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경기로 부산 영도 마린구장에서 열린 ‘2009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부 부산리그’ 두 팀의 대결은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와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이날 신라중은 선발 전원을 2학년 선수로 구성하며 내년시즌까지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리그 하위권으로 쳐져 왕중왕전 진출이 무산된 영남중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치며 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인 된 골은 경기 초반 쉽게 터졌다. 영남중의 수비와 골키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게 되었고, 이 상황을 20번 배석훈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차 넣으며 3분만에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행운의 선제득점 이후 신라중은 미드필드의 우위를 앞세워 영남중의 골문을 더욱 거세게 위협했다. 신라중의 19번 양길우는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수비수들 사이를 잽싸게 드나들며 신라중의 공격을 주도했다.
영남중은 한골을 실점한 이후 신라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빠른 역습을 동점골을 넣기 위한 공세를 이어 나갔지만, 신라중의 골네트를 가르지는 못했다. 영남중의 14번 도영민은 단단한 체격과 넓은 시야를 활용하여 수차례의 효과적인 공간패스를 성공시켰다.
전반 30분 신라중은 우측에서 얻은 코너킥을 18번 정의훈이 멋지게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영남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전반이 종료될 때까지 신라중의 23번 강경규는 뛰어난 발재간을 선보이며 영남중의 우측 라인을 수차례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경기 초반 영남중의 13번 정현석이 빛난다. 정현석은 신라중의 문전에서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이는 아쉽게도 두 차례 모두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영남중은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신라중은 후반에만 대거 7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여유를 보이며 후반 23분과 34분 정의훈과 교체 투입된 28번 윤철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댓글 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이구나 우리철이가 멋찐 기량을 뽐냈구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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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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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아 열심이 최선을 다하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