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쿠슈카이 시즈오카 병원에 내정 된 연지현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견학 후기입니다.
간단하기 먼저 말씀드리면 정말 좋고 일하고 싶은 병원이었습니다.!!
8/3-8/5까지의 2박 3일간의 견학이었습니다.
첫날은 하네다 공항으로 도착해서 도쿄 관광을 한 후 시즈오카로 돌아가는 계획이었지만
짐을 맡길 코인라커도 가득찬데다가 날씨도 너무 덥고 뜨거워서
오다이바에서 밥만먹고 다시 시나가와로 가서 신칸센 타고 갔습니다.ㅠㅠ
저희 통솔해 주셨던 아모상 완전 고생하셨었어요.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4F74D53E3A0D205)
몽글몽글 구름이 멀리보이는 회창한 날씨였지만...실제로는 사망직전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날 너무 덥고 땀나서 건담은 건물 안에서 종아리만ㅋㅋㅋ보고 왔어용.ㅋㅋㅋㅋㅋㅋ
오다이바를 뒤로하고 시즈오카로 갔습니다.
시즈오카는 처음가봤는데 확실히 조용하고 살기 좋은 느낌이었어요!!
도쿄에서 사람에게 너무 치이고.ㅠㅠ 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고 날씨도 도쿄보다 선선하여 대만족!!
첫날은 호텔에 짐풀고 시즈오카109 구경&쇼핑하고 저녁에 아모상이 데려가주신 소바집에서 저녁 냠냠하고 잠들었습니다.
드이여 8월4일 토쿠슈카이 시즈오카 병원 견학날!!
9시10분에 호텔 로비에 모여서 아모상과 오가와상을 만나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고고!
병원 건물 외관은 사진과 다르게 소박(?)ㅋㅋ한 느낌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병원 내부를 돌아보면서 정말 시설이 잘 되어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간호부장님을 만나서 병원에 회의실에서 병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듣고 인사도 하고
그 때 시즈오카 녹차를 주셨는데요 얼음도 녹차로 얼려서 컵에 담아주시는 센스에 감동받았습니다.ㅠㅠ
병동 하나하나를 돌아보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정말 자세하게 어떤 병동이고 어떤일을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환자 얼굴이 나오지 않는 조건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하셨는데
앞에서 설명을 너무 열심히 하고 계신데 사진기 들고 여기저기 찍기에 좀 난감하여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A504853E3A25A1F)
병원 8층인가?의 환자의 휴게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병원에서 스루가만이 바로 모여서 날씨가 맑았으면 후지산도 보였을거고 정말 멋있었을것 같아요.!!
병원 바로 옆에는 복숭아밭이 있습니다!! 맛난 복숭아.^~^
7층인가 부터에서는 부장님이 내려가시고 다른 수선생님께서 병동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병원을 돌아보며 시설을 하나한 살펴봤는데 시설적으로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환자를 이동할때나 일을할때 침대를 옮기거나 위치 조정을 수동으로 하는 한국과는 달리
모든 침대가 전동으로 되어있고 시설 하나하나도 잘되어있어 저말 일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층에 재활병동에서는 bed ridden 환자지만 안면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의사표현이 가능하게
눈썹에 센서를 달아 의사표현을 도울 수 있는 시설이 되어있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못움직이는 환자라도 입으로 훅- 불면 가능한 너스콜도 신기했네용
외래에서도 한국은 외래 간호사가 수많은 업무를 해야해서 간호사에게 많은 업무가 주어지지만
의사들도 협조를 해주어서 진료 후 안내도 함게 해준다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병원 견학 중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은 상담실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책을 빌려 볼 수도 있고 언제나 상주해 계시는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상담도 해주시고
앞으로 일을 해나감에 있어 의견을 듣고 방향도 정해주는 곳이 있다는것에 큰 마음의 버팀목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병원복지에 관한 이야기에 입이 떠억- 벌어졌어요
병원에 가족이 입원하게되면 30프로의 금액만 낸다고 했었나...암튼 어마무시한 가족 할인률과
입직하여 인증간호사 공부를 원해 하게 되면 전액 병원 지원이라는 것과
1층에 있는 보육원에 한달에 만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 가능하다 하여
무한감동.ㅠㅠㅠㅠㅠㅠ 이런 복지 여지껏 살면서 느껴 본 적이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 전체의 견학을 마치고 간호부로 가서 부장님을 만나 각자의견을 말하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기숙사를 보러갔습니다.ㅋㅋㅋㅋㅋ
기숙사가 좀 떨어져있어서 병원측의 차를 타고 갔어용
우선 병원과 자전거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독신자의 기숙사!
가스렌지와 에어컨, 인터넷의 시설이 있고
붙박이장과 세탁실, 화장실이 있어 생각보다 방이 넓어 대만족이었습니다!
게다가 창문은 2중창에 방 벽면도 2중으로 되어있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다는점도 굿굿!!!
기숙사비용은 주차장요금 포함 단돈 1만 5천엔!!!!!!!!!!!!!!!!!!!!!!!!!!!!!!!!!!!!!!!!!!!!!!!!!!!!!!!!!!!!!!!!!!!1
우왕...진짜...살고싶은 방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신기숙사를 나와 가족기숙사로 고고고고
가족기숙사는 병원에서 차로 10분거리에 떨어져 있어 좀 멀리 있는 편입니다.
총 네개의 건물 중 한건물을 봤는데요
방 2개에 주방겸 거실이 있고 세탁실과 화장실 분리의 형태에 에어컨도 있었습니다.
무려 방 하나에는 그 방크기의 큰 드레스룸(?)이 딸려있었습니다.ㅋㅋㅋ 방 세개인줄요..ㅋㅋㅋㅋㅋ
거기는 한달에 단돈 2만 5천엔!!!!!!!!!!!!!!!!!!!!에 주차장비은 8천엔 별도였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거주 가능하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본 건물 말고 옆 건물은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에는 방이 3개있는 기숙사라했는데
그 곳은 애완동물도 기를 수 있다 하더군요!!!!!
비가오고 더위에 지쳐-_-; 사진을 못찍은게 한입니다.ㅠㅠㅠㅠㅠ
기숙사 정말 좋아요.ㅠㅠㅠㅠ 들어가자마자 입이 떠억 벌어졌다능,.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기본 설치되어있는 가스렌지에는 오븐도 딸려있어요!!!!!!!!!!
가스렌지도 보통 있는 그 인버터!! 전기로 하는거 말고 진짜 불나오는.ㅋㅋㅋ 가스렌지라 감동ㅋㅋㅋ
기숙사 생각하면 흥분햇네요.ㅜ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좋아요..ㅠㅠㅠㅠ 저런가격으로 집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물론 공과금은 별도랍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저 가격이면 우와...한국에서도 집구하기 힘든데용.ㅠㅠ
이렇게 기숙사를 돌아보고 견학을 끝마쳤습니다.
병원측에서 차로 시즈오카역까지 데려다주셔서 완전 편하게 견학하고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요코하마로 고고고고
가는길에 에끼벤을 먹으면서 왔어요! 반찬은 짰지만.ㅋㅋㅋ 좋은 추억.ㅋㅋㅋㅋㅋㅋ
요코하마로 와서 짐을 풀고 저녁에 요코하마 관광을 살짝해준 뒤 호텔로 돌아와
가마쿠라 선생님들을 만나서 오코노미야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배터지게 먹고-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앞에 정리안되고 뒤죽박죽으로 적어놨지만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일하고싶은 의욕이 머리 끝까지 올라갔어요.ㅋㅋㅋ
같이 붙은 지선쌤이랑 선민쌤도 너무 좋고.ㅠㅠ 얼른 함께 일하고싶었어요.ㅠㅠ
그리고 병원 견학을 위해 엄청난 배려해주신 휴넷 직원분들과 아모상과 오가와상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모상은 진짜 고생 많았어요ㅠㅠ 더운날씨에 힘들법도 한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일본어에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시고.ㅜㅜ
정말 덕분에 너무 편하게 견학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병원에서 선물로 우나기파이를 주셨는데요! 너무 맛있어요.ㅠ
식감은 엄마손파이인데 맛은 립파이 업그레이드편이랄까요.ㅠㅠ!!!!
시즈오카 오시면 우나기파이 한번 드셔보시와용♡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3814B53E3A8D221)
마지막은 함께 견학간 선민쌤, 지선쌤과 선민쌤 어머님, 아모상이랑 프리쿠라>_< 입니다.ㅋㅋ
스티커 사진기의 마법에 굿굿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기숙사 완전싸네요 ㅋㅋㅋㅋ
저는 3만엔. 레오팔레슨데.. 더싼데 옮기고싶어도 가전용품 다시사지않으면안되니까..
훅~부는 너스콜 신기해요..
사진없어서아쉽네요 ..
더운데 고생많았어요..일본 넘 더워 ㅋㅋㅋ
아아아아아 너무 재밌었을 것 같아요-0- 우흐흐흐흐 저 스티커 사진은 진짜... ㅋㅋㅋㅋㅋ 선민님 어머님이 너무 젊으셔서 누가 어머님인지 못알아 보겠어요 ㅋㅋㅋ
아모상은 나이도 안먹네요^^선생님 같은 팀이랑 친해지신거같아서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