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전북 현대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북은 2일 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2011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골 결정력 부족으로 좋은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지만 후반 14분 에닝요의 크로스를
박원재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같은 조의 세레소 오사카는 아레마 인도네시아에 2-1로 승리했다. 전북과 세레소는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레소가 다득점에서 앞서 세레소가 조 1위, 전북이 조 2위가 됐다.
승점 3점을 따낸 전북은 오는 16일 인도네시아의 아레마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