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리려다가 못 올린 사진 마저 올립니다.
장전동 벅산 블루밍 사진들인데,
촬영한 장소가 부산대학교 안에서 찍은 것들이라서
앵글이 다양하지가 못하고, 결국 사진도 다양한 사진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으면서 든 생각들은
벽산 블루밍은 정말 좋은 아파트라는 것입니다.
학군 좋은 것은 다 아시는 내용리 것이고, 지하철은 조금 거리가 있네요.
그래도 10-15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니까 괜찮습니다.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벽산 블루밍에서 부산대학교로 정말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벽산 블루밍도 아파트 조경이 좋을 것이지만,
오랜 세월 자연상태로 가꾸어진 부산대학교 캠퍼스를 산책하는 것도 블루밍 주민들의 축복인 것 같네요.
물론, 온천천까지 걸어갈 수 있지만,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고
금정구 쪽의 온천천은 동래 쪽의 온천천과는 달라서 실망한 것도 사실입니다. 시멘트를 갈아 엎어야 할텐데요....ㅠㅠ
하여튼, 블루밍 주민들은 부산대 무지개문이나 샛길을 통해서 부산대학교를 쉽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산림욕으로 최고입니다.
부산대 본부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볼까요?
부산대 정문을 바라본 모습인데 정문에 효원 굿플러스라는 쇼핑몰이 몇 년전에 들어섰습니다.
상가는 크게 활성화 되지 못 했습니다.
아직 빈 점포들도 많구요.
롯데시네마가 입점해 있는데, 영화 관객이 많지가 않습니다. 대학생도 생각만큼은 없구요.
요즘 대학생들은 다운 받아서 영화를 보죠.
부산대학교 인근도 많이 변했습니다.
원래 불법 주차 차량이 많은데, 사진에서는 한 대도 없군요.
한번 교통단속을 하고 간 모양이네요.
다시 벽산 블루밍입니다.
부산대학교의 상징인 무지개문입니다.
무지개문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문 가운데 보시면 종이 보이시죠? 무지개문에 대한 전설이 저 종에 있습니다....ㅎㅎ
부산대학교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산림욕으로는 최고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부산대학교를 지나다 보면 이렇게 큰 바위가 엄청 많습니다.
대학생들이 가끔씩 바위 위로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칩니다.
어린이들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죠? ㅎㅎ
벤치가 있어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다소는 나누면 좋겠군요.
이 벤치에서 책 읽는 커플도 많이 봤습니다.
사진 속의 여자 분을 따라가면 장전동 쪽으로 이어지는 샛길이 나옵니다.
맞죠? 나오죠?
블루밍 주민들은 이 문으로 들어오셔도 되고, 무지개문으로 들어오셔도 됩니다.
지역 주민이 대학교에 들어왔다고 해서, 눈치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제2사범관입니다.
국어교욱과, 영어교육과, 불어교육, 독어교육과 등등 사범대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 학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2 사범관의 샛길을 나가면 주막(?)이 보입니다.
이 곳 주막에서 국수, 비빔밥, 파전, 도토리묵, 삼계탕 등등을 먹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학교 밖가지 나가지 못할 때, 교수님이랑 학생들이 여유롭게 이야기하면서 밥 먹을 때 이곳 주막을 애용합니다.
평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군요.
저기 아주머니는 의자에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군요.
부산대학교에 있는 오층석탁입니다.
유래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물관도 있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유명한 미리내골입니다.
비가 온 다음날은 물이 콸콸 흐릅니다.
부산대학교 제2도서관입니다.
인근에 부산대 부설 유치원이 있는데 그곳에서도 오고, 인근 유치원에서도 많은 유치원생들이 옵니다.
최근 부산대학교에서도 신축 건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조금 계획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을 올리고보니 블루밍 사진보다는 부산대학교 사진이 훨씬 많네요.
그만큼 블루밍과 부산대가 매우 인접하다는 것이겠죠.
어떤 이들은 부산대랑 블루밍이랑 무슨 관계냐고 억지를 부린다고 나무랄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집과 가까운 곳에 대학교가 있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자녀의 정서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그런 것이 아주 오랜 시간 축적되면 정신적으로 훈육이 되고. 몸으로 체화가 되겠죠.
우리가 아파트 주변에 유흥업소가 있으면 싫어하듯이, 그런 논리로 블루밍과 부산대학교를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산대학교 캠퍼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산책할 곳도 많구요.
최치원이 해운대, 태종대도 거쳐 갔지만 이곳 장전동도 거쳐 갔었죠.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다른 각도에서 찍업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벽산 블루밍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구서동 주민이었습니다.
장전동 벽산 블루밍 주민들 모두 부자 되세요~~~~~~~~~~
첫댓글 부산대 주변 재개발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 블루밍 자리 좋아보이네요 부산대 산책하고 교내 운죽정에서 차한잔 ㅎㅎ 부럽습니다
운죽정에서는 영어로 주문해야 한다는 압박감이.....ㅋㅋ 부산대 자주 오시나봐요,,,ㅎㅎ
사진 잘 보고갑니다.. 블루밍 자리는 좋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옛날 최치원이 알아보던 곳이었죠...ㅎㅎ
맹자엄마.. ㅎㅎㅎ 그러게요.. 자리가 정말 명당이죠^^
블루밍은 다른 커뮤니티 시설이 필요없겠습니다,
운동장 트랙뛰고... 테니스 치고... 산책하고... 도서관에서 책보고 공부하고...차도 한잔하고... 밥도먹고...
저도 예가2차 떨어지면 저기 알아볼 예정입니다^^ 구서동 파수꾼님 어제 이어 잘 보았습니다~~
저녁 시간에 노부부들이 학교 교정 안을 손 잡고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오고가는 와중에 이런 노부부의 모습들이 맘을 편하게 합니다.
블루밍단지안에 다른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알박기!!^^
그 아파트가 gs(예전에는 lg 아파트)인데, 그 아파트만 없었다면 정말 좋았을건데, 아쉽네요..
저도 한번씩 부산대앞에 놀러가는데 대학교 근처에 살면 좋지요. 도서관도 이용할수 있고 산책도 할수 있구요. 부산대앞은 옷가게도 많고 식당도 많고 다양해서 좋은거 같아요. 제가 학창시절에 가야에 살았는데 집근처 대학교에 공부하러 많이 다녔죠. 넘 좋았던가 같아요.
대학교가 바로 옆에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게다가 부산에서는 가장 수준이 있다는 학교 이니까 좀 더 좋을까?
부산대학교는 명문입니다.
요즘은 지방대학생이면 2진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대한민국 대학사회에서 외치는게 글로벌화입니다. 항상 세계화를 외치죠. 근데,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세계 500위권 대학 안에 속합니다. 국내에서는 4번째 학교입니다. 이거는 정부 통계입니다.
모순적인 것은 글로벌화 순위에서는 앞서는데, 국내의 기준으로 보면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찬밥 신세라는 것이죠.
부산대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부심을 느끼셔도 됩니다.....ㅎㅎ
혹시 이 글이 부산대학교 띄우기라고 보시는 분들은 없겠죠? (농담입니다......ㅎㅎ)
매력적인 아파트죠.
대학교 캠퍼스 맘대로 이용하고 음식점 다들 저렴하고...
간혹 점심시간 가보면 쏟아지는 대학생들 젊은 기가 팍팍 느껴집니다.
마눌이랑 밥 먹는데 계속 눈 돌아감^^
교직원 식당 식비가 3000원입니다.
이전에 등대콜 택시 기사분 여섯 분이 교직원 식당에서 늦은 식사를 하더군요.
기사 분들에게 30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요즘 같이 고물가 시대에서는 꿀맛 같은 식사라고 봅니다.
저도 가끔씩, 아니 자주 눈 돌아갑니다....ㅎㅎ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가격은 비싸도 학교내 최고의 식당은 농협 식당입니다.
주로 농협직원과 교수들만 이용하죠.
농협3층에 있는 식당 말씀이신가요? 거긴 없어진지 몇년됐어요.
아...그렇군요.
저도 이제 늙었나 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
20년전 한참 데모할 땐 대학옆이 악몽이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근데 부산대가 좋은가요? 요즘은 서울에 있는 대학이 전부 서울대라던데.... ^^;;
사진 감사합니다. 여기 살다가 울 딸 부산대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따님은 꼭 부산대 들어갈 거예요...ㅎㅎ
ㅎㅎ 말 만 들어도 기분 좋네요..
내부 공원도 넓든데 뒤는 식물원이고 옆은 부대고. .차타고 어디갈 필요가 없겐네요 ㅎ
블루밍 단지에 대해 공부하지 않아서 솔직히 공원은 잘 모르겠지만, 식물원이나 부대 및 인근 지역이 산책하기 좋아서 차 타고 갈 필요는 없지요...ㅎㅎ
무지개문에 대한 전설이라... 그간 잊고 살았었는데, 새삼 생각나서 씩~ 한 번 웃었네요^^
교정 곳곳을 섬세하고도 멋지게 잘 찍어주셔서 간만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무지개문...ㅋㅋ
부대 더 좋은 곳도 있는데, 카메라에 여러 곳을 담지를 못했습니다.
부대 출신이시군요,,,,ㅎㅎ
좋은정보,사진 잘 봤습니다....여기도 제가 미분양일때 봤었는데 인연이되질못했네요~
위치가 정말 굿입니다~~
부근에 천원짜리 짜장면이 아주 유명하죠 곱배기는 1500원! 주인양반 복받을겁니다 ㅋㅋㅋ
1000원짜리 짜장면 호기심은 많았는데, 가 보지를 못 하네요... 부산대 북문에서 쭉(?) 나가면 힐 스테이트 올라 가는 길 오른편에 뉴 통닭이라고 있는데 밖에서 보기는 허름하기 짝이 없는데, 맛도 있고 싸기도 합니다... 부대생들이 좋아합니다.
벽산블루밍 장전디자인시티 입주민이구요 종현님 우리집 고맙게 잘 보구요 카페 옮겨다 놓을게요
얼마든지 퍼 가셔도 됩니다...ㅎㅎ 불펌도 환영합니다...ㅎㅎ
근데 넉터쪽에서 바라보니.. 아파트가 더 올라가면 시야가 막혀서 좀 갑갑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훗.. 좀 궁금했던게 블루밍 가운데 있는 그 아파트는 좋은건가요 안 좋은건가요; 생각보다 저층 아파트던데 블루밍에 싸여서 빛이나 제대로 들어올련지요..
벽산 아파트 안 아파트는 lg아파트였는데, 얼마 전에 도색도 다시 하고 아파트명도 gs로 바꿨더라구요.... 넉터라고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부산대 출신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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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계장은 잘 모르겠지만, 무지개문에서 나가면 오른 편에 고추불고기라는 곳이 있는데 저말 맛있습니다.
고추불고기 1인분에 2500원이고, 구색 맞추기식(?)의 반찬과 1년 365일 똑같은 시락국이 나오지만 정말 맛있는 곳이죠. 요즘은 못 가 봤는데, 시간 날때 가봐야겠군요.
제 판단에서 봤을 때 부산대 맛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곳입니다.
그집이 헐리고 벽산이 들어오는게 아닐까요?ㅠㅎ신랑이랑도 그집얘기 아직 가끔합니다^^
고추불고기는 아직 있는데요? 최근 고추불고기 먹지는 못했지만 2,3주 전에 걸어가면서 장사하고 있는 거는 봤습니다. 닭계장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고추불고기는 장사가 잘 되서, 2호점을 북문 근처에서 사장님의 어머니가 한다고 하더라구요.
입주예정인데 아파트내부에도 넓은공원이 있답니다. 도서관,독서실,헬쓰,골프 다 있죠^^주말에 애들이랑 학교서 산책할 생각만 하면 넘 좋습니다. 빨리 입주했으면ㅋ
ㅊㅋㅊㅋ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하는 산책 정말 부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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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아파트를 제가 사진 올리려니 부끄부끄입니다....ㅎㅎ
담에 얼굴이두꺼워지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입주하기 전에 올린 사진이 내집마련 후기자랑에 있는데, 당분간은 그걸로 대신하도록 합죠. 담 기회에는 구서 쌍용과 구서 롯데캐슬을 같이 올릴께요...^^
gs만 아니면 단지구성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여기 입주민들은 자부심을 느끼셔도 충분할 듯 합니다 ^^
헉... 내가 다니던 학교... 내가 입주할 아파트.. 헉... 파수꾼님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던 시절에는 저사진속의 부대정문 바로옆에 체육관과 체대가있었지요.
정문에서는 허구헌날 시위가있었고... 그때마신 최루탄가루의 아주 조금은 아직도 저의 양쪽폐에 붙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체대생들이 불만이 제법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효원굿플러스 상가로 변해버렸네요.
넉넉한 터도 많이 작아졌구요^^
개인적으로 등산을 좋아하다보니,, 대학교 주변산들이 정말 부릅네요,, 한번 등산해보고 싷은 충동이 나는군요,, 불루잉 아파트 주민들 복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집주변에 저런 숲이 있다는 한가지만으로도 삶의 질이 높은 아파트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살아보고 싶은 곳이군요,,ㅎㅎ
좀 쌩뚱맞지만 상남회관옆 장전현대 2차는 어떤가요? 살기는 좋은데 주변 호재나 재개발 가능성은 없어보여서... 구매해야할지 고민중이거든요....
거긴 별로인듯,,,벽산이 좋을것 같네요
예전 외국인 교수가 스쿨버스 타고 가다 '야, 정말 기숙사 멋지군요' 했다더군요.
옆에 교수들 아무말 못하고 서로 멀뚱멀뚱...
그게 현대 2차 였다는...ㅋㅋ
저는 벽산블루밍 현장뒤산을 자주 오르내리는데 이 아파트 맨뒷동 202동 뒷편으로 사잇길이 있는데
그 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정말좋은 야산이 펼쳐집니다. 완만한 등산길을 왕복으로 3시간 정도면
동문입구까지 오르게 되지요...아마 벽산에 입주하는 주민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모두 분양빋은 특혜가
아닐런지요? 부산대학의 수려한 산림조경에다 산성으로 이어지는 이 멋진 등산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식물원의 오래된 자연경관은 빼놓을 수 가 없지요..또 한가지 제일 아름다운 보물은 금정초등학교 교정의
오래된 네그루의 라일락 입니다. 반세기를 자랑하는 이 학교의 울타리인 보랏빛 라일락이 피는 오월이면
그 향수내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