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기자 전형은 인문계열 272명 모집에 3691명, 자연계열 726명 모집에 5191명이 지원하며 평균 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고교유형을 살펴보면 일반고 540명(인문 168명, 자연 372명), 외고 92명(인문 89명, 자연 3명), 과학고 329명(자연) 이다. 특기자 전형 합격 사례를 살펴보면 학생부 교과성적이 지역균형선발 전형 합격 수준에 근접하거나(77~78점대), 학생회 임원 등 교과외 활동이 우수한 학생, 외국어 성적이 높거나 모집단위 관련 전국 규모의 수상실적이 있는 경우 등이었다.조선일보
모집시기 |
전형유형(소) |
기타(세부)유형 |
지원자격 |
최저학력 기준 |
전형요소별 |
수시2 |
복합유형 |
특기자전형 1077명 선발 |
-인문계열: 고등학교 졸업자(2010년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외국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포함) |
- 인문계열 및 의예과: 4개영역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 자연계열, 음악대학: 없음 - 미술대학: 3개영역(언어,외국어,탐구)중 1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단 디자인학부는 4개영역중 2개영역이상 3등급 이내) - 체육교육과: 4개영역중 2개영역이상 5등급 이내 |
- 인문계열: 서류평가(50%), 면접및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
대입전략 클리닉/소문만 믿고 따라하다가 그만…
자신했던 서울대 수시 작년 1단계에서 탈락 이유를 모르겠어요
# 상담 의뢰
저는 재수생입니다. 지난해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전 영역 1등급을 받아 서울대 인문계열 특기자 전형에 소신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1단계에서 탈락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언어 영역과 사회탐구 영역에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갈까 고민도 했지만 미래를 위해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현재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수시 전형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단계에서 떨어진 이유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올해도 수시에 도전해야 할지, 아니면 수능에만 집중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수시에 도전하려면 틈틈이 논술준비도 해야 하는데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서울대가 2010학년도에 인문계열 특기자 전형을 확대한다는 기사를 읽은 뒤엔 더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 상황 분석
A 군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 현재 내신 성적은 서울대 지역균형 성적을 기준으로 74점, 주요 교과 평균은 1.4등급 정도였다.
중학교 때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어 각종 영어 관련 논술대회 및 국제 영어대회 등의 수상실적이 있고, 텝스(TEPS) 성적은 950점대다. 하지만 봉사, 체험활동 같은 비교과 부분을 뒷받침할 자료가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수시에 지원했을 때 제출했던 자기소개서도 검토할 수가 없었다. A 군이 자기소개서에서 향후 학습 방향, 미래 설계, 자기의 장점 등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 수 없어 수시 탈락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
우선 구체적인 상담을 위해 지난해 모의고사 성적표와 수능 성적표를 점검해 봤다.
# 확인 및 점검
서울대 특기자 전형을 위해 필요한 요소와 준비 과정에 대해 A 군이 잘 알고 있는지 몇 가지 질문을 했다. 그런 다음 현재 수능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게 했다. 스스로 언어영역의 취약성을 파악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학부에 지원을 할 계획인지, 현재 논술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 상담 과정
A 군의 대입 실패 원인 중 하나는 ‘막연한 소문에 근거한 잘못된 선택’이었다. A 군은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제2외국어로 한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소문 때문에 자신의 강점인 제2외국어 대신 한문을 선택했고, 5등급의 성적을 받았다. 재수를 결심한 뒤에도 수시 지원을 위해 틈틈이 텝스 공부를 할 계획이었다. 텝스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서울대 특기자 전형 1단계에서 무사통과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A 군에게 높은 텝스 성적이 1단계 통과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외국에서 공부했던 제2외국어 자격시험을 치르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
수시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면 외국에서 공부했던 과정과 다시 돌아온 뒤 적응하며 겪었던 일, 이를 통해 얻은 성과 등을 자기소개서에 집중 부각해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수생이기 때문에 다른 비교과 부분에서는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사실상 많지 않기 때문이다.
특정 과목에 편중된 학습 계획표도 수정하도록 했다.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 치중돼 있던 학습 시간을 전 영역에 고루 분배하고 취약점인 언어영역, 특히 쓰기와 비문학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계획을 다시 짰다.
# 대안 제시
논술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2주에 한 번씩 답안을 작성한 뒤 첨삭지도를 받도록 했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학생들은 글에 대한 요약과 이해가 떨어질 수 있어 지문 요약 문제도 3일에 한 번씩 풀도록 했다. 이종서 청솔학원 입시컨설팅 이사/동아일보
2009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지원서 최종 접수현황 | ||||||
2008-09-10 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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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집단위명 |
지역균형선발전형 |
특기자전형 |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
인문대학 인문계열1 (광역) |
19 |
70 |
3.68 |
10 |
264 |
26.40 |
인문대학 인문계열1 불어불문학 |
3 |
15 |
5.00 |
6 |
73 |
12.20 |
인문대학 인문계열1 독어독문학 |
3 |
19 |
6.33 |
6 |
49 |
8.17 |
인문대학 인문계열1 노어노문학 |
3 |
20 |
6.67 |
6 |
60 |
10.00 |
인문대학 인문계열1 서어서문학 |
3 |
16 |
5.33 |
6 |
71 |
11.80 |
인문대학 인문계열1 언어학 |
3 |
33 |
11.00 |
6 |
102 |
17.00 |
인문대학 인문계열2 (광역) |
38 |
147 |
3.87 |
10 |
338 |
33.80 |
인문대학 인문계열2 종교학 |
8 |
105 |
13.10 |
- |
- |
- |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계열 (광역) |
67 |
205 |
3.06 |
75 |
981 |
13.10 |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계열 사회복지학 |
8 |
35 |
4.38 |
6 |
127 |
21.20 |
사회과학대학 인류·지리학과군 |
11 |
51 |
4.64 |
9 |
127 |
14.10 |
자연과학대학 수리과학부·통계학과군 |
18 |
38 |
2.11 |
29 |
255 |
8.79 |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 |
16 |
48 |
3.00 |
27 |
168 |
6.22 |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
16 |
36 |
2.25 |
28 |
194 |
6.93 |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
22 |
41 |
1.86 |
37 |
206 |
5.57 |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
11 |
29 |
2.64 |
18 |
117 |
6.50 |
의예과 |
20 |
58 |
2.90 |
20 |
257 |
12.90 |
수의예과 |
12 |
35 |
2.92 |
12 |
70 |
5.83 |
간호대학 |
24 |
86 |
3.58 |
20 |
112 |
5.60 |
경영대학 |
32 |
139 |
4.34 |
45 |
343 |
7.62 |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
16 |
50 |
3.13 |
25 |
140 |
5.60 |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
46 |
95 |
2.07 |
68 |
419 |
6.16 |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
26 |
54 |
2.08 |
39 |
240 |
6.15 |
공과대학 전기공학부·컴퓨터공학부군 |
63 |
152 |
2.41 |
94 |
567 |
6.03 |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
28 |
55 |
1.96 |
44 |
304 |
6.91 |
공과대학 공학계열 (광역) |
49 |
126 |
2.57 |
23 |
150 |
6.52 |
공과대학 공학계열 건축공학 |
- |
- |
- |
7 |
42 |
6.00 |
공과대학 공학계열 산업공학 |
- |
- |
- |
10 |
98 |
9.80 |
공과대학 공학계열 에너지자원공학 |
- |
- |
- |
8 |
75 |
9.38 |
공과대학 공학계열 원자핵공학 |
- |
- |
- |
10 |
77 |
7.70 |
공과대학 공학계열 조선해양공학 |
- |
- |
- |
13 |
76 |
5.85 |
공과대학 건축학과 건축학전공 |
8 |
34 |
4.25 |
11 |
59 |
5.36 |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
11 |
82 |
7.45 |
6 |
142 |
23.70 |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산림과학부군 |
25 |
111 |
4.44 |
30 |
254 |
8.47 |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계열 |
22 |
84 |
3.82 |
26 |
317 |
12.20 |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 |
18 |
96 |
5.33 |
22 |
248 |
11.30 |
미술대학 디자인학부(공예) |
- |
- |
- |
6 |
106 |
17.70 |
미술대학 디자인학부(디자인) |
- |
- |
- |
12 |
391 |
32.60 |
미술대학 동양화과 |
- |
- |
- |
6 |
122 |
20.30 |
미술대학 서양화과 |
- |
- |
- |
8 |
291 |
36.40 |
미술대학 조소과 |
- |
- |
- |
8 |
136 |
17.00 |
사범대학 교육학·윤리교육과군(광역) |
9 |
31 |
3.44 |
- |
- |
- |
사범대학 교육학·윤리교육과군 윤리교육 |
4 |
28 |
7.00 |
3 |
52 |
17.30 |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
5 |
18 |
3.60 |
- |
- |
- |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계열 (광역) |
9 |
30 |
3.33 |
- |
- |
- |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계열 독어교육 |
8 |
54 |
6.75 |
- |
- |
- |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계열 불어교육 |
8 |
48 |
6.00 |
- |
- |
- |
사범대학 사회교육계열 (광역) |
9 |
49 |
5.44 |
- |
- |
- |
사범대학 사회교육계열 역사교육 |
3 |
20 |
6.67 |
- |
- |
- |
사범대학 사회교육계열 지리교육 |
6 |
26 |
4.33 |
3 |
26 |
8.67 |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
8 |
15 |
1.88 |
8 |
96 |
12.00 |
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광역) |
17 |
38 |
2.24 |
17 |
107 |
6.29 |
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물리교육 |
- |
- |
- |
7 |
35 |
5.00 |
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지구과학교육 |
8 |
19 |
2.38 |
7 |
33 |
4.71 |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 |
- |
- |
8 |
82 |
10.30 |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
14 |
81 |
5.79 |
10 |
164 |
16.40 |
생활과학대학 의류·식품영양학과군 (광역) |
- |
- |
- |
21 |
131 |
6.24 |
생활과학대학 의류·식품영양학과군 의류학과 |
9 |
43 |
4.78 |
- |
- |
- |
생활과학대학 의류·식품영양학과군 식품영양학과 |
9 |
33 |
3.67 |
- |
- |
- |
음악대학 기악과(피아노) |
- |
- |
- |
6 |
13 |
2.17 |
음악대학 기악과(현악) |
- |
- |
- |
8 |
18 |
2.25 |
음악대학 기악과(관악) |
- |
- |
- |
10 |
61 |
6.10 |
음악대학 국악과(기악) |
- |
- |
- |
6 |
33 |
5.50 |
음악대학 국악과(성악) |
- |
- |
- |
1 |
11 |
11.00 |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 |
- |
- |
- |
65 |
772 |
11.90 |
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열 |
- |
- |
- |
45 |
344 |
7.64 |
계 |
775 |
2,698 |
3.48 |
1,077 |
10,146 |
9.42 |
<참고> | ||||||
2008학년도 수시모집 지원현황 |
지역균형선발전형 |
특기자전형 |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
831 |
3,115 |
3.75 |
930 |
9,895 |
10.64 | |
<2009학년도 수시모집 체육교육과, 음대 종목/악기별 지원현황> |
| |||||
모집단위 |
악기/종목 |
모집인원 |
지원인원 |
경쟁률 |
| |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
개인종목 |
2 |
28 |
14.00 |
| |
단체종목 |
2 |
18 |
9.00 |
| ||
무 용 |
4 |
36 |
9.00 |
| ||
음악대학 기악과(현악) |
바이올린 |
4 |
7 |
1.75 |
| |
비올라 |
1 |
2 |
2.00 |
| ||
첼로 |
2 |
4 |
2.00 |
| ||
콘트라 |
1 |
5 |
5.00 |
| ||
음악대학 기악과(관악) |
플루트 |
1 |
7 |
7.00 |
| |
오보에 |
1 |
7 |
7.00 |
| ||
클라리넷 |
1 |
9 |
9.00 |
| ||
바순 |
1 |
7 |
7.00 |
| ||
혼 |
2 |
6 |
3.00 |
| ||
트럼펫 |
1 |
9 |
9.00 |
| ||
트롬본 |
1 |
4 |
4.00 |
| ||
튜바 |
1 |
6 |
6.00 |
| ||
타악기 |
1 |
6 |
6.00 |
| ||
음악대학 국악과(기악) |
가야금 |
2 |
8 |
4.00 |
| |
거문고 |
1 |
8 |
8.00 |
| ||
해금 |
1 |
6 |
6.00 |
| ||
피리 |
1 |
7 |
7.00 |
| ||
대금 |
1 |
4 |
4.00 |
서울대-하버드대 합격 두 학생의 소개서 엿보기
《올해 대학입시 최대 화두는 ‘입학사정관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마다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는 뭘까. 동아일보가 지난달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1개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형요소 중 점수를 가장 많이 할애한 부분은 자기소개서였다. 그렇다면 어떤 자기소개서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모범 답안은 아니지만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2004년 미국 하버드대에 합격한 재미교포 학생과 2009학년도 서울대 이공계에 합격한 학생의 자기소개서가 힌트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합격생의 경우 지면사정상 중간 중간 생략했지만 원문을 그대로 살렸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2009.3.18
국제화 글로벌 등 외국어특기자 특별전형 최근 추세 경향은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인 만큼 지원자들의 공인 외국어성적은 대동소이하므로 학생부 교과성적과 수상 실적, 자기소개서 등이 중요한 서류평가요소로 작용하고 영어 등 기타 외국어면접외에 오히려 일반 심층면접과 논술이 더 강화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중앙대 숙명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한국외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아주대 국민대 덕성여대 인천대 동덕여대 광운대 세종대 경기대 서울여대 상명대
국제화 혹은 영어과 영어교육학과 등 인기학과 내신 무시 무조건 인서울=>TOEFL108점이상, TOEIC 940점이상,TEPS890점이상=>중위권대 이상은 TOEFL115점이상, TOEIC975점이상,TEPS930점이상
”확대된 ‘국제화추진 글로벌인재 등 외국어특기자전형’ 중상위권 대학 요즈음 추세는 입학사정관참여와 종합서류평가 대학이 많아 교과, 비교과를 함께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영어 성적은 지원기준으로 생각하고 지원하라" . 외국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인 만큼 지원자들의 공인 외국어성적은 대동소이하므로 학생부 교과성적과 수상 실적, 자기소개서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고생 내신6~7등급에 토익780점 800점대로도 국민대 합격" 특목고생이 아니어도 상위권대학이 아닌 무조건 인서울 혹은 중위권 대학 정도로 학과 계획을 잘 세워 미리 면접 논술 등 수능최저기준 관계를 대비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방법은 많습니다.
영진 (2008-10-15 17:36:05, Hit : 5, Vote : 0)
토플100점도 않된 점수로 광운대 최종합격 1승
아직도 7개 대학이 남아 있는데
1승해서 이번주 면접부터는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
나머지 대학도 합격자 발표하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영 (2008-11-04 12:20:31, Hit : 71, Vote : 0)
우와 이럴수가 국민대 토익780점대로 합격했어요
모두 탈락 거의 자포자기하고 재수 준비할려고 했는데
합격해서 넘 좋습니다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것 같아요
여러군데 면접을 보아서 그런지 헷갈리는데
아마 영어몰입교육에 관한것과 멜라민사태에 관한 질문이었을 것입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토익 820점으로 단국대 합격...
단국대 합격생 |
(2007-10-29 18:11:09, Hit : 3, Vote : 0) |
|
서울고교 중 대학 진학률 1위 한성과학고(92.6%),이어 노원구 청원여고(90.7%), 노원구 서라벌고(88.3%), 영등포구 여의도고(88.3%), 강서구 명덕외고(82.6%), 강남 국악고(81.2%), 중구 이화외고(81%), 금천구 문일고(80.8%), 노원구 용화여고(80.8%), 강남구 진선여고(80.4%), 서초구 서문여고(80.3%), 송파구 서울체고(80.3%), 노원구 상계고(79.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외고의 경우 국내 대학 진학률은 명덕외고(82.6%), 이화외고(81%), 한영외고(70.8%), 대일외고(69.2%), 서울외고(68.3%), 대원외고(65.4%) 등의 순이었으나 대원외고의 경우 해외 대학 진학률이 30.5%에 달해 가장 높았다.
나머지 외고들의 해외 대학 진학률은 한영외고 16.6%, 이화외고 11.4%, 대일외고 6.3%, 서울외고 5.4%, 명덕외고 4.4% 등이었다.
‘高1→苦1’ 우린 대입 실험대상일 뿐이고.“내신 1.1등급 선배가 떨어져 우는 걸 제 눈으로 봤습니다.”[서울신문]“우린 예고 없이 ‘입시 마루타’로 전락했습니다.”J고 1학년 최모(16)군은 고개를 숙였다.억울하고 불안하고 무섭다고 했다.“내신 1.1등급 선배가 떨어져 우는 걸 제 눈으로 봤습니다.”목소리가 낮았다.“아무도 왜 떨어졌는지 설명해 주지 못 했어요.선생님들도 부모님도…”최군은 말끝을 흐렸다.현재 일반고 최상위권에 있는 최군이지만 2011학년도 입시를 장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2011학년도는 대학 입시가 처음으로 자율화된다.“지금도 이런데 그때는 어떻게 변할까요.”
본고사 금지,고교등급제 금지,기여입학제 금지 등 이른바 ‘3불(不) 정책’의 빗장이 서서히 풀리면서 2011학년도 대입을 치를 고1 학생들이 혼란에 빠졌다.“3불 정책 폐지는 절대 없다.”는 말만 듣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학생들이다.그러나 불과 1년 사이 상황이 급변했다.
최근 고려대 수시모집 이후 고교등급제 적용 의혹은 커질 대로 커졌다.
"고대 수시 1단계 외고생 58% 합격"
2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수시 2-2 일반전형에 지원한 전체 외고생은 총 4천295명이었으며 이중 합격자는 2천508명으로 5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원외고의 경우 지원자 212명 가운데 무려 89.6%인 190명이 1단계에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외고도 지원자 283명 중 251명이, 한국외대 부속 외고는 175명 중 148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각각 88.7%, 84.6%를 기록했다.
외고 출신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을 분석한 결과 인천외고의 경우 내신 6~8등급인 학생도 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합뉴스)
이 름 : -_-; (2008-11-20)
해외고졸자는 뭘 중심으로 보는거야?ㅡㅡ
SAT (CR: 600, M: 760, W: 650)
SAT II (Math IIC: 790, Chinese: 800, Bio: 650)
AP (Cal AB: 4, Chinese: 5)
TOEFL: 112
HSK: 10급
GPA: 3.96
MUN - 2 yrs, attended 5 conferences
Music Club - 2 yrs, President
Volunteer Work Club - 2 yrs, Committee head
English class in Korean Church - 3 yrs, Middle School Teacher
Service Trip 중국오지감숙성 - 2 times, 160 hours
HS Choir - 1 yr, President
Working in father's company for 6 months
이 스펙으로.
서연고서성한 다 떨어졌습니다.
면접/논술 보지도 못하고 그냥 1차부터 떨어짐
정말 납득이 안가네요. (헤커스 게시판 글 인용)진짜 여기있는 모든 님들이 알아야하는 조언. 이 름 : 수능과영특
우선 삼수생입니다. 네..ㅋㅋ 경험이 많다면 많은거겠죠..
대학별로 몇 가지들 님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서울대... 내신 정말로 좋거나( 1.5이 마지노선) 아니면 자기가 진짜 특기자(뭐..올림피아드 등 다른분야에서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라는 것을 증명해야합니다. 영어점수는 뭐 위에 2가
지 기준중에 아무거나 충족한다면 텝스 800점맞아도 갈껍니다. (경영이나 사과대는 조금 더 높으면 좋겠죠...)..조금 심한 말 좀 하자면..하지만 현실적인 겁니다... 2가지 기준 충족 안되면
수시로는 서울대 생각하지마세요. 백퍼센트 안됩니다.
연대... 이건 닥치고 내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님들 이번에 일반고 지원되시는 아시죠?? 아마 경쟁 치열해질거에여. 일반고는 2.5라는 기준을 달아놓았는데요.. 이게 외국어랑 제2외
국어랑만 해서 쓸만한 애들이 지원을 할겁니다.(왜냐, 일반고에서 제2외국어랑 영어 합해서 2.5는 웬만큼 하는 애들이거든요..) 외고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일반고기준 솔직히 2.0아면 지원
가능해보입니다..외고는 3점대초중반이면 괜찮을거구요...영어점수는 내신이 좋다면 정말 안 높아도 될겁니다. 아마 토익 800후반도 내신이 정말 좋다면 될듯하구요..다만 입학사정관제 도
입으로 인해 제출된 서류간의 연관성을 본다고 하였으니 이 점 참고하시구요. 내신 좀 안 좋으면 영어점수가 좋아야겠죠...제 느낌상 텝스 920이상은...필요할 듯.. 내신 안 좋다는 말이 적어
도 2.5입니다. 2.5 넘어가시면서 연대 가시기는..현실적으로 절대 안됩니다. 외고변수가 여기는 너무 쎄요. 솔직히 우리 말해서 대원외고나 용인외고 한영외고 4점대 애들이 일반고애들 2점
대애들보다 잘할껍니다. 저도 외고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사실입니다. 저 3개 외고 말고 다른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성대....여기도 내신 반영비율 쩝니다...리틀 서울대라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하위과..(인문대 국제어문계열..)여기는 잘 몰라도 높은과(글로벌 붙은과) 내신 1점대 아닌데 지원하면 백
퍼 떨어집니다. 여기는 서울대랑 달리 내신 비율을 40퍼로 고정시켜놨기 때문에 내신 진짜 중요합니다. 외고는 대원 한영 용인은 3점대 중후반까지 나머지는 모르겠네요. 앞에 3외고 학생
보다는 내신이 좋아야겠죠...(이거의 기준은 글로벌경영입니다.)ㅡㅡ 진짜 랜덤하구요..저도 작년에 저기 말 듣고 그대로 썻다가 그냥 떨어졌죠... 내신 안좋았는데 뭘 된다고 한건지...열받더라구요...결론은 소신지원입니다. 진짜 소신지원입니다..제 성적을 말씀드려야겠죠..저 텝스는 944 토플은 109 (2번 쳤음), 토익 990입니다.. 학부모:님...글에서 진솔함이 우러나오내요.. 아이 영특준비하면서 느끼는점 님글에 다 나와있구요 님글에 동감하고요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내요
진짜 너무해요 ..저 진심으로 충격받앗어요;;
간간히 보이는 "토플110초반대" 라던지 이런 스펙으로 연대 붙었다는 둥의 있잖아요......... 그건 다 외고생들에게만 해당되던 일이였나요?
IB 42점 (776 in HLs) AP 6과목 만점 30점 (또는 35점; Cal BC sub-score 5점까지 포함할 시)
SAT 2180점 IBT 116점 (스피킹 26, 나머지 30)
DELF B1 (75점) extracurricular는 500시간 이상 다양하게 했구요 (봉사는 150시간+)
설대, 고대, 성대 이렇게 세군대 넣었는데 설대랑 성대는 1차에서 떨어졌네요 ㅋ
고대는 글인 경영 넣었는데, 논술 2번에서 말려서 뭐 잘 모르겠네요 ㅠ 설대는 정말 혼신의 자소서를 썼는데도, 이뭐병이구요 ㅋㅋ
다들 설대 넣으라고 해서 연고대 1학기 수시도 안넣었는데 설대는 1단계에서 떨어지고 ..다른 해외고 재학생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특기자 전형 '서류평가' 중요… 학과에 대한 열정 보여야"
서울대는 2010학년도 정시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했다. 대신 면접의 비중만큼 수능성적을 반영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비율은 61.1%로 지난해 59.5%보다 늘었다. 수시모집은 지역균형선발 전형 753명과 특기자 전형 1150명, 정시모집은 일반전형으로 1211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논술을 치른다. 정원 외로 140명을 선발하는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전원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한다. 지난해 정시였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올해 수시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 선발한다.
김경범(44·사진)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을 없앴고, 입학사정관제를 확대 적용키로 했다"며 "기본적인 수능 성적 외에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내신, 특기자 전형은 서류평가, 일반전형은 논술이 중요한 평가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기자 전형
특기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과 논술 등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무엇보다 서류평가를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류평가는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으로 이뤄진다. 서류평가에서 특정 대회 수상 여부나 특정 시험 점수 등 구체적인 기준은 명시되지 않았다.
김 연구교수는 "수험생의 열의와 노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획일적인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지원자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를 했고, 지원하려는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특기자 전형 지원 자격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2009년 2월 이후 졸업자로 제한된다. 즉 삼수생 이상은 특기자 전형 지원이 불가능하다. 단 검정고시 합격자는 2008년 2월 이후, 외고 졸업자는 2008년 4월 이후까지 가능하다.
김 연구교수는 "수시 모집은 학생부 평가가 중요한데 삼수 이상은 당시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동일하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격제한을 뒀다"고 밝혔다.
이외에 특기자 전형은 미술대학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100점에서 120점으로 소폭 확대됐다.
김 연구교수는 "특기자 전형에서 모든 학생이 실제 특별한 특기가 있어서 합격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위주로 뽑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전형 요소는 변경 사항이 없다. 소년·소녀가정의 학생에게는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기존처럼 2개 영역 2등급 이내를 유지한다.
◆정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은 2단계로 진행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1단계는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논술 30%, 수능성적 20%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아직 수능성적 20%를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 연구교수는 "수능 총점을 단순히 20%로 줄여 실제 영향력이 미미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영비율은 낮더라도 확실히 점수 차가 반영되는 방안을 마련해 가능한 한 빨리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문·자연계열의 면접은 폐지됐지만 사범대의 교직 적성·인성검사는 유지된다. 미술대학과 음악대학 모두 면접을 치르지만, 음악대학 기악과는 면접 및 구술고사가 없다.
정시 1단계에서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리 영역에 25%의 가중치가 있다. 김 연구교수는 "어느 학문이나 수리적 사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수리영역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고 했다.
논술은 지난해와 같은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계열은 300분 동안 3문항, 자연계열은 300분 동안 4문항이 나온다. 본고사 형태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김 연구교수는 "학원에서 똑같은 유형의 답을 배워서 답안지에 쓴 학생은 사고력이 빈약한 학생으로 판단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며 "학원에서 사회계층론이나 법학적 지식 등을 배워 어설프게 지식을 자랑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못박았다. 그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개념과 원리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이해를 했는지와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학생이 유리하다"며 "이번 논술 시험에서도 교과서에 나온 지문이 그대로 활용되는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등급과 2등급 간 1점의 점수 차를 뒀다.
◆입학사정관제
정원 외로 모집하는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은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140명을 모집한다. 기회균형선발 전형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의 학생의 경우 최대 70명 이내, 농어촌학생의 경우 최대 100명 이내로 뽑는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제의 전형을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최근 지난해 입시까지 입학사정관제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시켰다.
김 연구교수는 "각 학교의 교사 추천서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모두 DB화시켰다"며 "자기소개서를 쓸 때 선배의 글을 베꼈는지, 같은 내용의 추천서가 여러 학생에게 똑같이 주어졌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김 연구교수는 "대학과 고교 교사들이 함께 만든 '고교·대학연계 협의체'에서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은 '학생의 선택권을 제한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때문에 특목고 동일계 특별전형은 앞으로도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수시 확대 2010년 `新서울대 청사진' 4개년 계획 발표
◇ 수시모집 점차 확대 = 2006학년도 1천221명에서 2007학년도 1천466명으로 245명 증가한 수시모집(특기자전형ㆍ지역균형선발전형) 선발 인원을 앞으로도 계속 늘려가기로 했다.
1.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교가 특기자전형에서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이내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사실 어렸을 적 제 꿈은 과학자였고 또 한때는 파일럿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력이 감퇴 해 졌고 파일럿이라는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대신에 저는 비행기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저는 사물의 작동원리를 알아내는 것을 좋아 했던 건지 아니면 그냥 호기심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물건을 분해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분해 할 때 고장을 내서 어머니에게 꾸중도 많이 듣곤 하였지만 고장 난 물건을 고치기도 하여 혼자 뿌듯해 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5월은 과학의 달이라고 하여 과학경진대회를 열곤 했습니다. 전 그때 글라이더나 고무동력기를 만들어 날아가는 것을 보며 커서 꼭 진짜 비행기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의 항공기술이 그렇게 진보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수한 인재들이 모두 생명공학이나 의대, 컴퓨터 공학 등 유망하고 돈을 잘 버는 직업으로 빠져나가면서 항공분야와 같은 공대를 기피하는 경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책 ‘마시멜로이야기’에서 그랬듯이 성공하기 위해 남다른 길을 걸어가 보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본 결과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기계항공공학부에 진학하게 된다면 1,2학년 때에는 역학과 컴퓨터 관련 분야에 매진하여 3,4학년 때에 항공 우주공학을 전공함에 부족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서 항공관련 분야를 좀더 공부하여 경쟁력을 갖춘 후 기업체나 연구소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곳에서 제가 직접 디자인과 설계를 하여 작게나마 저만의 비행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기술 개발에 힘써 우리나라 항공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저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2. 지원한 모집단위에서 공부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재학기간 동안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 왔는지에 대해 학업능력, 특기능력, 모집단위 관련 활동(자유전공학부 지원자의 경우 다양한 학문적 관심)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이내).
(고등학교 재학경험이 없거나, 졸업한지 오래된 경우에는 최근 3년간의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하면 됩니다.)
고등학교에서 처음 시험을 봤을 때의 성적은 약 200명중에서 49등이었습니다. 나름 중학교에선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에선 별 볼일 없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제가 서울대에 지원할 기회나 얻을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시골 토박이인 저는 다른 아이들처럼 선수학습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아갈 구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학부에서 수학하기 위해서는 수학과 물리에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다른 이들보다 더욱 집중해서 들었고 무엇보다 수학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학기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차이가 좁혀지는 듯 했습니다. 그 후로도 꾸준히 수학을 하였고 2학년이 되면서 과학영역이 세분화 되자 물리 영역에 친구들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리와 수학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 2학년 때에는 교내 과학경시대회 물리 부문에 나가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3학년 여름 방학에 수학동아리에 참가하여 활동을 했고 꾸준히 수학공부를 하여 전국수학경시대회(KMC)에 입상했고 교내수학경시대회 우수상, 전라남도 수학경시대회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움을 느낀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영어는 대학과정 수학에 필수이고 국제세계 무대로 나아가는데 있어 꼭 해야 하는데 1학년 때 독해능력은 썩 좋지 못했고 듣기 능력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1학년 때 방도를 찾지 못하고 겨울 방학에 처음으로 과외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2달가량 열심히 배웠고 영어 공부하는 법을 익혀 꾸준히 양을 늘리어 가며 노력하여 하루에 30지문씩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하여 영어도 일정수준에 도달하여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 때 항공공학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서 양력의 원리와 비행 시 공기의 저항을 줄이는 방법, 그리고 비행기의 구조 등 여러 가지를 찾아 검색하여 보았습니다. 그 후로도 공부할 때 관련 지문이 나오면 따로 스크랩해 놓아서 토의 학습 시 자료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3. 가정환경(성장과정, 생활여건 등), 학교 및 지역환경, 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어려움 등 자기소개에 도움이 될만한 사항이 있는 경우,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이내).
(소년·소녀 가정의 경우,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한 소년·소녀 가정 확인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초등학교 때 우리 학교는 한 학년이 50명 정도 되었습니다.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가끔은 학교수업이 끝나면 냇가나 산에서 놀곤 했습니다. 농사철이 되면 포도밭에서 흙을 파서 거름도 주고 포도 줄기가 안 휘도록 묶어주기도 하고 포도가 새순이 나면 따주기도 했습니다. 포도가 익을 때면 새들이 포도를 못 쪼아 먹도록 새망도 쳤습니다. 포도와 백숙, 닭도리탕을 팔았기 때문에 수확한 포도를 나르기도 하고 반찬들도 나르며 사람들이 먹고 간 후 남은 상도 치우는 일 따위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어느 날 ○○○○○○에 다니시는 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입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아버지께서는 뇌가 다치셨고 그 이후로 간에서 암이 발견되어 서울로 올라가 병원 생활을 계속하셔야 했습니다. 그동안 저와 누나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어머니께서는 여름에 포도밭 일을 하시고 다른 때는 농공단지에서 미싱일을 하시며 겨우겨우 버티어 갔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11월쯤 저희 가족은 저축금과 빚을 얻어 작은 슈퍼마켓을 장만했습니다. 아버지는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많아서 거의 어머니 혼자서 가게일을 해야 했습니다. 요즘은 경기가 안 좋아서 아침 7시부터 새벽 3시 까지 가게를 보고 계십니다. 이런 가정환경 때문인지 저는 새로운 사회로 나갈 때마다 자신감이 없어지고 남에게 저 자신을 알리는 게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이 제게는 성장을 하는데 있어 촉진제가 되었고, 도전이 됐습니다. 탈무드에 보면 ‘가난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명예라고 생각해서도 안된다.’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저는 가난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를 통해서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떠한 일이든지 이겨내리라 굳게 다짐해 봅니다.
4. 교내·외 활동 중 대표적인 활동을 5개 이내로 기술하고, 이런 활동이 지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각 활동별로 250자 이내).
(봉사활동을 포함하여 지원자의 임원활동, 동아리 활동, 연구활동 등을 기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내용은 반드시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합니다. 단, 연구활동, 작품출판 등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내용이 기재된 경우에도 해당 원본을 제출하십시오.)
△ 봉사활동 실버타운
한번은 정말 봉사활동 같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한천에 있는 실버타운을 갔습니다. 하루는 어르신들께서 사시는 방안의 화장실을 청소하였습니다. 한곳씩 맡아 청소를 하던 중 어떤 할아버지가 쓰시던 세면대가 막혀 물이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없을까 하여 세면대 배관을 빼서 청소한 후 끼워보니 물이 내려갔습니다. 그때 저는 진정한 봉사활동이란 그냥 청소가 아니라 힘든 점을 찾아내어 개선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 학급 부실장
올해 처음으로 부실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보았습니다. 부실장이라는 직책이 생각보다 일도 많았고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전까진 항상 학급 일에 소극적이었던 나의 생각을 바꿀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실장과 함께 학급을 대표하면서 책임감과 리더십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친구들과 한층 더 가까워 질수 있어 대인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수학동아리
방학동안 잠시 참가했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들만 풀어봄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고 발표과정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접근법을 공유해서 다양한 각도의 접근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심층 면접에 대비할 수도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혼자만 수학공부를 했는데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활동이었습니다.
△ 헌혈
학교로 녹십자사에서 헌혈 받으러 온다기에 지원해서 헌혈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건강 체크도 할 겸, 몸에 좋다기에 한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피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특히 제 혈액형인 O형이 많이 부족하다는 녹십자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나의 작은 선행이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닿으면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독서논술 동아리
○○○은 작년에 작문선생님이 만들었던 독서논술 동아리 입니다. 주로 신문 독서나 필독도서를 중심으로 토의토론 수업을 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특정 상황에 대해 저의 입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의 내용도 수용하고 나의 잘못된 생각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의하면서 생각의 다양성을 엿 보았고, 이렇게 토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술문을 작성했습니다. 쉬운 독서논술을 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5. 자신이 읽었던 책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책 3권을 선택하고, 그 책을 선택한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각 도서별로 500자 이내).
△ 꿈꾸는 다락방
이 책은 저의 가치관과 삶에 큰 변화를 준책입니다. 저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으로 분명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의 핵심 문구인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제게 허무맹랑한 소리로만 들렸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사례, 그중 특히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토리는 저의 가치관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그는 그저 폼만 잡고 놀고 있는 게 아니라 꿈꾸며 노력하고 있던 것 이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인간이기에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삶에도 불가능이란 없을 것이며 모든 일엔 불가능해 보이기만 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리처드 파인만이 대학부생에게 직접 강의한 내용을 엮었기 때문에 대학생이 된 기분으로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저는 물리에 대해선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아 왔던 부분은 물리학의 기초인 고전역학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기초 물리학 및 양자 역학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넓고 깊은 물리의 영역은 저의 흥미를 자극하였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이 같은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분자와 원자 세계 그리고 중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 하늘에 꿈을 띄우다
일제치하시대에서도 하늘에 꿈을 걸며 청춘을 바치신 최원문 씨를 보며 무한한 감동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저의 역할모델을 찾은 듯싶었습니다. 그분의 삶을 보며 저도 그처럼 가슴속에 품어온 꿈을 잃지 않고 이뤄 내리라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를 보며 진정한 애국자란 무엇인가 느꼈고 저도 그런 위인이 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6?25이후 우리나라 항공기술의 발전을 생생히 관조 할 수 있었고, 주로 미국의 기술에 의존한 우리나라 항공을 보며 약간 실망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앞으로 나아갈 길이 넓다고 생각했고 기술적 자립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항공기술을 갖춘 대한민국 그것이 저의 꿈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 자기소개서 양식
1.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교가 특기자 전형에서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이내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2. 지원한 모집단위에서 공부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재학 기간 동안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 왔는지에 대해 학업능력, 특기능력, 모집단위 관련 활동(자유전공학부 지원자의 경우 다양한 학문적 관심)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이내)
3. 가정환경(성장과정, 생활여건 등), 학교 및 지역환경, 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어려움 등 자기소개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이 있는 경우,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000자 이내)
4. 교내·외 활동 중 대표적인 활동을 5개 이내로 기술하고, 이런 활동이 지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활동별로 250자 이내)
5. 자신이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책 3권을 선택하고, 그 책을 선택한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띄어쓰기를 포함하여 도서별로 500자 이내)
▶▶ 하버드대 합격생 B 씨
내가 고향이라고 믿는 곳이 내 고향이다: 내 문화적 정체성
(Home is where I make it: My Cultural Identity)
놓친 물고기가 더 커 보인다. 그 물고기를 아예 포기해 버린 때는 더 그렇게 느껴진다. 저 멀리 빛나는 별은 모든 이의 소망을 담고 있다. 별이 내 가슴에 떨어진 것은 열 다섯 살 때였다.
우리 부모님은 이민 1세대로 나는 백인 마을에서 컸다. 그래서 아주 어릴 때부터 나는 내가 또래 녀석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 사람들은 곧잘 물었다. “웨어 아유 프롬?”
내 대답은 늘 똑같았다. “루지애나, 내 고향은 루지애나에요.”
물론 그건 사람들이 예상한 답변이 아니었다.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냐. 중국이나 일본 어디서 왔느냐는 말이지."
그 두 나라 사이에 낀 반도국을 사람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았다.
일곱 살 때 나는 처음 한국에 가봤다. 가방은 무거웠고 한국어도 서툴렀지만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순진하게도 나는 여기가 내 고향이라고 믿었다.
어디를 가도 검은 머리였다. 쌍꺼풀이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느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아시아인"은 없었다. 사람들은 내게 “눈이 크다”거나 “작고 말랐다”고 말했다.
겨우 두 달 동안이었지만 한국에서 내가 받은 느낌은 몇 년 동안 내가 누구인지를 느끼고 기억하게 해줬다.
내가 다시 한국에 간 것은 고등학교 2학년을 앞둔 여름이었다.
나는 금세 사람들이 예전만큼 내게 관대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부모님은 화가 나서 내게 전화를 거셨다. 내가 버릇없게 굴었기 때문이다.
너무 솔직한 질문과 서양식 사고방식이 친척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나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나는 삼촌께 나한테 화가 나셨느냐고 물었다.
삼촌은 “아니다. 너한테 화가 난 건 아니야. 단지 널 대하는 게 어렵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분명 한국 사람처럼 보이는데 한국말로 미국 애들 생각을 말하는 건 이상한 일이니까. 넌 한국 사람이 아니란다. 우리말을 할 줄 아는 미국인이지”하고 답하셨다.
충격이었다. 미국에 있을 때처럼 한국에서도 나는 이방인이었다. 도망갔던 물고기가 다시 돌아왔다. 내가 기도했던 별이 떨어졌다. 나는 서둘러 쫓아가 별똥을 주웠다.
이제 나는 내 고향이, 내 정체성이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완전한 한국 사람도 완전한 미국 사람도 아니다. 절반은 한국인이고 또 절반은 미국인이다. 내 고향이 한국 아니면 미국이라고 구분 짓는 것도 불필요하다. 내가 고향이라고 믿는 곳, 그곳이 내 고향이다.
아장아장 걸을 때부터 나는 그림 그리고 색칠하는 걸 퍽 좋아했다. 그 때문에 우리 부모님은 나를 “단순한 아이”로 생각하신 것 같다.
부모님이 이민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가 태어났기 때문에 유아 교육을 받을 만한 여유가 없었다. 나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곧 우리 부모님이 꿈을 이뤘다. 중산층 마을로 이사한 것이다. 나도 유치원에 들어갔다.
그때 로빈슨 선생님은 우리 부모님께 내가 예술에 재능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녀는 내가 미술 영재 테스트를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내 진로와 적성을 두고 공부와 그림, 두 갈래 갈림길이 생긴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양 쪽 모두에 집중했다.
학교에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다. 특히 수학 성적이 좋았다. 방과 후에는 스튜디오에서 그림을 그렸다.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고 상도 많이 탔다. (어릴 땐 그림에 소질을 보이는 학생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중요한 일이다.) 나는 내 열정과 소명을 찾은 듯한 기분이었다.
그때 우리 부모님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받아온 상장과 트로피를 보고 마냥 웃으실 뿐이었다. 내가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할 때도 아무 말도 없으셨다.
중학교에 들어가자 사정이 달라졌다. 공부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림은 취미면 충분하다는 말씀이었다. 나는 집에서는 계속 그림을 그렸지만 스튜디오에 다니지는 않았다. 이제 나는 미술 대신 수학 대회에서 상을 타기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어느 4월의 목요일 오후 나는 고등학교 수강 신청서를 쓰고 있었다.
어차피 들어야 하는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외국어, 연구조사 같은 과목부터 신청했다. 그리고 한 칸이 남았다. 나는 오랫동안 쉬었던 미술을 듣기로 했다. 갑자기 한동안 잊고 있던 미술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샘솟아 나는 것 같았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 합격 손미연양
수시 지원을 통해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에 합격한 손미연(19·진선여고졸·사진)양은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내신관리를 해왔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기 때문에 수능보다 내신을 앞세워 대학에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컸다. 그렇게 손양이 선택한 목표는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하지만 고3이 돼서야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에 지원하기에는 내신 성적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의 경우 1단계에서 1.5배수를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고1 때까지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는데 고2 때 갑자기 사춘기가 왔다. 남들이 한창 열심히 할 시기에 예습 없이 놀기만 하다 보니 성적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였다. 그때 위기를 느껴 다시 분발하긴 했지만 떨어진 점수가 쉽게 올라가진 않았다."
지역균형선발에 지원하기엔 부족한 내신 성적이었지만 비교적 내신 반영비중이 큰 다른 전형에 도전해 볼만 할 것 같았다. 손양은 목표를 다시 특기자 전형으로 바꾸고 그에 맞춰 공부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수상실적이 많고, 면접구술이나 논술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학생들을 선발하기 때문에 비교과 성적과 면접·논술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수학 점수. 손양이 지원하고자 하는 특기자 전형의 수능 반영비율 중 사탐 4과목이 100%, 수리영역의 반영비율이 125%로 수리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소 가장 취약한 과목이 수학이었는데 특기자 전형의 수리 반영비율이 125%로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탐구영역 등 다른 영역의 공부시간을 대폭 줄이고 수학공부에 많은 투자를 했다."
수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학원을 등록했지만 6월 모의고사에서 78점(백분위), 9월 모의고사 81점(백분위)으로 떨어진 점수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손양은 수학점수를 올리기 위해 평가원 수능 기출을 달달 외우다시피 한 것은 물론 4~5개년 사설모의고사를 서너 번씩 풀기를 반복했다. 나중에는 수학문제 푸는 것을 즐기게 됐다. 수학 공부에 집중 투자한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09학년도 수능에서 96점을 받게 된 것이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끝까지 간다'는 속설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동안 모의고사에서 몇 점이 올랐는지, 몇 점이 떨어졌는지에만 매달렸는데 이를 자신의 학습법에서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체크하면서 수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모의고사는 내가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는 시험이지, 점수를 과시하려고 보는 시험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이 점을 깨닫고 나니 오히려 틀린 문제가 많을수록 감사해했고 수능에서는 이 문제를 절대로 틀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성적(교과+비교과)과 자기소개서로 전형이 실시됐다. 그러나 지역균형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어 비교과에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특이사항을 자기소개서에서 보여줘야만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학업우수. 철저한 원칙을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라 생각한 것이다. 평소 공부하다 지칠 때면 틈틈이 신문의 칼럼을 오려서 읽고 자신의 생각을 짤막하게 정리하면서 논술에 대비했다. 수능 후 시험을 열흘 정도 남기고부터 논술면접학원도 다녔지만 이론보다는 어디까지나 스스로를 단련시키기 위함이었다.
"수능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밤샘을 몰아서 하면 금방 지치게 된다. 시간을 기준으로 학습계획을 짜기 보다 오늘 하루 동안 해야 할 과목과 분량만 정해두고 공부해야 수능에 대한 부담감도 덜하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도 지키게 된다. 목표가 있다면 힘들 때마다 목표를 되새겨보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다."
손미연 양이 말하는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는 tip〉
1.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습관을 가져라. 공부도 밥 힘이 있어야 한다.
2. 슬럼프가 왔을 땐 생각을 하지 말아라. 슬럼프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빠져든다.
3. 언어영역에서는 메모습관을 되돌아보라. 좋은 메모습관이 듣기 성적향상의 비법이다.
4. 수리영역은 무조건 많이 풀어보라. 매일 꾸준히 풀지 않으면 실수의 빈도가 높아진다.
5. 인터넷강의는 하루 2~3시간만 들어라. 복습할 시간조차 부족하다면 소용없다.
6.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해 하지 마라. 틀린 문제를 통해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면 된다.
7. 후회없이 공부했는지 자기 전에 되돌아보라. 내일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 확정.발표
수리 가형 응시자 인문계열 지원시 가산점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울대는 13일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시 정시 2단계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고 정시모집 인문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시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했던 전년도와 달리 2010학년도에는 면접 및 구술고사를 아예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40%, 비교과 10%)와 수능(20%), 논술(30%)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다만 현재 방식처럼 문제가 주어지는 면접 및 구술고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모집 단위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면접이 있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 작년에 공지한 것처럼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의 백분위별 표준점수 분포를 맞춰 백분위 점수 100(또는 최고 점수)과 백분위 점수 50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의 차이를 산출, 평균적으로 백분위 5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더해준다.
서울대는 "입학전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유지하되 학생들의 면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을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기사입력 2008-11-13 18:50
* 퍼온 글이라 정신 없어 보입니다만, 건질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참고 하시길...이것은 3학년 대상입니다만 우리 부모들이 할 일은 앞선 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일 것입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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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이 건졌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확한 정보수집과 철저한 대비만이 좋은대학교 가는 지름길이라는걸 알았답니다..
맞습니다. 부모가 할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모들이 정보를 함께 공유하여 대비하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