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소풍가기전날 잠을 설쳤던 기억이 다시나는 밤이었습니다. 새벽 4시에 눈이 떠져 신행준비 마치고 5시25분에 집에서 나와 두정거장 걸어서 차 세번 갈아타고 도착한 시간은 6시 35분 벌써 도착하신 님들 바쁘게 인사 나누고 회장님이 회원예약이 조금 모자란다고 하셨는데 벌써 차는 만~ 차 기분은 출발 시작부터 짱~ 이 었다. 자리가 없다는 아우성을 뒤로 하며 우리는 출발을 하였고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임원소개 등으로 우리의 산행 일지는 시작 되었다. 아침식사는 날씨가 더운관계로 순두부는 생략하고 김밥으로 간단히 하였다.출발지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한컷 하고 산행은 시작 되었다. 정상까지는 959m라는데~ 감기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산행하기로 결심하였다. 산오름은 대체로 수월 하였다. 능선길에 접어서 좌우로 시야가 트였지만 습도는 높고 바람이 없어 벌써 부터 땀은 줄~줄 . 잠시 황정산에 대해 알아보자.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에는 숨어있는 명산이 많다는곳. 단양팔경의 그늘에 가려 대접받지 못한 산중의 하나가 황정산이란다. 황정산칠성바위가 신 단양팔경중에 하나로 지정되면서 이곳을 찾는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단다. 명산에 걸맞는 고찰이라도 하나씩은 품고 있을법 한데 신라때 창건된 천년역사의 대흥사와 원통암이 황정산의 산격을 뒷바침한단다. 대흥사도 있었는데 1876년에 소실되고 원통암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단다 넓고 매끈한 바위들로이루어진 바위산으로 유명한데 ~ 정말 산행을 하며 느낀것은 동양화 화폭속에 들어 있는 듯한 착각속에 노송과 큰 바위등을 만끽하며 산행을 하였다. 못올라 오신님들도 계시지만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잘 올라 왔다며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 사진들 한컷씩하고 각자 준비하여온 간식들을 꺼내놓는데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다. (삭힌홍어,잘구워온 장어,삶은 돼지고기 죽순에무친 골뱅이 얼려온 맥주 홍어와 어울리는 막걸리와,쇠주 공룡알에서 매추리알까지 많은과일들 힘든데 어떻게들 매고 오셨을까? ) 정상에서의 즐거움으로 먹여주고 챙겨주고 함께 하는데 이런맛땜에 산행은 이어지는게 아닐지?! 다시 회장님의 하산길은 길고 험하니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서두르는데 아직한분이 안오셨단다 어제마신술? 때문에 뒤로 쳐졌나보다. 김대장이 기다렸다 함께한다며 먹고 마신 쓰레기는 서로 담아가겠다며 가방에 넣는 모습이 당연하리라 하겠지만 넘 보기 좋았다. 하산을 하는데 앞이 매우소란스러웠다. 유격코스가 우리앞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자 분들이 서로들 받쳐주고 잡아주고 당겨주고 밀어주느라 즐거운 비명 ! 새로오신 우리 여성 회원님들 몸과 마음은 따로 따로 유격코스는 시간이 조금 지체되기는 하였지만 무사히 ? 유격이 한번으로 끝나면 재미 없죠?! 오르락 내리락 반복으로 우리님들 즐거운 비명은 여기저기 ~내일이면 팔과 다리는 편안하실지 의문? 조심조심 선두따라 가보다보니 길을 잘못들어서 다시 빽하라는 말에 다시 뒤돌아 오기를 세번 이럴땐 후미로 올걸 왜 그리 서둘러서 ~~ 그래도 다시 팀과 합류 계곡으로 내려오며 빨갛게 잘익은 산딸기가 여기저기 많았다. 그냥갈수 없잖아 ! 열심히 따먹고 있는데 누가 그랬던가 이거 따먹고 가서 소주 마시면 복분자 된다고? 하산도 잊은채 열심히 따먹고 내려오다보니 큰길이 보인다. 큰길 따라 올라가보니 벌써 오리는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맛있게 오리백숙 상추와 깻잎에 싸서 먹고 죽은 열무김치와 갓김치얹어서 맛있게 한그릇 비우니 부러울게 없었다.다시 계곡으로 내려가 물에 발담그니 우리님들 기다렸다는듯이 물세례 잘 받고 다시 답례로 보내고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난 여기까지 와서 그냥갈수 없잖아? 나혼자 젖기엔 안돼? 우리님들과 함께 입수 즐거운 비명지르면 물장난의 끝은 웃음으로 마무리 하고 젖은몸 이끌고 차에올라 치장 끝내고 남자 대원님들이 말끔히 설걷이 마치고 올라오셔서 오늘의 산행과 식사는여기서 끝내고 출발을 서두르고 회장님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하고 노래방으로 이어져 즐겁게 박수치며 함께 하기를~ 여주휴게실에서 남은 수박 짤라서 먹고 정리, 남은 시간은 노래 안부르신님들의 명곡 한곡씩듣고 회장님의 마무리 인사와 9900원 횟집에서 뒷풀이 있다는 말씀을 남기시고 오늘의 산행은 마감했다. 뒷풀이에서는 운영위원장님이 한턱 쏘셨고(잘먹었습니다 )꾸뻑 인사나누고 우리님들은 안전히 집으로 해산 하였다. 즐거운 산행에 참석 하여주신 48분 님들께도 감사드리고 회장님이하 여러 임원들 날씨도 더운데 음식 만드느라 고생하신 고문님 총무님, 새벽부터 일어나 장어구워온 장어언니, 열무김치 갓김치 담궈 오느라 수고한 콩과 보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 8월 바닷가를 기대 하면서 지루하신데 후기 읽어 주신 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
황정산 산행 넘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첫댓글사탕님 거운 황정산 산행이 님 후기에 고스란이 담겨있네요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하는 후기에 다시또 미소가 후기쓰느라 고생하셨구요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해주신 울님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감사작성한 글 도망가서 찾느라 벌써 시간이 대장 다리는 멀쩡한가
감사 거운 산행 같이 해서 넘 좋았어요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아이고 요번산행후기는 자진해서 재미있고. 겁고.신나게 써주셨네요 후기넘 재미있게 읽었고요 바쁘신데 산행후기 쓰스느라 허벌라게 수고 하셨습니다 님고생과수고 마이 했당께라 거운밤되세요
잠 안자고 이시간에? 산행과 물놀이가 즐거워서 감~사. 좋은하루 되~삼. ~~~
넘 넘 고맙구 잘쓰셨네요 , 잊지 못할 거운 산행이였습니다, 후기 쓰느라 고생 하셨는데 로또 당첨 요
네~~~당첨될께요. 부회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어요. 즐거운 산행이었구요~~~~
별사탕님! 후기 베~~리 굿이여. 정말 깔끔하게 잘 쓰주셨네요. 잘읽고 갑니다...
다음 산행땐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