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인데 다시 글 올려 봅니다. 인천에는 공동육아가 잘 소개가 안되어 있어서요.
저는 공동육아에 아이를 보낸지 이년이 되었구요. 위치는 문학동 호산아파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동육아는 부모들이 출자금을 내서 (현재 550만원) 전세집을 구하고 공동육아의 뜻에 맞는 보육교사를 뽑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매일 나들이를 가는 것이에요.
근처의 연경산, 문학산, 문학경기장, 놀이터,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각종 공연 관람도 가능하구요. 오전에 나들이를 통해 건강하고 자연과 친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워냅니다.
그리고 먹거리도 가능하면 유기농의 생협물품을 주문해서 먹고 있어 아토피의 자녀들에게는 좋은 측면이 있지요. 간식도 가능하면 만든 것으로 해결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의 안좋은 점은 아시겠지요?)
날적이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교사들에게 듣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활동이 내 아이를 키우는데 그냥 맡겨만 놓고 지내는 것보다는 훨씬 가치있다고 생각이 되요.
아쉬운 점이라면 통학용 버스가 없어서 부모들이 맡아서 한다는 점입니다.
낮잠을 재우고 거의 맞벌이 부부라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구요. 종일반입니다.
특별히 유치원처럼 인지교육 위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오후 1시간 활동 시간에 놀이나 활동을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동육아에 그동안 관심이 있었는데 찾지 못하신 분이나 안전하게 아이를 맡기고 함께 참여하고 싶은 분만 연락해주세요.
긴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소개가 되었으면 하네요. ^^
저도 학익동 동아풍림 아파트에서 출퇴근 길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맞벌이라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이가 나들이를 통해 건강해지고 골고루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저의 일이 즐거워지네요.
연락처는 011-9043-6143입니다. 이렇게 홍보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관심있는 분들의 연락 기다릴께요.
첫댓글 가겨은 어떤지..보낼수있는 연령은 언제부터인지..궁금하네요
가격은 나이별로 차등이 있지만 46-50만원 선이고, 보낼 수 있는 연령은 20개월부터 7세까지 입니다.
공동육아라는 점이 맘에 들긴하는데 맞벌이 부부같은 경우엔 다른 부모보다 아무래도 참여가 적을텐데 가능할까요?
여기 보내는 가구중에 대부분은 맞벌이고 두가구만 남편만 직장이 있으시답니다. 그래도 참여가 되고 아빠들의 참여도 늘어나더라구요. 그게 저는 마음에 들구요. 아빠들끼리만 모여도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는 그런 모임이 자연스레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