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동초등학교 진동주 교장 선생님을 만났어요.
교장 선생님이라 하면 그래도 늙수그레한 할아버지를 상상하지요.
하지만 진동주 교장 선생님은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너무나 젊고 멋진 분이었지요.
서울교대 11회시라는데, 어떻게 그렇게 젊을 수가 있단 말인가?
아마도 음악 속에서 살아서 그런가 아닌가 짐작을 해 볼뿐입니다.
교장 선생님이 음악을 좋아하시고, 작곡가이면
그 학교는 얼마나 즐거울까요?
음악이 흐르는 학교,
노래가 가득한 학교....
<화인, 7,000원, 초판발행일: 2002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