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인가? 즐달인가?(즐달인가? 기록인가?)
마라톤...
흔히들 마라톤은 기록 경기라 하고, 또 그에 따라 스스로들 일희일비에 빠지기도 한다.
동호회 모임에서는 대부분 이구동성으로 기록에 연연한다는 말들을 많이들 하고~~~
사실 마라톤이란 피니쉬라인을 지나면 시간이 체크되는 기록을 중시하는 운동이다.
왜!! 이 운동에 모두들 빠져들까???
너무나 기록들에 연연한다고 푸념들을 내 뱉으면서...
실은 누구나 기록에 관심이 있기 떄문이 아닐까???
마라톤이란 감히 엄두도 못내는 머나먼 거리를 달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또 새로운 삶의 꿈에 대한 설계도 하면서 긴 시간 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운동이리라...
스스로 살아 있다는 반증을 위해 험난한 길을 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인생에서 우리들은 태생적으로 유전자에 내재된 방향대로,
태어나면서부터 목표와 꿈을 갖게 되며 부지불식간에 그 달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생존, 그 자체가 바로 삶이니까??
생명의 탄생후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울고,,,
걷고 움직이기 위해 수없이 넘어지고 깨지고,,,
그래도 그 어릴땐 아무 두려움 없이 수 없는 반복을 통해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청소년기의 교육도 매 한가지로,
숙제와 예습, 복습.. 어려운, 그리고 하기싫은(테스트 받기 싫은) 시험의 연속...
그 과정을 그쳐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가족을 이루게 되기도 하는 것이다.
우리 인간만이 아니라
생명체의 모든 기본 특성으로 生, 長, 化, 收, 藏을 거치게 된다.
그것도 좁은 범주의 반복을 통해서...
이제 성인이 되면 생각들이 많이 달라진다.
반복된, 반복적인 것의 무미건조함을 싫어하고 그 동안의 알량한 지식으로 금방 무엇을 쉽게 이루리라 판단하고...
과감한 도전은 바람직 하지만 준비없는 무모한 도전이 되기 십상이고???
자! 다시 한 번 숙고해 보자.
도전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아마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현 상태보다 나은 상태를 추구하는 것" 이 아닐까?
현 상태보다 나은 상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목표가 있어야 하고,
기록이 정확히 계시되는 운동인 마라톤은 자기 자신의 기록과 비교, 평가가 가능하므로
수 없이 즐달을 외치면서도 누구나 쳬纜【� 자신의 기록을 돌이켜 보지 않는가???
자 이제 단순히 Rhetoric한 기교에 빠지지 말고 심도깊게 돌이켜 보자.
즐달이란 말도,
기록 갱신이란 말도 사실은 같은 의미의 말이 아닌가??
우리는 일상에서 흔히 다양한 용어의 사용에 의해 많은 오해와 착각 속에서 생활하기도 한다.
같은 개념의 뜻을 다른 용어를 사용하면 완전히 상반된 내용으로 이해되기도 하고...
흔히 정치에서 많이 접하는 부분들...
용어, 단어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삶의 반추를 위해 목표를 정하고 또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반복된 노력을 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이고, 또 다시 새롭게 꿈을 키우고...
생명 현상이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반복되는 生, 長, 化, 收, 藏의 근본 진리...
그 이치를 따를때 삶은 가장 풍부하고 아름답게 다가 오리라.
자!!! 다시 꿈을 키워 보자...
첫댓글 코치님 마라톤 지식이 풍부하시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반추에밑줄쫙아악~~~반추는 동물중에 소나염소같이 되새김질하는것을뜻하지않을~
사람은 반복된생각 오키~~~~~
ㅎㅎ 예리하시네~
반추[反芻] 지나간 일을 되풀이하여 기억하고 음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