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싱 여행19 - 우전에서 새벽에 버스로 우전터미널에 가서 시외버스로 가흥남역에!
여행 열하루째 이자 마지막날인 10월 26일 자싱 (嘉兴 가흥) 시의 서쪽 운하 마을
우전 乌镇(오진) 의 호텔에서 일어나니 오늘은 귀국 비행기 를 타야 하는지라....
아제 밤에 염려가 되어 휴대폰에 알림 을 맞추어 두었다가 새벽에 일어
나는데, 호텔에 걸린 운하 마을 우전 서책의 사진 몇장을 찍습니다.
호텔에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데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호텔 이라 아직
새벽 6시 전이니 일어나지 않았기로..... 어젯 밤에 얘기한대로
방 열쇠를 카운터에 놓고는 오전 5시 40분 에 호텔문을 열고 나옵니다.
배낭을 메고 12분 남짓 걸어서 西柵 南門(서책남문) 에 도착해서는 맞은편
버스 정류소 를 보니....... "첫차" 를 타려는 승객이 2명 보입니다.
10분 남짓 기다리니 승객들은 10여명이 모여 드는데 버스는 정시 보다
약간 늦게 정류소에 도착하는지라... 2위안 요금을 내고 올라 탑니다.
버스는 6시 15분에 출발해 시내를 빠져 나가 10여분을 달려 6시 25분에
우전 버스 터미널 乌镇汽車站 ( 오진기차참 ) 에 도착 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버스를 타는 문이 3개로 첫 번째 문에만
줄이 서 있는데... 버스를 타고 오면서 우리가 자싱(嘉兴 가흥) 에 간다고 들은
중국 여자들은 3번째 문으로 가서 줄을 서면서 우리더러 첫 번째 문의 줄 에 서랍니다.
해서 시키는대로 첫 번째 문 앞 줄에 가서 자싱(嘉兴 가흥) 가느냐고 물으니...
아니라며 저기 옆 건물 로 가라기에 밖으로 나와 옆 건물로 가서는
엑스레이 기계에 배낭 을 넣을려고 하니 직원이 먼저 표 부터 사가지고 오랍니다.
주변을 살피니 저 멀리 매표 창구 가 보이기로 다가가서는 줄을 서서는 우리
차례가 되기로 창구 여직원에게 자싱(가흥) 간다니까.....
표를 주지 않고 다시 앞 건물로 가라는데... 그럼 여긴 장거리 버스 인가 보네요?
다시 첫 번째 건물로 돌아오긴 했는데 그새 2번째 문에도 줄이 만들어졌으니 이제 저 3곳
중에 어디에 줄을 서야할지 물어보니... 어느 승객이 말하기를 2번째 문의 줄에 서랍니다.
해서 2번째 문 으로 갔더니.... 이런? 문에 자싱(嘉兴 가흥) 이란 글자가 쓰여 있네요?
그런데 좀 전에는 왜 못보았을까요? 우리가 낯선 곳이라 당황해서 미처 못 본 것일까요?
곰곰 생각해보니 그런게 아니라.... 좀 전에는 시간이 일찍은 탓으로 여기
문 앞 모니터 에는 아직 행선지 표시가 뜨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