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필리핀할인항공권 "유어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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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가까운 해외 휴양지,
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태국 등 다른 동남아시아권 나라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필리핀이 2000년대 들어 가장 인기 좋은 허니문 목적지로 급부상하게된 것은 다른 허니문 목적지보다 가깝고, 또 여행상품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등의 장점이 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리핀은 비행시간만 10시간이 넘게 걸린다는 몰디브, 호주, 하와이 등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4시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을만큼 거리가 가깝고, 또 비슷한 거리인 괌,사이판보다 바다환경, 물가 등 여행조건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주일 이상 허니문 휴가기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그 천금과 같은 시간을 오고가는 비행기안에서 다 허비하고 싶지않은 신혼여행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선택하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춘 여행지인 셈이다.
필리핀 남부 비사얀 제도의 자리잡고 있는 세부는 허니문 목적지로서 필리핀이 가진 장점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휴양지로 손꼽힌다.
보라카이, 엘니도, 도스팔마스 등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의 경우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 도착한 후 1박을 하고 또 다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지만 인천공항과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있는 세부는 별다른 이동의 번거로움이 없어 신혼여행길의 피곤함도 덜할 뿐더러 목적지에서의 체류기간도 늘릴 수 있다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부의 매력포인트는 현대적 감각의 리조트
세부는 마닐라에서 항공편으로 1시간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섬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이 지역 수도인 세부시와 함께 1백 67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곳이다.
과거 중국인과의 상거래 중심지였다가 스페인통치를 3백여년간 받기도 했다. 특히 1521년 필리핀을 처음 발견했다는 마젤란이 첫 발을 내디딘 곳으로 서양문명을 제일 먼저 받아들인 곳 답게 문화와 경제적인 측면에서 독창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식민지 시절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서 세워진 산 페드로 요새, 서양인으로서는 필리핀을 제일 먼저 발견했다는 마젤란이 가져온 마젤란 십자가, 아시아에서 제일 오래된 산토니뇨성당 등 많은 식민지 시절의 유적이 산재해 있는 세부에는 세계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리조트과 현대적인 위락시설들도 즐비하다. 양철지붕을 이고 있는 교회들의 모습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잡고 학생들이 책가방을 여행가방처럼 끌고 다니거나 지프를 개조한 자동차 지붕위 에 사람들이 위태롭게 앉아가는 광경도 희한하다.
사실 인기 허니문 목적지로 필리핀 세부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된데는 다양하고 현대적인 세부의 리조트 문화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필리핀 제1의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세부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리조트가 성업중에 있으며 우리나라 허니무너들이 즐겨찾는 최고급 리조트만도 15개 이상에 이르는데 이들 대부분의 리조트들은 세부 본섬 보다는 국제공항이 있는 막탄섬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세부시 동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막탄은 세부 본섬과 두개의 연육교로 이어져 있는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비치와 수많은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그리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급의 리조트들로 전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세부 막탄에 자리잡고 있는 호텔 리조트들의 특징은 그 규모가 매우 크고 시설 또한 현대적이란 것으로 압축된다. 실제로 한국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세부 막탄의 유명 허니문 리조트들은 2백실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곳이 대부분이며 이것은 30개~40개 정도의 객실을 보유한 여타 휴양섬의 허니문 리조트들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 허니무너들의 방문이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은 다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해양 엑티비티의 천국, 다이빙 포인트 많아
1970년대부터 일본인과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아왔던 해변 휴양지인 세부의 리조트들은 보라카이, 엘니도 등 주변 휴양섬에 있는 리조트보다 그 시설이 훨씬 고급스럽지만 주변 바다환경은 다소 인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비치가 그다지 좋지 않아 바다에서 직접 수영이 어려운 편이어서 해변 가까이에 자리 잡은 리조트들은 대부분 모래 둑을 쌓고 바닷물을 끌어들여 거대한 인공 비치를 만들어 놓거나 대규모 풀장을 조성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수영을 제외한 다양한 해양 엑티비티는 세부 섬 전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들은 대개 해양스포츠 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엑틱비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스쿠버 다이빙, 윈드서핑, 파워보팅, 제트스키 타기, 낚시등 거의 모든 형태의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부가 자랑하는 다이빙 포인트는 수심이 깊으면서도 너무나 맑고투명해, 그 깊은 바다의 아늑하면서도 환상적인 자연을 즐기려는 스쿠버 다이버들과 스노클링 매니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을 정도다.
세부 지역 베스트 허니문 리조트 가이드
롬복이 발리를 제치고 최근들어 최고의 럭셔리 허니문 여행지로 급 부상하는데에는 역시 최신식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최고급 리조트들이 영향이 컸던 편이다. 특히 육로관광보다는 해변에서의 휴식이 중점이 되고 있는 롬복 여행의 특성상 허니문숙소의 비중이 여타 여행지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플랜테이션베이 Plantation Bay
바닷물을 이용한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 풀을 자랑하는 허니문 리조트. 188개의 슈퍼 디럭스 룸과 33개의 스위트 룸 등 2백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등 그 규모가 웅장하다.
리조트 중심에 위치한 호수는 세부의 깊은 바닷물을 직접 공수해와 인공적으로 조성한 바다 풀장이다. 인공미와 자연미가 적절히 조화된 이 바다풀장은 플랜테이션 베이 앤 스파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데 워낙 넓기 때문에 바다에서와 같은 느낌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모든 객실은 천연 목재로 설계됐는데 가능한 플라스틱이나 화학 소재의 사용을 피하고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목재만을 이용해 필리핀의 목공예품을 만들 듯 정교하게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객실내에 배치된 가구는 모두 고목을 이용한 공예품들로 특히 미니바와 TV가 있는 장식장은 버팔로 뼈로 세공돼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객실 분위기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플랜테이션 베이는 바다 풀장 이외에 여러개의 수영장을 더 가지고 있는데 곳곳에 자리잡은 수영장에는 슬라이드 시설과 시원한 인공 폭포가 설치되어 있어 그 분위기가 일품이다. 또
식당과 인접해 있는 수영장에는 작은 바가 마련돼 있어 물놀이를 즐기면서 시원한 윰료나 칵테일을 즐길수 있다.
스파 서비스도 최근 플랜테이션베이가 자랑하는 휴양아이템중 하나이다. 플랜테이션 베이 앤 스파는 최근 3개의 노천 스파와 마사지룸을 구비하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향취 가득한 마사지룸에서 즐기는 기분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샹그릴라 리조트 Shangri-La's Mactan Island Resort
샹그릴라 호텔은 세계적인 체인 호텔로 총 객실수가 5백46개에 달하는 세부에서 가장 큰 리조트. 세부 국제 공항에서 약 3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 하여 편리한 교통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리조트안의 수영장등 다른 부대 시설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모든 객실은 섬세한 토속 공예와 아름다운 실내 장식으로 단장돼 있으며 비사얀 바다와 멀리 보이는 섬들의 기막힌 경치를 객실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다. 또 IDD 전화·티-커피 시설·전자 금고·위성 TV 등 현대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체류기간 불편함의 거의 없다는 것이 이곳을 다녀온 여행객들의 공통된 평가다. 특히 오션 윙의 꼭대기 2개 층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라이즌 클럽으로서 프리미엄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세부 최대 규모의 리조트 호텔 답게 다양한 헬스와 레크레이션,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을 확보한 것도 눈길을 끈다. 워터 스포츠를 희망하는 여행객들은 리조트 앞바다에서 윈드서핑,·파라세일링,·세일보팅,·수상스키,·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낚시 등을 즐길 수 있고 육상 활동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은 테니스,·골프, 헬스클럽·사우나,·스팀바스·마사지실 등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슬라이드와 물에 잠긴 라운지 의자가 있는 멋있는 다단계 수영장은 많은 허니무너들의 주목을 끄는 부대시설로 손꼽힌다.
리조트 내에는 9개의 다양한 레스토랑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아시아티카 식당에서는 동남아 요리를, 샹팰러스에는 광동식 요리를, 바닷가에 있는 카우리 코브에는 신선한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가든 파티오의 국제 요리, 부코 바-그릴의 야외 식사, 파파라치의 이태리 식사, 로비 라운지의 이국적인 칵테일은 여행기간 허니무너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켜주기에 충분하다.
바디안 리조트 Badian Resort
필리핀 최고의 로맨틱 휴향 리조트로 손 꼽하는 바디안 리조트는 열대 숲으로 둘러싸인 코티지와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허니무너들의 천국으로 알려진 곳이다.
필리핀 세부 막탄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3시간여를 이동한 후 다시 보터보트로 5분 가량을 달려야 하는 만날 수 있는 바디안은 이동시간의 지루함과 번거로움을 참아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보장한다.
객실은 14개의 바디안스위트룸과 10개의 주니어 스위트, 16개의 디럭스룸, 10개의 디럭스-패밀리룸으로 이루어져 이는데 한국 허니무너의 경우는 바디안 스위트나 디럭스룸에 투숙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럽인들은 가족 단위의 패밀리룸 이용자가 많다.
전통양식에 서양식 편리함으로 설계된 객실에는 에어컨, 냉장고, 미니 바, 24시간 제공되는 온수시설 및 티포트와 커피, 티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번거롭게 룸서비스를 부르거나, 레스토랑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풀 사이드에서 즐기는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저녁식사는 정열적인 필리핀 남부지역인 세부의 전통음악과 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양, 바다, 그리고 바닷속의 신비로움까지 갖추고 있는 바디안 섬은 다양한 해양 스포츠 시설을 자랑한다. 바디안 리조트의 주변 바닷속은 필리핀의 다른 지역들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거대한 산호군을 지니고 있으며, 바닷물이 깨끗하고 맑아 수심 50m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바디안 리조트는 자체적으로 해변과 코랄가든(Coral Garden)의 비치를 소유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산호정원이라고 이름붙여질만큼 깨끗한 코랄가든에서는 스노클링과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라면이 특별이 간식거리로 제공된다.
풀크라 리조트 Pulchra Resort
풀크라 리조트는 세부 시티 남쪽 산 페르난도 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데 세부 해협을 끼고 있는 세부지역 최고급 리조트이다. 37개의 객실만을 갖춘 비교적 작은 규모의 리조트이지만 번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완벽한 휴양을 희망하는 허니무너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리조트에는 일반 룸 객실은 없으며 8.3헥타르의 코코넛 농장에 펼쳐진 스위트와 빌라만이 있는데 객실은 4채의 패밀리 빌라, 5채의 자쿠지 빌라, 그리고 7채의 가든 빌라로 구분된다. 그리고 식물들과 높은 코코넛 나무로 둘러싸인 21채의 라군 스위트도 눈길을 끈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널찍한 공간, 가구와 인테리어 등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고 욕실은 자연채광이 되도록 설계되 있다. 객실별로 조명시설이 있는 조그만 풀(라군 스위트는 제외)이 따로 있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24시간 단 둘만의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잘 정돈된 정원은 산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베란다에 누워 키큰 야자수 위로 맑은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노라면 낭만이라는 낱말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플크라 리조트에는 5곳의 자쿠지-스파와, 1,500㎡의 넓이에 메인 레스토랑이 자리하는 1곳의 메인 수영장을 포함한 17곳의 수영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리조트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 스포츠는 자연 보존을 위해 모터를 사용하지 않는 종목으로 편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카약, 윈드서핑, 낚시, 스노클링과 작은 방카보트 등이 이곳에서 즐겨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이다.
필리핀 전통음악이 흘러나오고 밤바다의 은은함이 색다른 여흥을 돋우는 수상 레스토랑에서는 해물 바비큐 등 각종 특선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리조트 인근에는 최근 모 방송국 탤런트가 개업한 한식당이 있어 낯설은 음식으로 입맛을 잃은 여행객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으로 입맛을 되찾을 수 있다.풀크라에는 메인 레스토랑을 비롯해 4개의 대표적인 식당과 바가 있는데 메인 레스토랑인 VENTUS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하며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세부를 만끽하는 여행 포인트
필리핀 세부로 허니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리조트내에서 휴양을 즐기는 프로그램은 만족스러웠지만 리조트 주변에 마땅한 유희시설들이 없어 투어적인 면은 불만족스러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잘만 계획을 세우면 필리핀 제 2의 도시가 있는 세부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얼마든지 있다. 세부를 만끽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진 촬영하기 좋은 식민시절의 문화유적
세부의 매력은 필리핀 2대 도시로서 다른 지역에 비해 시내 관광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리조트 시설이 몰려있는 막탄섬에서 세부 본섬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하고 또 익숙하지 않은 택시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르지만 세부 시내관광은 한번쯤 다녀올만한 색다른 경험중에 하나이다. 일단 세부 시내관광의 포인트는 스페인 식민지 시설의 유적들이다. 1521년에 마젤란이 세웠다는 커다란 나무 십자가, 마젤란 크로스와 이것을 보관하기 위해 1735년 만든 건축물은 물론, 바로 옆 산토 니뇨 교회, 스페인 군대가 해적과 반군을 막기 위해 세운 필리핀 최고(最古)의 성곽인 산 페드로 요새 등은 세부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유적지들이다.
까르본 재래시장, 의외로 재미있네 !
세부는 필리핀에서 가장 먼저 서양문명이 전파된 도시답게 관광객과 현지주민이 어우러져 생동감이 넘친다. 세부는 남부 필리핀의 경제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어서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건들을 구경하고 쇼핑해볼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우리나라 남대문이나 동대문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재래시장인 까르본에서는 채소나 생선, 과일 등의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옷과 신발을 비롯한 일용품, 그리고 대나무와 코코넛 잎을 이용한 수공예품, 목각 공예품 등이 즐비해, 필리핀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느끼는 색다른 체험과 함께 쇼핑이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주변 섬으로 떠나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작은 목선을 타고 물살을 가르며 섬 주변을 돌아보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 또한 세부에서 만끽할 수 있늨 즐거운 여행 아이템중 하나. 엔진이 달린 조그만 목선 방카에 몸을 싣고 세부 섬 주변의 산호섬의 풍광을 감상하다가 피크닉 런치도 즐기는 기분은 남다르다. 선장의 운전 솜씨에 따라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도 있고 스노쿨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배를 탈때는 갈증해소를 위해 미네럴 워터와 과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근사한 외식을 위한 베스트 레스토랑
한국에 소개된 세부 리조트 상품은 일정내 모든 식사가 포함돼 있지만 특별한 외식을 원한다면 세부시내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씨푸드 전문점인 코리코브(Cowrie Cove)는 한국 허니무너들이 가장 즐겨찾는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둘만의 저녁만찬을 위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코리코브는 칠리소스를 얻은 호주산 킹크랩을 비롯해 랍스타와 새우, 생선류 등을 양 껏 먹을 수 있는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으로 바다와 붙어있는 야외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저녁 식사를 하며 열대의 밤 하늘까지 볼 수 있어 분위기도 일품이다.
비버리 힐즈(Beverly Hills)와 과일시장
시의 북쪽 약6km, 라후그 지구에 펼쳐지는 비버리힐즈는 세부지역의 고급 주택지로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 구경해볼만한 포인트로 여겨진다. 신록에 둘러싸인 아늑한 구릉지대에 고급 저택과 남국의 무드가 넘쳐흐르는 정원들은 기분마저 상쾌하게 한다. 세부 시내는 물론, 해협을 끼고 마크단 섬, 그 사이를 왕복하는 웨리의 모습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도 일품이다. 세부항에 있는 과일 시장도 방문할만 하다. 세부항에 면하여 3개의 부두가 있고, 여기서 신선한 과일을 싸게 살 수 있는데 세부 망고와 두리안, 파파야, 파인애플, 망고스틴, 아보카도, 바나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프니, 트라이씨클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즐겨 타고 또 필리핀의 ‘명물’이라고까지 평가받는 교통수단은 미군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10인승 버스인데 이를 지프니 라고 부른다. 지프니는 창문도 없고 문도 없어 트럭 같은 느낌인데 자동차의 외형을 온갖 화려한 색상과 장식물로 가꿔놓은 것이 특징이다. 지푸니와 함께 필리핀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으로 꼽히는 것이 트라이시클이다. 보조의자가 달린 작은 오토바이인데 대도시보다는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많이 볼 수가 있다. 트라이시클은 한 사람이 타기에도 좁아 보이지만 대개 한 사람이 타는 경우는 좀체로 없으며, 3~4인이 마치 곡예를 부리듯이 올라타서 다닌다.
기후 정보, 알고 갑시다.
필리핀 여행을 선택할 때는 기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꽤 중요하다. 필리핀은 열대몬순형 기후에 속하지만 항상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영향으로 기온은 일정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필리핀의 기후는 강수 분포에 따라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물론 이 같은 분류는 절대적인 기준은 되지 못한다. 그만큼 필리핀의 기후는 이상기후 현상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5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로 분류되며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로 분류된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는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이고 3월부터 5월까지는 가장 더운 계절에 속한다. 그리고 12월에서 2월 사이가 가장 시원하고 쾌적한 시기에 해당된다. 그래서 필리핀 전문가들은 필리핀 여행에 가장 적합한 시기를 1~3월경로 추천하고 있다.
친절한 현지인, 모욕적인 언사는 금물
필리핀 사람들의 특징은 친절하다는 점이다. 길을 지나다가보면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인사를 건네는 필리피노들을 종종 볼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명심해야할 점은 필리핀 사람들이 타인으로부터의 모욕에 대해서는 상당히 민감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들이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일도 그들에게는 큰 모욕이 될 수도 있음으로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심한 모욕을 당하면 꼭 복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
맛있는 볶음밥 아도르, 정력음식 발룻
필리핀 요리는 다채롭고, 복합적이다. 필리핀 전통요리에 중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여러나라 음식의 특성들이 뒤섞였기 때문. 일단 필리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는 주로 쌀과 생선 요리를 중심으로 한 해산물과 닭고기 요리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과 크게 다르지 않아 먹기에 불편하지 않다.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일상적으로 먹는 요리인 아도보(Adobo)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식초에 버무려 삶은 것인데 먹기에 간편해서 야외에 나갈 때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또 관광객들도 한번쯤을 맛을 보게 된다. 남자들이 관심있어하는 음식으로는 발룻이 있다. 발룻이란 필리핀인들이 즐겨먹는 일종의 정력제인데 오리알을 18~21일정도 부화시키는 단계에서 병아리의 형체가 거의 다 생겼을 때 이를 삶은 것을 말한다.
필리핀의 맥주, 산미구엘
허니문 기간 중에 한 두 번 즘 술을 마시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의 허니무너들은 필리핀의 맥주 산미구엘을 만나게 된다. 산미구엘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술인데 현지인들이 가는 술집에서는 20페소에서 30페소 사이. 외국인들이 드나드는 바나 조금 고급 술집이면 100페소에 팔리기도 한다. 조금 독한 술을 원한다면 코코넛으로 빗은 람바녹 술을 마시면 된다. 도수가 40도가 넘는 이 술은 라구나나 바탕가스지방에서 코코넛을 원료로 해서 생산되지만 지방에 따라서 다른 종류의 람바녹도 생산되기도 한다.
고액권 달러, 꺼내 보이지 마세요
필리핀 통화의 기본 단위는 페소(Peso)이며 P로 표시한다. 1P는 100센타보(C)인데 지폐로는 P1000, 500, 100, 50,20,10,5의 7종류가 있고, 주화는 25,10,5,1등이 많이 사용된다. 1P는 2003년 1월 현재 우리나라 돈으로 30원 가량 된다. 폐소는 한국에서 환전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후 현지에서 폐소로 환전해야 한다. 필리핀에서는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함이 없으나 간단한 상품이나 지불을 위해서는 페소가 달러보다 훨씬 편하므로 리조트에서 생활할 허니무너들은 20-30달러 정도를 페소로 환전하는게 가장 적당하다. 특히 환전을 할 때는 큰 단위의 페소보다 작은 단위의 페소 지폐로 환전하는게 나중에 편리하다. 환전을 한 후에 되도록이면 현금을 여러 주머니와 지갑으로 분산 보관해야 하며 특히 필리핀 현지 사람들 앞에서 50달러 이상씩을 꺼내보이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이 나라 사람들에게 50달러는 정말 큰 돈이기 때문이다. 견물생심(見物生心)!!!
노점상에는 관심도 보이지 말아야
많은 관광객이 북적되는 세부더 마닐라와 마찬가지로 노점상들의 호객행위가 매우 심하다. 특히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에게 약간의 관심을 보일 경우 집요하게 따라붙는 경향을 보이므로 눈길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택시의 경우는 바가지 요금이 많음으로 미터기가 있는 차량인지 확인하고 없다면 가격을 미리 정해서 타야 한다. 특히 관광지에서 마차같은 것을 이용할때는 액수만을 흥정하지 말고 그것이 달러인지. 페소인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
어댑터 플러그 준비하는 것이 유리
필리핀 표준 전압은 220볼트. 문제는 소켓이 한국과 전혀 다르고 그 소켓 모양이 110볼트 짜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데 있다. 그래서 처음 필리핀을 방문하는 허니무너들중에서 이같은 사실을 몰라 가지고 온 가전제품을 전부 망가뜨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호텔에 따라서는 콘센트형이 달라 어댑터 플러그가 필요한 경우가 많음으로 어댑터를 가져가거나 건전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