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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강원맛집 스크랩 [원주 맛집] 양에 대한 선입견을 깨버린 양구이과 양곰탕 "시골집"
조범 추천 1 조회 5,547 15.02.16 16:5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제 포스팅중에서 색깔이 다른 글씨와 그림을 클릭하시면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틀만 지나면 구정 연휴가 시작되네요~

끔직한 교통 대란이 예상되지만 큰 사고없이 무사히 잘 다녀오시기를.......


오늘 포스팅 할 곳은 예전부터 꼭 한번 다녀와보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제 블친이신 노병님께서 예전에 알려주신 곳이였는데,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 아니라서 큰 마음을 먹고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또 양이나 곱창, 순대를 못먹는 와이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답니다.

원주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일부러 찾아서 다녀왔답니다.


위치는 원주 중앙시장근처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지도 참고해주세요.


구불구불한 골목을 들어가면 이러한 안내판을 보면 잘 찾아가신겁니다. 


간판을 보고 조금 더 들어가면 입구 간판이 보입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꽤나 쎈 가격대를 고수하고 있는 곳이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양구이를 하는 곳들은 수입산을 사용하지만,

이 곳은 한우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메뉴는 딱 2개입니다~ 

양구이와 양곰탕!!


양은 소의 첫번째 위인거 다 아시죠???

원래는 검은 색인데 손질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손질한 양을 찍어봅니다.

잠깐 지켜봤지만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진한 둥글레차를 내주십니다.


그리고 반찬들을 쭈욱 깔아주십니다.

반찬들에서 풍겨나오는 포스가 느껴지십니까?


다른 쪽에도 쌈을 싸먹기 위한 야채들과 김치가 세팅이 됩니다.


강원도라서 그런지 더 신선해보이는 야채들입니다.


막 무쳐내온 겉절이입니다.


삭힌 멸치젓이 입맛을 싹 돌아오게 만듭니다.


들기름에 양파 송송 썰어서 내주신 양구이 찍어먹는 소스입니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쌈장의 포스입니다.


양념 사용을 최소화한 강원도식 김치도 깔끔하네요~


양구이를 주문했더니 상에 바로 숯불을 쌓아주십니다.

왠만큼 좋다는 수도권의 고기집에서 보던 숯불들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양구이 2인분입니다.

양념을 안하고 구워먹어도 참 좋을 것 같다는생각을 해봤습니다.


처음 왔다고하니 옆에서 맛있게 구워주시네요~


양념이 된 고기들은 타지않게 구워주는게 참 어렵습니다.

석쇠가 타면 그 위에 석쇠를 하나 더올려서 구워주십니다~


맛있게 구워진 양구이들은 불이 약한 옆쪽으로 따로 모아서 먹어줍니다.


인상적인 들기름 소스에도 찍어먹어봅니다.


겉절이에도 같이 먹어보기도 합니다



싱싱한 쌈도 한번 싸보기도 합니다.



역시나 제 입맛에 제일 좋은건, 그냥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밥은 검은 뚝배기에 따로 해서 내주십니다.


방금한 따끈따끈한 밥..... 최고의 음식입니다.


이곳의 또다른 명품인 콩나물 무침입니다.

아삭함이 살아있게 이렇게 무쳐내기가 힘든데.....


신기하게 양념이 잘 배어 있는데도 아삭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명물인 시래기 뚝배기입니다.


시래기들이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이것 하나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하나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시래기가 너무 아까워서 싸달라고 해서 며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왔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주문한 양곰탕입니다.


역시나 잘 손질된 양이 들어있습니다.


곰탕에 들어가니 쫄깃한 양이 부들부들해집니다.


당연히 밥을 말아야겠지요??


진한 사골국물에 부들부들한 양까지.... 

역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한 집 답습니다.


밥을 한 뚝배기에 물을 부어서 누룽지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조금 탔다는게 좀 아쉽지만 워낙 양구이와, 양곰탕의 감동이 커서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아들 녀석들와 와이프는 처음 맛보는 음식이지만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아마도 다음부터 양구이를 보면 이곳을 제일 먼저 떠올릴 것 같네요.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십시오.

조금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 많이 행복하시고, 더 많이 건강하시기를........

고맙습니다. 



댓글 한 마디, 추천 하나 남겨주시면 저에게는 제일 큰 힘이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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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16 17:25

    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
    양은 저랑 좀 많이 안친한 음식이라..^^;;

  • 작성자 15.02.17 11:20

    제 와이프도 그랬었는데 이곳에서는 잘 먹더라구요~
    친해지셔도 좋을겁니다~

  • 15.02.16 17:46

    글 솜씨가 이영돈pd 냄새가
    물씬 풍기니깐 ~아마 착한 고기집일 가능성이 높슴다.
    좌뇌에 바로 옴김니다.

  • 작성자 15.02.17 11:20

    가격은 안착하지만 다른건 다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기를.....

  • 15.02.17 01:01

    원주 갈 기회를 생각합니다.
    메인보다 서브가 더 입맛을 땡깁니다. ㅎㅎ

  • 작성자 15.02.17 11:21

    저도 계속 기회만 보다가 결국은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정말 자주 다닐 것 같은 곳이였습니다~

  • 15.02.17 07:37

    잘 봤습니다. 원주 가고 싶은데.... 참 아쉽네요~~^^

  • 작성자 15.02.17 11:21

    그러게요~
    저도 3년전부터 벼르고 벼르다 다녀온 곳이네요~
    오발탄,양대감 이런 곳들하고는 많이 다르죠~ ㅋ~

  • 15.02.17 10:05

    양 좋아하는 1인. 양을 양껏 먹어봤으면. ㅋ

  • 15.02.17 11:16

    미투..

  • 작성자 15.02.17 11:22

    돈 많이 내시면 양 껏 드실 수 있습니다~ ㅋ~
    분당에 무한리필 양구이집도 있다더라구요~

  • 15.02.17 11:38

    재작년에 춘천에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글쎄요 제가 양, 곱창을 엄청 좋아해서 이곳저곳 전국 각지를 다녀봤는데..
    가격대비 그닥 별로네요.. 그날 두명이서 나름 먹은게 거의130,000원이 넘은것같아요. 물론 소주도 먹었지만
    양이너무 적어요. 물론 개인간의 호불호가 있을수는 있지만.
    제 개인적으론 완전 비추입니다.일부러 찾아가서 실망만 ,그리고 친절도 거리가 멀고.
    암튼 좀 그랬습니다. 조범님 절대로 태클거는거아닙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작성자 15.02.17 11:55

    ㅋ~ 이런 댓글 환영합니다~!
    건전한 토론은 어디에서든지 감사하죠~
    솔직히 가격대가 쎈건 맞는 것같아요~
    저희도 집사람하고 둘이서 거의 10만원정도 먹었으니깐요~ ㅋ~
    아무래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일부러 찾아가서 먹으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전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하시는 식당이라서 친절은 아무래도 기대하지를 않았었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기준이 전 아무래도 손맛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렇게 올린것 같습니다!! (음식 외 다른 반찬들에서도 느껴지는 손맛)
    정성 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

  • 15.02.17 14:23

    제대로 된 양은 양으로 먹으려 하면 어렵지요.
    불친절 해 보이기는 해도 알고 보면 참 정겨운 집이예요 ㅎㅎㅎㅎ

  • 작성자 15.02.17 15:46

    동감합니다~ ㅋ~
    손질 과정도 그렇고..... 절대 제대로 된 맛을 맛보기가 쉽지 않죠~

  • 15.02.17 16:05

    원주에서 군복무하는 아들넘 면회갈 때 함 들려봐야겠습니다.
    가격은 좀.....후달립니다만......ㅋ

  • 작성자 15.02.17 17:02

    아마 시간이 지나서 할머니들이 안 계시면 이 곳이 남아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양구이는 조금 드시고 나머지 음식을 드심이 좋을 겁니다~ ㅋ~

  • 15.02.17 17:11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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