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는 도심을 거쳐 사라봉과
별내봉을지나 해안으로 접어들면 4.3사건의 역사의 흔적길로 이어지는 20.1키로의 거리다
며칠째 황사로 인해 한라산은 보이지도 않고
햇빛이 강렬해 해무인줄 알았다
오후에 숲속길을 걷고 숙소로 향한길이
짧아지니 늦더라도 정신적으로 안정적일것같아
처음으로 역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순방향은 간세표시가 청색이고 역방향은 오렌지색이다
오늘까지가 딱 3/2.
제주는 내일부터계속 비소식도 있어
딱 한주만 쉬고 다시오려고 비행기표를
다시끊고 성산숙소를 미뤘는데 동생네 기일이 있어 다시취소하고 미루고
오늘 버스타고 가는길에 라디오에서 나훈아 은퇴콘서트 얘기가 나와 막내가 아빠가 좋아하는가수라고 어렵게 예약한날이 겹쳐
또 취소하고 5월 12일꺼로 다시 예매.
별 다섯을 주고싶은 만족한 숙소에서 마지막밤을 맞는다
만세동산 18코스 종점 19코스 시작점에서 역으로 출발한다
해변에 지어져 횃불과 연기로 군사 소식을 전달하던 봉수대 조천연대.
조선시대 조천진의 군사진지망루 연북정.
임금이 계시는 북쪽을 향해있고 일제강정기에는 경찰관 주재소로 사용됐다한다
.조천에는 다른마을과 달리 용천수나는 지역이 많다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찿고계시는 어르신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행복이 넘치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희귀식물의 보고.대섬은
절대보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야자수와 이국적 풍광으로 사진찍기좋은곳으로 개발됐다가
원상복구 명령으로 방치되어 고인물들이 썩어가고 있었다.
닭모루 해안가는 사비코지
신촌포구
유지원 아이들의 현장을 보면서
신촌가는 옛길도 역으로 걷는
흘러넘치는 용천수에 발을담그는 사람들
용암이 지표면에서 빠르게 식어 굳어진 현무암이 풍화 침식 작용으로 검게된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엔 많은주민들이 맨발 산책중이다
화북별도연대
조천포구와함께 조선시대 2대관문 화북포구.
곤을 커피.
돌과나무로 멋진 인테리어 .
4.3사건으로 마을이 송두리째 없어지고 터만 남았다한다
연안여객선 떠미널이 내려다보이는 별내봉 둘레길에서
고기잡으러간 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애기업은돌
사라봉정자 망향정.
사라봉을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산허리를 감고도는 벼랑길이다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끝난줄 모르고 이어지는 해설사님 설명을
듣자니 분노가 치민다
거상 김만덕은. 제주도에 대기근이 닥치자 전 재산을 풀어 육지에서 사온 쌀을 모두 진휼미로 기부하여 빈사 상태의 제주도 백성들을 구제하였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의녀 김만덕으로 불린다.
산지천을지나 동문시장 입구는
수학여행온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종점이자 시작점
관덕점분식 도착
첫댓글 쌩쌩 리얼 역사 공부
대단한 후기따라
나두 열공중입니다
다시공부하고 그냥지나칠것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만드는게 기록의 장점인것같아요
장기간 도보를
대단하게 걷고있는
찬미랑 찬미언니덕에.행복했습니다
대전어면 밥살게요
안아도.줄게요
언능오셔요
삽겹살 먹으러 언능가야 하는데
공항에 발이 묶여 아침을 빵으로 떼우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올레길..~
열씨미 걷고 역사공부까지 가르쳐주어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막연하게 알고있던 4.3사건을 제대로 공부했네요
두자매님 걷는 올레길
동행해서 같이 걸었어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올레길도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사실 걷는것보다 후기 쓰는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 시키는것같아요 나의기록이려니 하고 씁니다
벌써 마지막날 인듯
두분 덕분에 제주 구경
잘했답니다ㆍ무사 컴백홈 하시길ᆢ엄지척
잘 도착해서 쉬고 또 잘 걸어보겠습니다
자매가 함께하는 올레길
다우리님들도 함께 걸은 듯 해요~♡^^
혼자보다는 둘이여서 더 좋았던길.
나름 마음에 짐을 하나 덜고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