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동지회를 도운 경험이 있다(황장엽 선생도 잠시 도와드렸다).
그 당시에 가까이 지내던 탈북자들 가운데 김정일의 경호원을 하다가 온 이영국씨는 나를 선교사형님이라고 불렀다.
탈북자들, 국정원에서 심문을 받거나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으면서도 밝히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사람의 말로 형언할 수 있을까?...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땅이 천길만길 꺼져버린다고나 할까...
정수리에 쇠못이 박히는 통증?...
평양만 그나마 먹고 산다고 했다.
그리고 간부 년 놈들만 처먹고 산다고 했다.
먹을게 없어서 이웃집의 어린 아이를 몰래 잡아다 삶아 먹은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어린 자식들 앞에서 부모가, 할아비가, 할미가 굶어서 죽어갔다고도 했다.
그땐 이제 김정일이가 망하고 남조선이 올라와서 자신들을 먹여 살려줄지도 모른다고 몰래 속으로 좋아했단다.
그런데 그때 김대중이 돈을 갖다줘서 김정일이가 망하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노무현이가 돈을 갖다줘서 무기도 만들고 군대도 먹여 살렸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굶어죽지 않으려고,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린 자식들을 굶겨죽이지 않으려고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붙잡힌 일가족의 비참하고도 너무나도 눈물겨운 실화이다.
눈으로 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도 그 이야기를 나에게 전하면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듣는 나도 피눈물이 쏟아졌다.
젊은 부부가 젖먹이를 부여안고 네 살 박이를 들쳐 업고 중국으로 도망가다가 중국공안에 걸려 북괴의 보위부에 넘겨졌는데 끌려가지 않으려고(중국 땅에서) 발버둥을 치다가 길바닥에서 짓밟히고 휘발유를 덮어쓰고 불에 태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어린 피붙이들을... 그렇게 잔인하게 죽인 것이다.
살인마 김정일, 그리고 그의 아들 김정은.
살인도 유전인 모양이다.
조상 김일성으로부터 내려온.
스무 명 남짓한 사람들은 도망하지 못하도록 철사 줄로 코를, 귀를 꿰어서 끌고 갔단다.
중국 남자에게 팔려갔다가 임신한 북한 여성은 북중 접경지의 초소로 끌려갔는데 북괴 군인들이 칼로 그 배를 갈라서 태아를 꺼내 난도질해서 죽였다고도 했다. 그리고 그 조각들을 개에게 던져 주었다고 한다. 다시 말하는데 실화이고 직접 목도한 사람들의 말이다.여성의 성기에 벌겋게 달구어진 쇠말뚝을 박아 넣어 죽이기도 했단다.
수용소에 끌려온 수십 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버리지 않는다고 피골이 상접한 그들을 죽도록 패대다가 마지막엔 펄펄 끓는 쇳물을 부어 숯덩이로 만들어 죽이기도 했단다.
내 어머니 고향은 진남포(평양 옆의 남포)이다.
그래서 나는 평생 외가에 가 본적이 없다.
그런데 어느 하루는 진남포에서 탈북해온 00이 엄마를 탈북자동지회에서 만났다.
남남북녀라는 말처럼 대단한 미녀였던 그는 탈북과정에서 강간을 당했고 그래서 생긴 아기를 부둥켜안고 한국으로 와서 홀몸으로 키우고 있었다. 반 지하 단칸방에서.
내 어머니는 그를 친딸처럼 여겼다.
내가 전해들은 북한 주민들의 비참한 이야기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나는 그렇게 주민들을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게 하는 사악한, 악마적인 김일성 일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고 그들을 추종했던, 그리고 추종하는 대한민국의 종북 세력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지금도 전 세계를 속이고 기만하며 핵을 만들어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우방을 겁박하는 북괴의 만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북괴를 추종하는 친북, 종북 좌파들의 난동을 간과하지 않겠다.
그래서 북을 앙망하고 흠모하는 그 음침하고도 음흉한 무리들을 경계하며 반대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견딜 수 있겠으며 그렇게 하지 않고서 어떻게 내 조국과 가족과 이웃들을 지켜낼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너무나도 모른다.
겨우 알고 있다는 것이 어디가 맛집이며 어디로 놀러갈 것이며 무엇이 명품인가 정도이다.
적어도 북쪽의 지옥에서 불에 타고 찔리고 상처 나고 고통 받는 동포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의 한 조각만이라도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대통령이 되면 무엇보다 먼저 북으로 달려가겠다는 자가 당선되었다.
그 이전에 둘이나 북으로 달려갔지 않았는가. 그것도 국민을 속여가면서 까지 달러를 산더미로 싸 들고 말이다.
그래서 고통 받는 북한 주민이 조금이나마 나아졌는가? 도리어 그 돈으로 핵 개발하여 대한민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하며 사치품 수입하여 김정일 권력과 군대만 잘 처먹고 잘 살아왔지 않은가! 그러함에도 눈멀고 미친 자들은 여전히 세상에 대하여 눈과 귀를 닫고 있는 것이다. 악마의 날선 발톱이 자신과 어린 자녀들의 목덜미를 할퀴며 피 묻은 손에 들려진 비수가 우리의 심장을 찔러 쪼개고 있는데도 말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무수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은 북을 찬양하는 악마적인 무리의 놀음에 놀아나며 아무것도 모른 채 희희낙락 깨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자신마저도 송두리째 태워버릴 지옥불로 댕겨진 촛불을 들고서 말이다.
싸워야만 한다.
생명을 건져내기 위해서는 싸워야만 한다.싸우다 장렬히 전사해도 복될 것이다.
“형제를 위하여 네 목숨을 내어놓으면 이에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고 내 주께서 친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함께 싸울 사람은 함께 싸우자.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지금부터이다.
양의 탈을 쓴 저 짐승들이 두려운가?대장 예수께서 앞서 가시는데 무엇이 두려운가!
이미 얻어놓은 승리가 아니겠는가!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떼 속으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여라."
(마태복음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