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9
꽤 무거운 유리문하나를 사이에두고 씨끄러운 음악소리와 현란하기 그지없는 화려반딱하 조명이 가려지는게..
우...어지러...@@
화려하게 돌아가는 저 조명에.. 춤추는 인간덜..우..술냄세두..
한 3년만에 오는 건가??
"승호야~ 저기루 가자.."
스테이지도 그럭저럭 잘보이는 자리...
"일단...맥주...10병이랑 과일안주 기본안주여.."
다가온 알바생 인듯한 웨터에게 일단 이라는 전제조건하에 맥주열병...
희준은 나네병 승호,칠현 3병을 생각한 것이지만...
안승호는... 술은... 글쎄...계속보면 아시겄지.....
"술좀 마셔라 승호야~~"
"그래 좀 마셔라 형~"
준과 현이 술을 한 다섯병정도 마신...
술나온지 약 한시간여..
술한잔 따라놓구 입술도 안축이는 승호였다....--;;
"아..아냐~~ 우리 나가서 춤이나 추자~ 응? *^^*"
술마시기 싫은듯..
꽃달고 애교부리는 승호..
안군...아마 지금 옷차림이... 차라리 술마시는게 날꺼같은데....
"그래 나가자~~"
"하긴 춤도 춰야지~ 간만에 왔는데..."
신나서 나가는 희준...
승호를 끌고나가는 칠현..
그리고..
힘없이 끌려가는 승호....--;;;
꽤 빠른 템포의 음악..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아니..정확히 세사람
문희준 . 안칠현 . 안승호
희준인 박자에 맞게 하지만 끈어지지 않고 부드럽게..하지만 강하고 힘있게 리듬을 타고..
칠현인.. 약간씩 엇박으로 맞아들어가는 하지만 절대 어색하지 않게 희준과 맞추고있고...
우리의 카사노바 지망생 안승호..
스트레스쌓인게 좀 많았던듯..
미친듯이 흔들고있다..
문제는 그게 의상이 쫌 야시뤼해서..
모션이 크다보니...
언듯언듯 속살이 보이는게...
여럿 코피쏟게하는 춤이라는거지....--;;;;
무작정 흔드는듯 하면서 언듯언듯 무의식중에 행해지는 손짓은.. 춤을 돋보이게 하면서 동시에 색스럽게 보이는 조명을 받은 승호를 여자로 볼정도로 색기흐르는 모습으로 만들고만다....
까만머리가 조명에 붉은빛, 파란빛 등 여러가지 빛에 반짝거리고
열심히 춤추는 준타 & 호야..
그런 승호에앞에서 승호와 붙어 춤을 맞추는 사람...
승호...애가 술안마시고 술첸건지...--;;;
자기가 더 적극적으로 붙는다아~~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사이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손이..
승호를 끌고 나가버린다....
썰렁해진 스테이지..
희준과 칠현...
눈앞에서 승호와 춤추던 남자....
모두 굳다...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0
딱딱히 굳어 석화된 울 준타와 이름모를 사람..
황당해서 스테이지를 내려오고..
나이트는 그럭저럭 다시 화기애애(?) 아니 시끌벅적해지고..
"어떤인간인데 분위기 다 깨고 난리야..."
"우... 승호형 괜찮을까?"
"아까 그분성함이 승호?"
"아..예.. 죄송합니다... 놀라셧죠?"
"아 뭘요.. 괜찮아요.그런데 그쪽분들 이름은...?"
이사람덜..
나이트까지 와서 신나게 춤춘걸보면 서로 놀만큼 논사람인데..
예의 차리는..
안어울려 안어울려..
"서로 놀만큼 논 사람일텐데 이거 어색하지 않아??"
작가속 꽤뚤으신 희준..
당신 무서.....
"그렇긴 하다 형.."
"아...내이름은 이재원...그쪽은??"
"난 문희준 글구 앤 my lover 강타.."
"애인? 뭐...아까 춤 맞는거 보니까... 그런데 둘다 남자 아닌가??"
"맞어.."
"흠...잘어울리니까 봐준다..."
폼잡고 고민하는 '척' 한 재원..
잘어울리니까 봐준다니..
안어울리면 어떻게 햇을까??
혹시....
둘중하나 피볼일은...?
"그런데 아까 그 승호? 여자이름 치고는 남자애같지 않나?"
.
.
.
소란속의 정적...이걸두구 한 애기가 아닐까??
준타...
얼었다....
"푸하하하~ 꺌꺌낄낄"
"쿡..푸후후...여자래...여자...킥킥..여자...승호형이..끅..."
준타... 한없이 웃어댄다...
"이...일단 가서 앉아서 애기하지..." --;;
웃어대는 준타에 얼어버린 재원..
자신이 뭘 잘못햇는지 모르시겟지..--;;;
"그런데 아까그 승혼가 하는 여자는 어케?譏??"
이말에 준타 자리로가서 쓰러 병?..고..
어찌?祁? 자리에가 앉아서 한동안 숨도쉬고 목도좀 축이고..
뭘로?
뭐긴 뭐겟어..
소주가 없으니 배가좀 차더라도 맥주지....
.
.
.
그니까 한다경뒤...
애기를 쭉~ 들으신 이재원군..
"뭐...뭐라구???!!!!" o.o!!!!!!!"
"그러니까 승호형은 카사노바가 되겟다고 우리가 코디해주구있는 남.자
라 이거지... 뭐긴뭐겟어.."
"나...나....나....남자....???"
"그래.. 염색체 XY의 남자다..."
"흠..카사노바라.. 재미있겠는데..."
뭐가 재미있겟다는 것인지....
"나두 껴줘...
"!!!!!!!!!!"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1
울 승호군..
왠 괴한에게 끌려가고있지..
거칠게 끌고가는 손..
손목에 멍이 들꺼같은데....
사람들이 모세가 바다가르듯..
갈라져서 사람한테 치인다던가 하는건 없지만..
쪽팔려...////////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거 가타...
아까 춤출때 사람덜이 볼때와 지금..
시선은 크게 줄거나 즐지 않은것 같은데..
확실히 술냄세맡고 취한거다..
술집을 나와 거리..
사람들이 이상하게보기는 마찬가지..
얼굴이 빨개...
안봐도 비디오다....
팔을...빼야하는데...
넘...아픈데...
"이..이것좀 놔.."
"........"
무시당하다....
"이....이거노라구!!!야이 미친녀석아 사람말이 안들려??!!!"
무시당하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승호..
장우혁에게 한맺힌게 좀 많다...
말들이 좀 많이 씹히고 소화?碁?... --
그론데...ㅠㅠ
또 무시 당햇다...
씨...얼굴두 안보이구...
모자쓰구있어서..
그림자만 보이자나...
우..우...
왜...눈물이 나는거야...ㅠㅠ
"야이..훌쩍.. 나쁜넘아...이거 노라구!!놔!놔!! 노란말야!!!!!!"
계속 끌려가면서 따라 걷고있었지만..
아에 멈춰서 팔 놓으라고 준 발악하는 승호...
"뭐...뭐하는거야?!!!q//////p"
멈춰선 승호를 보더니 이젠 들어 올린다...
"내려놔아!! 내려놓으라구웃!!!!!"
바둥 바둥..
그런데 첨으루 이인간이 입을여는데...
안승호...
그냥 굳어버리다...
"이자리에서 키스하기 전에 그냥 있지그래"
뭐...뭐...야
이녀석....
장우혁 앤생활 4년동안...
내인생 20년동안....
한번두 해본적 없는 키스를..
니가...짐...
꼬르르르륵~@@
안승호...기절하다...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2
'털썩'
"우...뭐야..."
얼라??
여기 내방인데...
아니..이제 내방 아니지..
왜 여??지??
웅... 침대네..
갑자기 졸린다..-- __ -- __ (꾸벅..꾸벅..조는중..)
"안승호..너 정말 왜이러냐??"
"응?? 히익!!!!"
장.우.혁..
역쉬 독자님들의 생각대루 우혁군이었던걸...
작가는 질질끌었다...
"내...내가 뭘..."
"옷이 이게 뭐야!!니가 무슨 호스트라도 돼?? 속이 다비치질 않나.."
"하..호스트..? "
약간 쫄던 안승군...열받았다...
"내가 호스트를 하던 뭘하던 니가 무슨상관인데!!무슨상관있냐구!!!
너랑이미 끝난거 아니야?끝이라구 끝!!! the end!! 쫑!"
"끝? 누구 맘데로 끝을내는건데..누구멋데로 끝이야.."
우혁군..이젠 적응돼셧는지 포커페이스로 잘 맞받아친다..
"누구멋데로? 내멋데로다 왜?불만있어?? 넌 불만따위 갖고있을 자격도 없.어"
"지금까지 잘 있었잖아...
그랫잖아...그런데 왜갑자기 이러는건데.."
"쿡..그래...지.금.까.지. 일뿐이야..말 그대로 지금까지..여기서 끝이야..앞으론 그런일 없어."
"....."
"그럼 잘있어라..."
또다시 우혁이 보는앞에서 사라지려는듯 우혁과 약 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나가려는데..
"쿡...누가 나가게 해준데??"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번외-
-우혁 진지버전-
우...
여자들의 향수냄세에 술냄세..
어질어질하게 독한 냄세들...
승호는 이런향 아닌데..
향수안써도 향긋한 내음이 났는데...
갑자기 승호가 보고싶어진다..
지금이..
새벽 2시....
지금이면 거실불도 환하게 켜있구...
가끔씩 왔다갔다거리는 승호도 보이는데..
언제나처럼 승호가 지칠듯한 3시나 4시까지 머리도 맑게할겸..
거의 배란다쪽에 붙어있는 승호를 훔쳐볼생각으로 놀이터 그네위에 앉아
언제나처럼 승호가 문을 열어줄꺼라 생각하고 올려다본 집에는..
불이 들어와있지 않았다...
퍼즐조각 하나를 잘못놓은듯..
어색햇다...
불꺼진 집안이..
서둘러 올라갔는데..
매번 내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문을열어주면서 꽤 많은 잔소리를 내뱉던 승호가..
문을 열지 않았다..
이런말 어색하지만...
내가 내집에 문열고 들어가는데..왜이렇게 어색한지...
내가들어갈때 어두운 집안도..
오늘은 다 어색햇다..
'팟'
일단 불을키고...
물을 마시려고 간 주방엔...
두사람목의 저녁식사가있었다....
아...오늘 저녁같이먹기로 햇었는데..
삐진모양이구나...
하고 들어가서 잘려고 승호방문을 열려고하는데
문까지 잠겨있고..
삐져도 단단히 삐진모양이다..
낼아침에 달래줌 화 풀겟지??
귀여워...>_<
글타고 문까지 잠가두고 하는짓하고는 애같다니까..
하고 잘려고 침대에 누웠지만...
역시...잠자리가 바뀌니까...
잠이안온다..
매번 얼굴본단 핑계로 승호 자면 들어가서 같이잤는데..
뭐..안모씨아들네미 모승호군은 모르는 이야기지만....
우우...잠 안와....
내방이 일케 추웠었나??
승호는 체온두 높아서 따뜻한데...
잘때면 잘만 안겨오구...
뭐...깨있을땐..아침외엔 얼굴보기도 힘들지만...
쿡... 그러고보니 낼이 12월 23일이지...?
안승호는 기억할까???
매번 기념일도 기억못하더니..
아마 낼이 우리 만난지 딱 4년 마지막날..그니까 5년?? 되는 날이 ?틋車???
내일은...오랜만에 학교가지말고 집에서 둘이 같이있을까??
학교가면 지지배들 달라붙으니까....
안승혼모르지만..
그지지배들중에 승호한테 관심있는애도 있자나....
기껏얼굴 가려놨더니...
어떻게 강의중에 안경닦을때 얼굴을 봐서...
으...골치야..
겨우 겨우 니가 잘못봤다는 식으로 넘겻는데..
휴...
'달칵'
어?? 벌써 6신가??
승호일어난거 보니까??
달래주러가야쥐~
'달칵'
하지만..눈앞에 보인 승호는...
가방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살금살금 발을 옴기는모습..
어딜가는거야??
"히익!"
안승호..왜그렇게 놀라는건데..
"어딜가"
"으...응??"
"어딜가냐구 가방까지 싸서..."
"친구네...."
친구...?
네친구중 내가 모르는사람 없잖아..
"친구네??"
"어.."
"누구...친구 누구길레 짐까지 싸서 나가는거야??"
"몰라두 돼...."
내가 니일중에 몰라도 돼는게 있어??
"몰라두 돼?"
말이 신경질적으로 나간다..
이러면 안?팍姆?..
"왜그러는데...어째서...지금까지 잘있다가 왜그러는데.."
어째서인데..
"짜증나. 정말 짜증나구 신물나..
맨날 새벽까지 기다리는것도 짜증나고 기껏 차려논음식 식어가는거 보는것도 신물나..
인기좋은 애인뒀다는 이유하나로 온갖째림 받아내는것도 싫고
새벽같이 일어나 식사준비하고 술마시고 술취해서 들어온녀석 걱정하는것도 정말 신물나...
너밖에 모르고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
"하...."
그렇게 힘들었어??
이럴정도로?
그렇게 짜증나고 힘들었어??
"알았음 ?譏?..그럼 나 간다.."
'쾅'
승호가.... 나가버렸다...
갑자기.... 무언가로 얻어맞은 기분...
털썩...
그자리에....주저앉아버렷다..
다리힘이 풀린다는게...이런거구나.....
이런일로 알고싶지 않았는데...
"하...하...."
왜그러는데...왜그러는건데...
왜.....그러는건데....안승호...
왜...왜....
"하....하하하하....쿡쿡....하하하하....."
한시간여를 미친듯이 웃어댄 우혁..
웃는데..
분명히...웃고있는데..
눈물이 흐르는건 왜일까??
가슴이 찢어지리만치 아픈건...
숨막히도록 저릿해지는건...
도대체 왜일까?.....
응..?告? 승호야...
너..많이 힘들어한거 아는데..
이러면....내가더...아픈데...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3
"누구멋데로 못나가는데?하?! 니멋데로? 미안하지만 이젠 니말이라면 듣고싶지도 않아."
'달칵'
우혁의 말을 무시하고 문을 여는 승호...
'쾅!!!'
문을 거세게 닫아버리는 우혁...
"못나간다고 햇지...."
"니말따윈 듣고싶지 않다고도 하지 않았나?"
비아냥 거리는 승호.
손에 힘줄오르는 장군이 아니보이시나?
"안승호..."
말과동시에 어깨를 쥐는 우혁...
"이손치워..."
승호의 목소리도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승호의 양어깨위에서 떨어질줄 모르는 우혁이의 손...
"이손치워!!!!!!!치우라구!!!!!짜증난다구 햇잖아!!!!! 넌더리난다구!!!!!!"
몸을비틀면서 손을 뿌리치려는 승호...
하지만...얼마나 꽉잡고있는지...떨어질 생각을 안한다....
"사람을 왜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는건데!!!!!!!!사람을.......너란.....인간에.... 매....달리는...사람... 많잖아..그사람중......그사람중...하나없어지는건데...왜...왜이러면서...사람
비참하게 만드는데.....!!!!!!!"
강하게 뿌리치는 몸부림도 멈추고..
눈물만 흩뿌리면서 소리치는 승호였다...
그눈물에..
아니....승호가 우는건....처음보는 우혁이기에..
손을 놓을 수 밖에 없다...
"뭐.....?"
차갑지만...
살짝떨림이 묻어난다....안승호가 눈치채지 못할정도로만...
"이....이제....너란인간....장우혁이란 인간 추종자가 하나 사라지는것 뿐이니까..
그러니까..사람 비참하게 하지말고....다신...아니...얼굴안보는건 힘들테니까...
아는척하지 말아?Z음 좋겟다..."
눈물을 가라앉힌 승호...
그래도 떨려나오는 목소리를 최대한 차갑게...하고
그만큼 차가운 내용의 말을 하고있다...
자신의 가슴이 아픈이유는 생각지 않은채..
"...왜......"
"말따위 하지마..그냥.....다신 아는척 안하면 돼는거니까..."
'달칵'
그냥 조용히 나가는 승호....
'쾅'
방문너머로..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우혁의 못다한말....
"왜...내가 너만 보는건...모르는거야.....?"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4
새벽이라 추운데....
안승호...한시간 거리를 걸어서 2시간만에 왔다...
정확히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정확한 갈피를 못잡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눈앞에 보이는 아파트...
희준이랑 칠현이네...
아....!....
희준이랑 칠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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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인 알고보니 헤어디자이너였다..고나 할까?
약간...아주 약간.....이해못할 괴짜이긴 하지만...
그 괴벽중 하나.....
자신도 꽤 알아주는 이름이 좀 알려진 헤어디자이너인데...
이름엔 전혀 신경안쓰고 해달라는 사람 머린 다해준다...
단...인간이 맘에 안들경우..
그머린 재기가 좀 힘들다...재원이만 복구가 가능하다....--;;;;;
오직 재원이 손으로만....
가능하다.....
"흠... 나 헤어디자이넌데... 껴줌안돼??
승혼가 한 사람은 맘에들거든....머리 망치거나 재기 불능으로 만들진 않을꺼야.."
"너..니가 그 괴짜문어냐??"
괴짜문어...
왠만큼 이쪽계열을 관심을 갖는다면...
모를리 없쥐...^_^;;
"후....그소리 별로 좋은소린 아닌데...."
"뭐...맘에 들었다니... 너두 금 울집에 들어올래?? 빈방은 많거든??
이왕임 한집에 살면서...하는건 어때"
"뭐...좋지... 그런데...내짐이 좀 많은데..."
"걱정마 너두 작업실용도로 하나 줄께"
"yes! 금 잘해보자구~"
[띠리리 리리리 릴리 릴릴리 릴릴릴 릴릴릴릴 릴릴리]
이때울리는 화기애매한 분위기를 깨는 소리..
"엽떼여?? 이쁘구 깜?例? 실력좋은 시쥬니의 핸펀이에여~ "
-여보세요?? 희준이??? 나 승혼데....-
"승호?? 어디야?? 혹시 그넘이 이상한짓 안햇어?? 갠찮은거야??"
-응...그런데 나 집앞인데...-
"어?? 형 승호형이야?? 괜찮데? 그녀석이 혹시 이상한짓 하진 않았구??"
커플인거 티내는 준타...
짐...찢어지고 온 사람앞서... 머..뒷일은 모르지만..
"아까그 승호???"
끄덕 끄덕 - 두사람입니다... 준 & 현 or 타
"괜찮데?? 혹시 머리카락 타치진 않구??얼굴은??? 얼굴상함 할맛 안나는데..."
--;;;;;;;;;;;
프로의식이라 생각하겟다..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5
빛나는 프로정신의 재원...
자뻑이 살짝계시는 희준...
커플의 생각을꽤는 칠현...
그자리서 전화끈고 집으로갔다...
어디로냐고??
준타의 집..으루...
문제는..
좀 오래....
아니 쩜 많이 오래..
걸렸다는 거시짐...
그리고 점 많이 오래늦은 ....--;;;
그들이 집문앞에서 본것은...
깨나 추운듯...
그 구멍숭숭뚤린(속살이 거의 비친다져?..) 얇디얇은 남방을...
부둥켜 잡아당기는 승호..
"엣취!!!...흐읏...추어..."
'따다다닥..'
뭔소리냐구??
추워서 이가 박수치는소리라고...
들어보셧나??
"승호형!!"
"승호야!!"
"승호씨!!" (뭔소리여~)
"으....응??시쥬나..치혀나...왜케 느...늦게...오...오는거샴.....헤엣취!!!"
얼어붙어 말도 잘 못하는 승호군...
우리모두 감기걸린 승호군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낄필요가있다..
고 느낀 준,타,원...
아마...
차를 꽤 천천히 몰았지??
야경이 좋아면서....--;;;;;
것도 안승호군의 존재를 잊고.....--;;;;;
"일단 집에 들어가자...승호야~"
"응..."
'지잉' - 문열리는소리..
"헤....엣치!!!"
"흠....이거... 감기걸리면 많이 못움직일테고.."
"승호형~ 여기 따뜻한 물이라두 마셔.."
참고로... 칠현인 요리치다...
물도 희준이가 끓인.....--;;;;
"이게 뭐야? 감기걸렸는데 겨우 물이라니.. 생강이랑 인삼이랑 대추있어??
아님 생강차같은거라도.."
"아..그런데 그쪽은 누구세여??"
"아~ 전 앞으로 승호형(첨이져?)을 도와드릴 재원이라구 하는데..
아까 나이트에서 춤두췄는데..."
아마...
아까 춤출?? 재원을 못본걸까??
역시...
술냄세로 취한것이 맞는것일까...
재원군을 기억 못한다....
재원...점점 작아진다...
자신을 기억못하는것에 충격먹어서..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6
"예? 저를 도와여??"
"네.. 제가 헤어디자인을 하는데..승호형 머리가 맘에 들어서..
저 머리 잘하니까 걱정마세여~" ^^
이재군의 꽃웃음..
내가보기엔 우혁군 웃음보다 보기 드믈었다지??
글서.. 함 웃음짓게 해봤다..
이인간더... 넘 이쁘다.... ㅠㅠ
"웅... 제머리만여... 금...전 맘에 안드시구 미운가여? *0.0*"
당황하는 재원...
이길 바라지만..
재원..
꼭 물어보길 바랫다는듯..
"아녀 얼굴두 많이 이쁘세여~"
"고맙습니다.../////////"
"아녀.. 말 놓으세요~ 저 이제겨우 17살인데....^^"
"뭐?? 너 17살이었어???"
"정말이야???! 너 고작 17살밖에 안돼??"
경악하는 준타...
그동안 일명 괴짜문어는 자기나이를 죽어도 안 밝혀서 이제 물어보는 사람도 없다지?
그런데...
안승호한테는 순순히 밝힌것도 신기한데...
17이라??!!!
지금까지 말까놓고 '형' 소리 못들은게 억울해 지는 준타였다...고나 할까?
"네.. 뭐 불만 있으세여? -_-"
"아.... 아니..."
"뭐...불만이랄꺼 까지야.."
"쿡... 그런데 이집엔 인삼이나 대추 없어여??"
"응? 건왜?"
"인삼차나 대추차...아니 생강차라도 마셔야 감기가 났져!"
"그..그런가??"
희준...이라져...
"응.. 그런데 그냥 자구 싶은데..."
"그러세여??
하긴..그래야 피부가 조금이라두 좋아지져~
수면부족은 피부건강의 적이에여~ 금 깨끗이 씻구 주무세여~
주무실때 제가 팩이라두 해드릴까여?" ^^
"아...괜찮아...."
"음... 그럼 깨.끗.이 씻구 주무셔야해여~"
재원...
승호와 준타를 대하는태도가 넘나 다르다...--;;;
한쪽은 모델이고 한쪽은 동료라 차별인가??
아님...
안승군에게 혹시......
숨겨논 까만색 맘씨라두??
아마 작품에대한 열정이라고 생각된다...
잘때 팩이라니...--;;
역시...대단한 프로의식인것이가??
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 17
"푸...."
무슨소리냐구??
물에다가 얼굴 담갔다가 숨막힐때까지 있다가 끄내는 소리라고...
"후....졸려..졸려..."
수건에 얼굴을 부비적 부비적...
"음...포근해..."
수건마져도 포근하다니...
꽤 많이 피곤한가보다..
"저기...어디가 내방이었지??"
준타에게 물어보는 승호..
아침에 치장하구 나갈때 방도 제대로 몰랐다는...
"아~ 저기 빨간색 하트달려있는방이야~"
"응... 고마워...." == -> 졸려서 눈 부움...
'탁'
방문이 닫히구..
"우...졸려..."
울 승호군... 걍 잠듭니다....
'탁'
"쿡...잼껫다아.."
"이거 나쁜일 같잖아..."
"뭘 어때... 팩인데...-_-"
준.타.원 의 순서이다 헷갈리지 말자..
'올리브 팩'을들고 몰래 잠입하는 세사람...
아니 팩을 그릇에 담아 오는건 희준...
"거기에 이건 눈가 주름없에는데 좋아서 눈웃음 잘치는 승호한테 오려 좋아..
글구 이건 원래 여자들두 화장지우구 자기전에 눈밑에 바르구 자는거니까 뭘..
괜찮아 괜찮아 ^^;"
희준군..
왠지 사악해 보인다...
그럼 낼아침에 승호의 눈가의 주름이 없어져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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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집안 바람둥이앤 안씨의 맞바람피우기(2)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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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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