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의 평범한 모래사막은 잊어라 !
풍요로운 금빛 사막, 촐리스탄 !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파키스탄의 숨은 보석, 촐리스탄 !
9살 안사르네 집에 아기가 태어났다.
촐리스탄의 출산 풍습 전격 공개!!
사막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인 폐타이어 굴렁쇠!
모래먼지 휘날리는 아이들의 즐거운 무한 질주가 시작된다!
<풍요로운 금빛 사막, 촐리스탄!>
파키스탄 남동부. 인도 국경과 맞닿아 있는 사막 촐리스탄! 이곳엔 평생 낙타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사막에서 낙타를 방목하며 살아온 사막 정착민들.. 얼마 전부터 이곳에 관개수로로 농업용수가 공급되면서 이제 사막에서도 유채를 재배해.. 해마다 겨울이면 노란 유채가 사막을 뒤덮는다. 즉석에서 유채꽃, 잎을 먹으며 춤추는 아이들.. 사탕수수 밭에서는 단 맛나는 사탕수수 줄기가 아이들 최고의 간식! 사탕 수수 줄기를 고아 만든 순도 100% 설탕도 만나본다.
<4살부터 낙타치는 소년! 안사르!>
사막에서 잃어버린 낙타 한 마리를 찾아라!
사막의 아이들은 낙타와 함께 자라난다. 촐리스탄 아이들에게는 낙타의 몸은 재미난 놀이터! 신기한 건 낙타의 반응이다. 어른이 다가가면 바로 경계태세를 취하는데 아이들이 아무리 짓궂게 장난을 쳐도 짜증한번 내지 않는다. 4살부터 아빠를 도와 낙타를 돌봐온 안사르. 오늘도 어김없이 자기 키보다 2배는 큰 낙타들에게 물을 먹이고 낙타를 돌 본다. 그런데, 이른 아침.. 낙타 한 마리가 사라졌다. 사막 한복판에서 사라진 낙타 한 마리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말인가, 낙타인가? 놀라운 낙타의 전력질주!! 황야의 무법자처럼 낙타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는 아빠의 놀라운 추격전!! 모래바닥의 흔적 하나로 낙타를 찾는 놀라운 아빠의 사막본능!! 과학수사대로 울고 갈 사막의 낙타 수색작전이 펼쳐진다.
<안사르네 집에 아기가 태어났다!!>
전통이 살아있는 이슬람 출산 문화!
갓 태어난 아기와 출산한 방 전격 공개!!
촐리스탄 사막의 출산 풍경은 이색적이다. 애가 태어나는 집앞에서 신명나는 장구 연주가 시작되고..
쌀, 소금이 담긴 접시에는 안사를 위한 현금이 쌓인다. 즐거운 춤판이 벌어지고 나면, 주인공 아기가 나와 얼굴에 “까절”이라는 화장을 한다. “까절”이 악귀로부터 아기를 보호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눈과 인중, 볼에 찍은 “까절”을 한 사랑스런 갓난 아기의 모습! 안사르네 집 9남매의 막내다.
<낙타사업의 알 수 없는 미래!>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그리고 낙타의 눈물!!
안사르 아빠는 낙타를 유목해서 팔거나 관광객들을 상대로 낙타 트래킹을 해서 생계를 꾸려간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등장하면서 낙타에 대한 수요가 줄고 가정경제가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
아들이 공부에 전념해 도시에 취직하기를 마라는 아빠,
낙타가 좋아 낙타를 돌보면서 공부하겠다고 우기는 아들..
그 사이 넘을 수 없는 침묵의 벽!
낙타를 팔러가는 길.. 둘은 한동안 말이 없다.
낙타 살 사람이 도착하자, 낙타의 서러운 울음소리가 사막에 울려퍼지는데..
안사르는 이대로 낙타와 이별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