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 출렁다리 가는 길목에
둥지를 틀고
짝 잃은 기러기인양
자연인 흉내 내며 살아가고 있는 보슬비입니다.
오늘 아침
이웃동네 사시는
2년차 초짜할매가
나에게
뭔 할말이 있다고
무안 백련지에 있는
백련카페로 오라는 전갈을 받고
가마솥에 군불지펴
뜨거운 물로 목욕재개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1시간 운전하며 가는 동안
촌할배 혼자 산다고
불쌍히 여겨 촌할매 소개 시켜 줄려나?
촌할배 영양실조 걸린 상태라
다가올 삼복더위 이겨내라고 삼계탕 사 주실려나?
이생각 저생각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되면서
제발
참한 촌할매 소개시켜 주길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2년차 초짜할매를 만나니
저의 기대감은 하늘로 날아 가 버린
고무풍선처럼 허무하기만 하였으며
다짜고짜
전남방에 가입하라는 압력에
찍 소리도 못하고 "넵"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짧은 시간
대답을 하면서
쭈글쭈글 해진 나의 뇌리에 스치는것은
넵 이라고 대답하지 않으면
일년치 참기름과 깨소금을
얻어 먹질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2년차 초짜할매가
저에게
전남방 가입을 권유하자 마자
즉시 "넵" 대답을 해 버렸습니다.
요즘 세상에
가짜가 판치는 참기름들이 수두륵한데
2년차 초짜할매표 참기름은
월출산 뒷자락에서 농사 지은 참깨로
독천 참기름집에서 참기름 뽂고 짤 때
2년차 초짜할매가
참기름집 의자에 앉아 보초서며 지켰기에
100% 참기름이며 맛도 억수로 고소합니다.
일반 참기름과
비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촌할배 보슬비는
2년차 초차할매의 명령같은 말씀에
나의 영혼을 참기름과 바꾸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남방에서
치매끼 있는 촌할배의 서툰 글들이 올라오면
꾸중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남방 회원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전남 지역방
안녕하세요. 첫 인사 올립니다.
보슬비
추천 2
조회 198
24.06.29 20:58
댓글 28
다음검색
첫댓글 보슬비님
잘 오셨습니다 .
반갑습니다.
할배라고 하기엔 아직은~ㅎㅎ
자주오시어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반겨주심에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에 용기내어
앞으로
할배 아니라고
우기면서 살아보겠습니다.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셨습니다.
우리 광주전남지역방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정말 글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네요.
앞으로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축!!! 환영!!!
환영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줍잖은 인사 글에
비행기를 너무 태우셔서
제주공항 도착전
낙하산 타고 뛰어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아름다운 강진에 둥지를 트신 부산사나이 보슬비님 환영합니다.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아서 잘 익혀봅시다.
환영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사나이 기백은
도망간지 오래되었고
이제는
남도의 미학에 빠져
조용한 할배가 되고싶은
마음 뿐이랍니다.
좋은 곳
많이 가르켜 주십시요.
보슬비님! 반가워요" 그리고 환영합니다
본인 소개를 너무나 멋지게 해 주신님,,,
한편의 글짓기를 읽고있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많았다가 조금은 낙심 하셨다니,,,
울 광주 전남 방에서 대신 채우기 바랍니다
자주 함께 참여 하시어 좋은인연 으로 함께 해요~
반겨주시고
환영까지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아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인데
님께서
많이 가르켜 주시길 희망합니다.
이글은 읽어도 읽어도 마음에 와닿아서
좋은생각 표현 글 대단하십니다 ༼ つ ◕_◕ ༽つ
2년차 초짜할매가 누구실까ㅎㅎ~?
궁금타혀유~대충50%는 눈에 들어옵니당요~ㅎㅎ
나도 무안에 함 가고싶당요~ㅎㅎ
월출산 뒷자락 직접 지은 고소한 참기름 생각이~ㅎㅎ?
생각량 나거든 좋은 글 자주좀 올려주삼요~ㅎㅎ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멋진분 (*⌒_⌒*)
보고싶어요~이번 울.정모에 한발 올려주삼요~ㅎㅎ
못난 사람을
추켜 세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가 기밀보다 더한
전남방 기밀사항 이기에
초짜할매 신상을
밝히지 못함을 헤아려 주십시요.
시간이 허래되면
무안
일로장터에세
25첩 백반 대접토록 하겠습니다.
@보슬비 전 딱봐도 초짜할매가 누군지
알 것 같아요
틀릴 수도 있지만 ㅋㅋ
국가기밀 누설 하면 안돼겠지요?ㅎㅎ
멋진 글솜씨에 반했습니다
전남광주방에 오신걸 반갑게 환영 합니다
대면한듯 정겨운 소개글 멋있습니다
자주 오시어 고운인연으로 갔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환영의 글
감사합니다.
간접보다는
직접 대면하여
웃음이 넘치는 강물에
좋은 사연 띄우고 싶습니다.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글이
거창해서 참 좋습니다
자기 표현력이 대단하군요
광주 전남방에 오신것을 격하게 환영 합니다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 오면서
거창함이랑 1도 없었는데
부추겨 세우시니
낮술이 이닌
아침술에 취한것처럼
어리벙벙 해 졌습니다.
환영합니다
글(자기소개)도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전북 방 회원이지만 두손들고 와서
반갑게 환영합니다
잘 오셨읍니다
환영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북이나
전남이나
전씨 가문이니
님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이곳도
청자가 유명한데
전북의 청자골은 어디일까?
지명이 궁금합니다.
@보슬비 부안 입니다
강진 에 사신가봐요
아무튼 여기청자나 거기청자나 반갑습니다
@청자골 부안 출신
꼬마 가수 김태연을 좋아하기에
근래 두번 공연 보러 가면서
채석강을 다녀 왔습니다.
또 가고 싶은 부안
다음 공연을 기다려 보면서
님 뵙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그랑께
참기름 한 병에 영혼을 팔아
여기까지 오셋다고롸! ㅎㅎㅎ
글이 참기름 발라놓은 곱창김 같습니다
자주 뵈어요
님의
사투리를 들으니
니가
와 여기서 나와
노랫말이 떠 오릅니다.
곱창 김
얼마면 살 수 있나요?ㅎㅎㅎ
컴을열면 제일먼저
손님이 오시지나 않았나 눈여겨 보는데
역시 어제밤 꿈에 나타나신 그님이 오셨군요,
광주전남방 오신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너무나 반가움에
오늘이라도 뵙고 싶군요,ㅎ
카페가입 3년정도 지났으니
산전수전 다 겪으셨겠고 ?
거두절미하고 ,,,
아무튼 얼능 보고 싶응께 7월 정모에 한번 봅시다 이~?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흉칙한 몰골로
님의 꿈에 나타나서
해코지만 한 것 같아
따블로 죄송하다는 말 전합니다.ㅎㅎㅎ
뵙고 싶은 마음은
서로가 통하는 것 같습니다.
7월 정모
장마만 없다면
공사판에서 번 일당으로
차비 마련하여 갈 터인데
날씨가
도와 주질 않아
정모 참여하는 것
애간장이 탑니다.ㅎㅎㅎ
@보슬비 애간장 태우지 마시고
오신다는 소식만 들여 주십시오,~~
무지 반길겁니다~~ㅎ
보슬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했던가유?
보슬비님! 첫 인사에 머리에서 발 끝까지 물에 빠진 시앙쥐 돼 버렸네유~
자주 오셔서 감칠 맛 나는 글 많이 올려 주시길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
이슬비나
보슬비나
장맛비나
옷 젖는것은 똑 같은것 같습니다.
응원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상경 길이라
짧은 답글
용서바랍니다.
보슬비가 내리는 7월 첫날입니다.
글을 너무 잘 쓰십니다~
환영합니다!
환영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7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