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05년 9월 8일
산행지:청라봉
참석자:정부회장,대장,이수석,안산,산춘,강쇠,오마을
바다지킴이,하로동선,우리,까망,철수,전국구,가남
달인,하늘소리,이향규
폴라리스,수련화,마음하나,몽마르뜨,외산,솔바람,예린
다보,수국처럼,솔이엄마,정화영,바다 외2명
산티,정한주님 부인과 친구분 이상 34명
꼬리글을 달지 않고 오신 분들이 많다
많은 인원에 취사도구가 부족할것 같아
먼저 출발 시키고
집에와서 코펠이랑 버너 챙겨 급히 나갔으나
선두는 이미 어디까지 갔는지 불빛조차 없다
호젓이 걷는 밤길
다리밑을 지날때의 그 서늘한 기운
청라봉 길은 너무 오랜만이다
초여름에 한번 왔던가.....
엄마 버선 같은 초승달이 서편 하늘에 달려 있고
유난히 초롱이는 별빛과
간간이 떠 있는 흰구름 뒤로
파아란 하늘이 낮처럼 밝다
유난히 반딧불이 많은 청라봉 길
혼자 걷는 이 밤길이 왜 이리 좋은지..............
남산치에 이르러서야
쉬고 있는 일행을 만났다
다시 오름길
언제 놓았는지
편안한 나무계단 끝에
우리의 만찬 장소가 있어
뭔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라 좋다
청라봉에 오른다
야경을 보기엔 역시 청라봉이 제일이다
바로 아래 넓은 바위에서 라면을 끓이고
술이며 떡 호박전등
이것 저것 음식들이 나온다
라면과 곁들이는 반주 한잔...
빼 놓을 수 없는 우리네 인정
마무리로 커피 한잔까지...
카메라 맨이 와서
전에 없던 단체 사진도 찍고
하산
오늘은 멀리서 오신 분들이 더 많은것 같다
김해에서,장유에서,진해서,감천 골짜기서.....
야밤에 대방동 골짜기까지 오시기 쉽지 않으련만
우리 산악회를 사랑하시니 가능한 일 아닐까
그리고 맛있는 떡 가지고 오신 바다지킴이 동료분 내외
양주 준비해 오신 바다지킴이님
설중매(이건 진짜 샘플임) 가지고 오신 하로동선님
호박전 부쳐온 마음하나
김치 준비해 오신 안산님,하늘소리님,이향규님,우리님
얼린 막걸리도 있던것 같았는데............
다들 너무 고맙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 준비 하기엔 너무 버겁겟지만
조금씩 나누니
우리 모두가 넉넉해 지고 즐거울 수 있는것 같네요
앞으로도 우리의 야간산행
계속 이어질 것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 가지고
꾸준히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당부 말씀
아무래도 밤 길은 조심스러우니
렌턴 꼭 지참 하시고
라면 먹을때 불쌍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씨에라 컵 준비 하세요
처음으로 야산에 오신 달인님
라면 봉지에 라면 드시는것 보니까
달인이 아니라 꼭 걸인 같더이다..ㅎㅎㅎ
오늘도 모두 수고 하셨고
특히나 라면 커피 끓여 주신 대장님
늘 고맙습나다
모두 포근하고 편안한 밤 되시고
담 주 야산에서 뵙시다
첫댓글 야산이 주는 즐거움에 기쁘지 않은 날이 없네요 밤하늘이 유난히 환하고, 야경도 깨끗하고, 내가 아는 별자리들도 내머리위에서 빛을 발하고 , 야산만이 누릴수 있는 풍경이였습니다 라면을 재일 많이 먹었고..재일 많이 웃은거 같아요.. ^^ 다음주 언제와요?????? ㅎㅎㅎㅎ
다음주는 다음주에 어김 없이 찾아 올걸....
늘~~ 행복한 산행입니다....
별과 달과 가을바람.......그리고 산 사람들 너무 좋은 산행이었습니다...계속 참가 할께요....
전국구님 멀리서 오신 보람 있으신것 같아 덩달아 기쁩니다..저녁에 많이 늦으셨죠?
너무나 깨끗한 야경, 별과 달, 여러가지 음식과 술, 제일 맛있었던 라면맛!!! 우리님들과 함께한 몇시간의 행복이 며칠동안 이어질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야산 다녀 오신 분들 중에 꼬리글 안 다시는 분 !!!!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고 가셨나??? 어젯밤 추억처럼 아스라한 반딧불, 가을 달빛 보고 아무런 감동도 못 받으셨는지?????
엄청 많이 참석하셔서 초록까지 갔더라면 앉을 자리도 있었을까 싶네요. 넘 피곤하여 좀 누워 쉬자가 아들 성화에 못이겨 9:40에 비음산 약수터가지 한바리 했습니다만, 밤 10시경 산을 오르면서 늘푸른님들 아직도 머물까 생각했습니다. 푸짐한 야산이었겠습니다...^^
시내에서 반딧불 본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그리구 님들이 총무님 말씀을 잘 안듣네 손가락 운동좀 라시라구 했는데 대암산으로 집합좀 해서 산기(산악회 기합)함 잡아요.ㅎㅎㅎ좀 딸리믄 산춘불러 동선님하구,담주를 기대하믄서,,,
한몇십년 많에반딧불 을다구경했네요 소시적에 보고처음인것같네요!야간산행이 없었다면 못봣겟죠 아름다운 밤이엇습니다 힘겨운 친구동행해주신 님 감사....다음주가 기다려지내??????
아름다운 분위기 운동도 즐겁게 해야 효과가 좋은것아닙니까. 잠깐 머물다 가는것이지만 아름다움만 간직합시다.
초롱초롱한 별과 초생달이 있는 이국적인 야경을 보면서 야산의 묘미를 느껴봅니다~~3개월전 청라봉 야산에서 나의생일 축하 케잌에 님들의 축하노래를 불러주던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뒤에서 소리없이 애써주시는 덕분에 매주마다 즐겁게 산행합니다...^^,
님들 야산잘다녀오셨군요. 같이못해 죄송합니다.다음산행에는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전에 등산하고 내려와서 수영한판하고 그리고 어시장까지 가서 제수용 장 보느라 무지 바쁘고 피곤했지만 야산만큼은 몸이 뽀개져도 빠지고 싶지 않았는데 역시 참석하길 너무 잘했다 싶었답니다.비음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야경에 몸이 얼마나 가뿐한지 날면 날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목욜은 제 인생의 또다른 행복입니다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목욜 밤마다 밤이슬 맞아도 아무탈 없을려나,ㅎㅎㅎ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고 계속될겁니다,,,수고하신 모든분과 먹거리 지참하신 분들께 마음으로나마 감사~~
좋은님들과 같이 한 밤..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서로 많이 먹어라, 사과 한쪽, 술 한잔도 악착같이 나눠 먹는 그 끈쩍한 인정머리 다른데선 찾아보기 힘들죠 항상 느끼지만 운영진님들 너무 고생하시고 고맙습니다 목요일 기다려집니다 ^^
ㅎㅎㅎㅎ 그 인정머리 땀시 지난 주엔 제가 맛 갔다 아잉교??..나쁜 인정머리..
꼬리말 늦었네요... 그간 피로했는지..일욜 몸살 앓듯 ~ 하루 종일 방바닥 X-ray 찍었네요..대암산 꼴지가..청라봉 꼴지까지 할수 없어,,열심히 따라 붙었는데. 덕분에 꼴진면했네요..ㅎㅎ, 앞으로 야산 청라봉만 같아라..........
화영님 이번주 오마을님과 또 정병산 같이 가요~~~~^*^
X-RAY 사진 잘 나왔어요?ㅎㅎㅎ 실력이 일취월장 하던데 무얼 걱정하시나요...예린님!같이 가도록 최대한,억수로,성의껏,무지막지하게,디따 노력 해볼께요ㅎ
금욜 새벽에 태백 갔다가(10시간 운전) 토욜 일욜 겹치는 스케줄에 몸은 파김치 에궁~ 이제사 들어와 봅니다.울 님들 따뜻한 정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좋은 밤이었고,즐겁고 행복 했습니다.이번 목요일 다른 스케줄이 없어야 될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