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6
반롱, 호아루, 하롱베이
반롱에 왔습니다.
닌빈에는 보트 타는 곳이 세 군데 있는데 땀꼭, 짱안 그리고 반롱입니다.
반롱은 호수같이 거대한 습지자연보호구 입니다.
보트의 모양도 땀꼭이나 짱안하고는 다릅니다.
조용하고 덜 복잡하고 정감이 있죠.
한적하기도 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그림도 멋지죠.
반롱에도 작은 동굴이 있습니다.
여기 동굴은 통과 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보여주고 돌아나가는 곳 입니다.
반롱은 새들의 낙원이기도 합니다.
보트 반환지점입니다.
여기 절벽은 다양한 암벽등반 루트가 나올 거 같습니다.
몇 일 놀다가도 좋을 듯.
물총새 한마리가 어딘가를 노려봅니다.
풍경 ?
사람이 있을 때 풍경은 완성됩니다.
그물을 치는 어부가 멋진 풍경의 일부가 되는군요.
반롱의 아침은 고즈녁하게 지나갑니다.
세계문화유산 코아루에 왔습니다.
968년 딘 보린 왕이 다이코 비엣 왕조를 시작한 이래 레 왕조를 거쳐 1010년 리왕조가 하노이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30년 동안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짧은 기간 수도였던 만큼 유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각 왕조를 대표하는 기념물이 하나씩 있습니다.
다이코 비엣 왕조의 딘 띠엔 호안 사원입니다.
표지판 모양이 독특합니다.
비슷한 모양의 레 타이한 왕의 사원이 하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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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에 왔습니다.
1박2일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입니다.
작은 보트를 타고 30분 정도 나간다음 크루즈에 탑승합니다.
크루즈도 식후경
단체별로 식탁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선장을 비롯한 스탭들을 소개합니다.
일정이 한글로 소개됩니다.
크루즈에 딸린 작은 배는 카약타기 등 액티비티를 할 때 타고 나갑니다.
밤이 되면 하롱만 안 어디에서 정박을 합니다.
이튿날 아침에는 섬투어가 있습니다.
쭝짱동굴을 탐방합니다.
동굴 자체 보다는 미국과의 전쟁 때 해군의 기지였다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하롱베이로 돌아옵니다.
스탭들이 뱃전에서 작별의 손을 흔드네요.
크루즈마다 각각 다른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실 잠만 자느라 사진도 없고 후기가 별로여서 그렇지 하롱베이 크루즈는 훨씬 할 만합니다.
밤 바다에 떠있는 별을 바라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고요.
베트남은 훌쩍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