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기독교연합신문 5월 15일자 11면에 있는, "한글 성경번역의 현재와 전망" 연재 컬럼 세 번째 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천안대대학원 부총장인 고영민 교수가 쓴 글입니다.
영어 번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을 이룬 번역본은 제임스 6세가 54명에게 의뢰하여 번역한 KJV이다. 이 공인된 번역은 17C 영국의 일반적인 일상어로 번역된 형식 일치 번역본의 최대 걸작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이전의 영역본들과 사용 가능한 최고의 히브리어, 헬라어 사본들을 비교하여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기념비적인성경 역본이었다.
((여기까지는 좋은 평가이고, 저로서도 이견이 없습니다. 이 다음 글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KJV는 4백년에 걸쳐 급격히 변한 영어와, 참조했던 사본들보다 훨씬 더 오래된 새 사본들이 발견됨으로써 그 우월한 지위와 가치를 상당히 잃고 말았다. KJV는 자주 개정되었고, 새흠정역(NKJV)은 훨씬 더 수정된 역본을 제공하고 있다.
KJV는 구약 인명의 철자가 신약과 일치되지 않은 점, 동일한 헬라어나 히브리어가 불필요하게 여러 가지 영어 단어로 번역되고 있는 점, 짧은 성구 속에 있는 전혀 다른 두 헬라어 단어를 한 가지 여어단어로 번역해서 혼선을 빚은 점, 빈번하게 오류나 오식이 발견되고 어색하거나 애매한 표현들이 있는 점 등이 수정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 글 뒤에는 여기에 소개된 KJV의 오류(?)를 개정하고자 많은 시도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ERV(English Revised Version), ASV(American Standard Version)를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한 KJV 비평에 대한 필레오 님의 반론을 얻고 싶습니다. 특히 요즈음 더욱 중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영어의 킹제임스 성경(1611년판)은 현존하는 영어의 모든 번역본들 보다도 좋은 성경입니다. 물론 영어의 킹제임스 성경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의 킹제임스 성경(1611년판) 이전의 성경이 특별자료실에 올라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약 사본은 히브리어 맛소라 원문이 최고이며, 신약사본은 헬라어 스테파누스 사본이 최고입니다. 영어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이 최고입니다. 그러나 구어체로 되어져 있기 때문에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를 번역한 것은 바른 번역이 아닙니다.
주는 하나님의 명칭이지 하나님의 성호(이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더 나중에 발견되었다는 고대 사본에 대한 얘기는 맞는 것인가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