 되었답니다!! ^.^
오메~
방장님의 과찬에 분발하고싶은 마음이 불끈 솟아납니다.
고맙습니다.
올리시는 글 보면 컴퓨터를 잘하시는 방장님 실력 부럽습니다.
비가 아니면
저렇게
앞 뒤 위. 아래
다 내차지가 될 수없다는 말에
한 표 던지요
제가 님에게 항시 하는 말
ㅡ지금처럼만 행복하싯요! ㅡ
앞으로 20년도
지금처럼만 행복하싯요
시원한 물줄기 흐르듯
글발 사진발
끝내줍니다
오늘은
복실복실한 수국 사진 예쁘게
찍었다
올리세요
난
직원들 데리고 청하식당 가요
예컨데
노는데는
기술자 우게 기능장이십니다 ㅎㅎ.
오늘 강진 고성사 수국길 갔는데 평균나이 89세 엄마랑 사촌이모님이 차에서 도통 내릴 생각을 안하셔서 그냥 한바퀴 돌고만 왔답니다.
수국길 축제답게 길가에 수국이 아름답더이다.
@윤슬하여 노는 수업에 대한 강의를 해도 쓰겠지라이~^^^^
설란1님의 글을 보니 방랑시인 김삿갓
생각이 문득 들어요~ㅎㅎ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술한잔에~ 취한 수로 떠나 가는 김삿갓~~
편안한 마음으로 올려주신 담양 여행 후기글
보면서 대통술 한잔 생각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있으면 있는대로
보이면 보이는대로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그저 생각나는대로 쓰는 글이 읽기도 좋습니다.^^
7월에 만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람에 연가가 되어 버렸네
다음을 기약하며~~~
김 삿갓은 못 되어도 유유자적하며 살아 가세
편이 쉬게 나.
죽자살자 놀기만 좋아하는 사람은
선친의 복을타고 유산을 받아서 일 것이고
남들 노는것을 바라만 보고 부러워 하는 사람들은
현실이 고단하고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제 생각은 ?
혈기있을때 벌어놓은 쩐?
더늙고 병들면 쓸모가 없으니
적당히 봉사도 하고
세상사 구경 다니면서
나보다 쪼끔 못사는 사람에게
배풀며 산다면??
좋다는 생각 입니다~~~
그나 저나, 글을 맛있게 쓰요이~~
열심히 일 한 당신 떠나라는 말도 있듯이 퇴직후엔 적당히 일하면서 놀 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손 놓고 놀아야하는데 몸이 아프면 정말 억울하지않을까요?
베풀면서 즐기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맛갈나게 쓰는 글솜씨도 멋져보입니다
나에 고향인 담양에 대나무가 정겹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을때 까지
하고 싶으면 하는것도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멋있는 사진도 돗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왠지 담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담양이 고향이신 웃음강님 고맙습니다.
건강을 위한 노인일자리가 많은 요즘 세상 참 좋은세상입니다.
진솔하게 실감나는 글
잘읽고 갑니다
비오는데 도 즐겁게 다녀오셨군요
오늘도 남은 시간 행복하세요
네
오랫만에 내리는 반가운 비님이라 다들 비를 맞으면서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청자골님 닉을 보니 강진이 고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란1 강진은 아니고요
청자에 인연이 있읍니다
사진 잘 봤읍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건강하시지요?
편이 쉬세요.
그냥 노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잘 노는 것은 더더욱 쉽지가 않겠지요
노는데 기술은
나 스스로가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재미있는 사람이 되면
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계속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는데 최고의 기술은 뭐니뭐니해도
나 스스로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게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을 즐겁게 하면 내가 더 즐겁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낮추고 살아도 즐거워지더군요.
간혹 가다 푼수라고 불러줘도 허허거릴수 있으면 행복한 인생입니다.
온스님 고맙습니다.
노는것이 기술이다 퇴역하고 13년째 놀고 있다 그 기술은 지혜있게 만들어 가는거다 봉사활동 취미생활 여행 운동등 여러가지가 있다 놀지 못하는건 기술과 재화가 없다는 것이다 재화가 있어도 놀지못하는 바보도 있다 재화가 없으면 놀지 못하고 생활전선으로 가야 한다 지혜롭게 노는것이 기술이라고 종태생각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맞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재화가 풍부해도 놀 줄 몰라서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고 일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평생교육원 인문학강의 지자제에서 월 3만원만 내면 배우고 즐길 것이 엄청 많은데도 안가면서 심심하다고 합니다.
지혜롭게 놀 줄 아시는 오종태님 편안한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설란1 좋은 글이기에 세 번을 읽어 보고 읽어 보네요.
공감하는 글이기에 높이 평가 합니다.
아무나 놀지 못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 먼저 퇴역한 선배로부터 듣고 퇴역 전부터
철저히 준비 해서 그런지 노는 것은 기술입니다
맞습니다
좋은 글에 공감하며 편이 쉬세요.
감사히 좋은글에
즐감하고 갑니다.
설란1님 즐거움과 함께
행복한 오늘되세요..☘
같은자리님
비 온 뒷날이라 조금 시원한 오후 좋은시간 되시길바랍니다.
죽녹원 구경잘하고 갑니다. 비오는 날에도 운치가 더 좋네요
네
후두둑거리는 빗소리가 낭만으로 들렸답니다.
청송님 좋은시간 되세요.
죽녹원 구경하고 유명한 담양 국수 식당에서 국수 먹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잘 노는 거 기술이 필요합니다ㅎㅎ
난 백수 되고 나니 그저 집콕이 좋아요.
게으르게 집에서 멍때리는 것이 행복하니 노는 기술이 완전 하수여라ㅋㅋ
집에서 멍 때리기는 일주일에 한번씩만 하고 무조건 집 밖으로 강추입니다.^^
달항아리 아우님을 자주보니 겁나게 좋으요.
오랜만입니다 설란1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퇴직후
잘 노는 법 좀 배워야겠어요 ㅎ
사진 코스 그대로
한번 돌아 보고도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