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다 정교한 발 - 18일 서울 송파도서관에서 막을 올린 장애인 그림 동우회 ‘화사랑’ 전시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구족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다. 구족 화가란 불편한 손을 대신해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를 말한다. 구족 화가들의 작품과 정신 지체 장애인 작가의 도자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2일까지 이어진다. 황재성 기자
★...구족화가 이현정씨가 18일 오전 서울 오금동 송파도서관에서 은서유치원생들에게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애우 그림동우회 '화사랑'의 제10회 작품 전시회와 함께 진행됐다. (서울=연합뉴스)
★...내일은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음력 삼월 삼짇날. 요즘 도심에서 자취를 감춰 보기 힘들었던 제비가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식당 처마밑에 집단으로 둥지를 틀었다. 15년 전 처마 주위에 처음 찾아 왔던 제비를 잘 보살피자 그 후 매년 이곳을 찾고 있는 제비들이 올해는 8채의 신접살림을 차렸다. 정우용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연구소는 성산일출봉 천연 보호 구역에 대한 야생 동물 서식 실태를 조사하던 지난 2일 신양해수욕장 해안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2 급으로 지정ㆍ보호되고 있는 희귀 조류인 ‘흰이마기러기’ 1 마리를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제주=연합
간단하게, 편하게, 향긋하게 아침식사로 하루를 바꿔봐요 국민 절반 아침 걸러 ‘비만 지름길’ 기능성·배달형·테이크아웃형… ‘진화’한 아침식사 이용해봐요
★...아침을 먹지 않는 핑계는 무궁무진하다. 한숨이라도 더 자기 위해서, 밥맛이 없어, 심지어 다이어트를 위해!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두 명 가운데 한 명꼴(49.7%)로 아침을 건너뛴다고 한다. 그러나 영양사 김은수씨는 “영업사원처럼 직업상 점심과 저녁밥을 많이 먹는 이라도 아침을 먹어야 비만이 예방된다”며 “아침형 인간은 못 돼도 아침식사는 꼭 먹어라”고 조언했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인 ‘정조 반차도 재현’을 위해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역을 맡을 사람을 뽑는 면접시험이 치러졌다. 1차 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걸음걸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정조 반차도 재현’은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참배하고 어머니의 회갑연을 열기 위해 수원의 화성까지 다녀오는 효행의 길을 재현하는 행사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경희궁 야외에서 ‘서울시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7’에 참여할 정조반차도 재현의 정조 임금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모델을 선발하는 면접을 보기에 앞서 참가자들이 검을걸이 연습을 하고 있다
★...17일 완전 개통된 대전도시철도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들의 감동을 사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객편의 증진과 감동을 주면서 도시철도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켓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고객감동 아이디어는 지난달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양심자전거’다. 1호선 22개 모든 역에 놓여 있는 220대의 양심자전거는 고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하루평균 100여대가 대여되고 있을 정도다.
공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증과 자전거사랑 전국연합회의 무상 영구대여를 통해 자전거를 확보했다.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차 한상(韓商) 리딩 CEO 포럼’ 참가자들이 ‘한국경제 3만 달러 시대 진입의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국외에서 활동중인 대표적인 동포 기업인 21명 등 국내외 관계인사 50여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서울=뉴시스】 실력 있는 예비스타를 잇따라 배출하고 있는 대덕대학 모델과가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타를 꿈꾸는 대덕대학 모델과 학생들은 최근 화창하고 포근한 봄 날씨 속에 교정을 패션쇼 무대삼아 워킹과 포즈 등 다양한 실습을 실시했다.
지난 2004년 처음 개설된 모델과는 모델과 연기자 그리고 광고실무 담장자, 방송·연예관련 전문가를 훈련하고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등학교 2, 3학년이 배우는 5종류의 경제교과서는 목차부터 거의 ‘붕어빵’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차별성이 없다. 신창섭기자
고등학교 2, 3학년이 배우는 경제교과서는 5개 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다. 국가가 발행하는 국정교과서와 달리 출판사 또는 집필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교과서를 발행하고, 학교나 학생들이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실제로 5종류의 경제교과서는 거의 ‘붕어빵’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차별성이 없다. 전문가들은 “검정교과서 집필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다
★...봄을 맞아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에 있는 육군 백골부대가 진흙과 볏짚을 섞어 직접 찍은 친환경 흙벽돌로 진지를 보수하고 있다. 흙벽돌로 진지를 보수하면 과거 폐타이어를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산불발생시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철원=연합뉴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오른쪽부터), 원희룡 의원, 김근태 의원,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이상득 국회부의장, 김성곤 의원, 김덕룡 의원이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07 대선, 재외국민 참정권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18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전,현직 대통령들을 형상화한 인형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인형들은 일본군 위안부 아리랑 공연을 위해 한국민속극연구소 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테마파크 '드림월드'에서 생후 2주 된 수마트라 호랑이 새끼 두 마리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몸무게가 약 2.5kg인 이 아기 호랑이들은 하루 250ml이 넘는 분유를 먹는데 처음 태어났을 때의 몸집보다 두배나 커졌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위의 사진에서 자이언트판다 Lin Hui가 지난 2005년 11월 9일(이하 현지시간) 타이 치앙마이 동물원에서 아이스 케익을 즐기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가 17일 이 암컷 판다가 인공수정 2개월 만에 임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덧붙여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증가했다면서 임신 가능성은 70 퍼센트라고 말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소를 유인해볼까? 악, 조금 겁나긴 하네~ - 반데리요 투우사가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투우쇼가 열렸다. 투우쇼는 각각 다른 역할을 맡은 투우사들이 등장해 소와 싸움을 벌이는 내용인데 역동적이고 때론 위험한 모습을 연출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주연급 투우사인 마타도르, 말을 타고 소에게 단창을 찔러 기운을 빼는 조연급 삐까도르, 장식 작살인 반데리아를 소의 목이나 어깨에 꽂는 조연급 투우사는 반데리요이다. 그 외에도 2~3명으로 구성되는 조연급 투우사, 까발레이로는 소를 흥분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고 관중을 즐겁게 해 주는 포르카도라는 투우사도 있다
★...시베리아에서 발굴된 선사 시대 매머드 뼈대가 16일(현지 시간) 파리의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31만 2000 유로(약 39억 원)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팔렸다. 한 유럽 인 수집가에게 낙찰된 이 매머드 뼈대는 1만 5000 년 전의 것으로 높이 3.8 m·길이 4.87 m나 된다.
/파리ㆍAP=연합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4호 대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18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아오키 다카히로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 낮은 직구(138㎞)를 잡아 당겨 우측 스탠드 중단에 떨어지는 대형 동점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지난 15일 야쿠르트전에서 밀어서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린 이후 사흘 만에 나온 홈런. 이승엽은 8개로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타이론 우즈(주니치 드래곤스)와 격차를 4개로 좁혔다. 시즌 11타점째.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하면서 일단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14년 하계 아시안 게임 개최 확정 "인천도 해냈다!" 인도 뉴델리에 32대13 '승리'…잇단 세계 대회 유치 스포츠 강국 '우뚝'
★...인천 아시안 게임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쿠웨이트 시티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26차 OCA 총회에서 2014년 하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인천이 결정되자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다. /쿠웨이트=연합
인천이 2014년 하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한국 체육이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유치에 이은 이번 쾌거로 한국은 다시 국제 스포츠 행사의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
인천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 시티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총회에서 32 표를 얻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인도 뉴델리(13 표)를 따돌리고 2014년 제17회 하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 게임을 열게됨으로써 타이(4 회)에 이어 역대 최다 개최국 2위에 올랐다.
★...지난 1일 한미FTA 반대를 주장하며 하얏트 호텔 앞에서 분신했던 고 허세욱씨의 장례 행렬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을 지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자신의 몸을 불살라 숨진 허세욱씨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7시 서울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회사 동료, 민주노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영결식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동지 장례위원회’ 홍근수 위원장의 발인 선언으로 시작됐다. 홍 위원장은 “고인의 뜻을 이어 받아 반드시 한-미 에프티에이를 저지하자”는 말로 발인 선언을 갈음했고, 범국본 오종렬 대표가 앞장 서 조문객들과 함께 절을 올렸다.
★...만장을 든 고 허세욱씨 장례 행렬이 18일 서울 용산 삼각지를 지나고 있다. 한독운수의 택시 등 동료들도 함께 행렬을 따르고 있다. 김태형 기자
광란의 총격으로 영문도 모른 채 꽃다운 목숨을 잃은 32인과 범인 조승희(23)씨. 미 캠퍼스 최악의 총기난사 사고 앞에 미국도, 한국도, 전세계가 할말을 잃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애도 성명을 내고 "미국 전역에 일요일인 22일 일몰 때까지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18일 "이틀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대해 저와 우리 국민은 크나큰 충격과 함께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미국사회가 큰 슬픔을 이겨내고 하루 속히 평온을 되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공대는 이날 오전 학생.교수.지역주민 등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살'의 현장인 노리스홀 인근 잔디밭에서 촛불 집회를 갖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런 가운데 희생된 32인의 얼굴사진과 프로필 등이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 사이트에 18일 오후 공개됐다. 네티즌은 국적을 불문한 채 게시판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한국 국적 피해자는 경상을 입고 퇴원한 박창민(27, 토목공학 박사과정)씨 밖에 없지만 희생자 중 메리 리드(19)라는 어머니가 한인인 한국계 혼혈 여학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