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부터일까..?
2004년도까지만 해도 MKMF는 재미있었다.
많은 가수들이 합동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서로의 우정을 보여주며,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줬었다.
춤을 추더라도 평소와는 다르게..무대 하나하나 신경써서 보여줬었고,
노래를 하더라도 본인의 노래가 아닌.. 특별 공연들도 많았었다.
정말 M.net..대한민국 최대의 음악 전문 채널답게,
MKMF는 지상파 정규방송 시상식보다도..훨씬 압도적으로 재미있었던게 기억난다.
그랬던 MKMF가..변절했다.
돈 맛이 좋았던 것일까.. 아니면 점점 죽어가는 가요계와 비례하듯..
점차 '음악' 그 자체로의 열정에는 흥미를 잃어버린 것일까..
아마도, '썰렁함'과 시상식 전부터 끊임없이 이어졌던 투표로 인한 '구설수'
그리고 시상이라는 개념 자체를 잃어버린 '공정성'이 상실된 오늘의 MKMF때문에..
내년에는 진심으로 MKMF를 봐야하나 안봐야하나..고민하게 될 것 같다.
1. 필자가 생각하는 2006MKMF의 최악은 '김옥빈'
MKMF홍보 영상을 봤을땐..내심 기대했었다. 춤도 잘추고.. 뭔가 연습한 흔적이 있어보여서..
그런데..춤뿐이었나.. 대체 무대 밑에서 연습은 했는지 의심조차 하게 만드는 어이없는 진행솜씨..
그나마 신동엽이 있었기때문에 조금쯤 참아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억양, 발음, 표정, 대본을 읽어내리는 능력, 진행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 등등..
그 어떤것도 준비된 자세가 아니었다. 옷만 뻔지르르하게 갈아입고 나오고,
이승기와 격렬하게 춤까지 맞춰출 준비는 다 해왔으면서...
몇 분동안 짧게 보여줘야하는 그것들에는 열성을 다했으면서..
정작 4시간동안 진행되었던 MKMF를 이끌어갈 리더가 무성의하게 준비없이 나왔다는 건..
참..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올지경이다.
수십번씩 버벅거리고, 문맥에 맞지않는 어법을 사용하고,
경직되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없었던 억양을 사용하고.. 딱딱 끊어지는 말투때문에..
'흥'을 느껴야할 시상식이..'김옥빈이 더 큰 실수를 하는거 아냐?'라는 긴장감에 휩쓸려서..
온통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인기와 실력이 비례하는것은 아니다.
인기가 있다는건 분명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런 큰 시상식에서의 진행솜씨는 인기로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MKMF가 정말로 권위있는 시상식..음악인의 축제로 자리잡기위해선..
무대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진행자의 자질까지 세심하게 살펴서..
퍼포먼스와 진행이 자연스럽게 흥이 깨지지 않도록 연결해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진행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시상의 공정성과 짜맞추기식의 나눠갖기
설마했었다. 나 또한 MKMF 투표를 했었다.
나 한명 투표해봤자 바뀔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꼭 실력있는 ..
내가 느끼기에 이사람이 꼭 받아야한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에게 투표를 했었다.
솔직히 신인 솔로.. '장리인'과 신인 그룹' 슈퍼주니어'가 호명되어 트로피를 건네받았을때..
SM의 농간인가..팬들의 몰표인가.. 아니면 MKMF가 작정하고 돈에 눈이 멀어버린 것인가 싶었다.
장리인의 Timeless.. 솔직히 인기 많았다.
각종 인터넷 음악사이트에서도 항상 상위권이었고, 노래 자체도 좋은 곡이다.
거기에 Feat.시아준수이니...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
당연 인기있는 곡이었고, 필자역시 신인 솔로부문은 메이비 아니면 장리인이 받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거기에서 끝났다면 좋았을 것이다.
이어지는 신인그룹 슈퍼주니어의 수상..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용납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 많은 신인 그룹들 중에..정말 그 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게 슈퍼주니어밖에 없었을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MKMF에서.. 음악따윈 기대할 수 없는 슈퍼주니어에게..이런 신인상을 줬을때..
진심으로 '그래..올해 슈퍼주니어가 엠넷 출연을 많이했었지' 이생각 밖에 할 수 없었다.
정말 올 1년동안 엠넷을 틀면 슈퍼주니어가 계속 나왔더랬다.
미스테리프로그램부터 각종 음악과는 상관없는 ..
이상한 프로에 슈퍼주니어는 정말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팬들의 절대적인 투표.. 엠넷을 향한 슈퍼주니어의 충성도..
이것이 수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 빈껍질뿐인 수상이었다.
또한, 락부문이 2년 연속 버즈가 받았다는 사실과..힙합부문의 MC몽...
정말 허탈하게 만들었다. 힙합부문에서 MC몽이 했던 수상소감...
대략 말해보자면..'힙합은 나의 삶이다'쯤으로 해석될 말이었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앞으로 본인이 노력하길 바란다.
그렇지만 버즈의 2년 연속 수상은 정말 락을 사랑하는 필자로써는 참담할 뿐이었다.
정말 버즈가 락그룹이 맞긴 한건가...그 발라드도 아니고 락도 아닌..
어설픈 장르와 틀에 박힌 음악을 뻔질하게 하면서도 뻔뻔하게 은근슬쩍..다 수상해가는 버즈..
언제나 생각하지만..버즈는 항상 조용하게 뒤통수 잘치는것 같다.
진정한 'Rock'을 보여준적은 없으면서..언제나 'Rock'에 관한 수상은 번번히 버즈가 한다.
진정으로 락을 사랑하는 여러 뮤지션들에게는 참으로 절망적인 모습일 것이다.
또한, 음악축제인 MKMF에서 진정한 뮤지션들을 못알아보고 찬밥신세하며,
정말 말도안되는 음악을 들고나와 '이게 Rock이랍니다' 라고 말하는 버즈에게
그 영광을 2년씩이나 줬다는게 .. 그야말로 한심하고 보고있는 나 조차도 한심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댄스부문 수상자 SS501..
솔직히 댄스부문을 떠올렸을때 동방신기가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은데.. SS501이 받았다.
처음에는 이것도 역시 짜맞추기로 대충 쥐어준거 아닌가..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말그대로 댄스는 동방신기가 훨씬 낫지만..댄스음악이라면..
SS501의 Snow prince도 받을 자격은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SS501도 상하나 줘야지..뭐가 좋을까..? 동방신기를 다른거 주고..댄스부문 줄까..?'..
마치 이런식으로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느껴졌던 이유가 뭘까..?
필자는 참고로 장리인과 슈퍼주니어가.. 신인상을 받는 순간..
그 다음 모든 시상부문을 전부 다 한팀도 안빼놓고 맞췄다..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기대해봐도..번번히 내 생각이 맞아버려서..웃음밖에 안나왔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최고의 아티스트상 동방신기..
솔직히 오늘 MKMF의 후보중.. 특히 직접 MKMF에 출연한 가수들중..아티스트가 있는걸까..?
생각해보면..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을 '이끌어가는' 가수중에는 이렇다할 아티스트는 별로 없다.
가수는 있어도 뮤지션은 별로 없으며...
그 별로 없는 뮤지션은 좀 있어도 아티스트는 더욱이 없는것 같다.
그런데 상 이름이 무려 '최고의 아티스트'상이다..
후보에 오른 사람들 중 이렇다할 아티스트가 없는데..누가 받은들 어떠하겠나..
상 자체가 모순이고 후보 자체가 모순인것을..
그리고 어차피 아티스트상 최종 후보.. SG워너비와 동방신기..
둘 중 누가 받았어도 이 상은 그 두 후보에게 어울리는 상은 아직 아닌 듯 하다.
SG워너비가 수상에서 밀린것은 아무래도 팬 투표때문인 것 같은데..
혹시나 SG워너비..안타까워하고 있다면.. 과감하게 안타까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어차피 그 자리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어울리는 상은 아니었니까..
3. 현란한 퍼포먼스들은 다 어디로?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었던 무대들로 일관했던 퍼포먼스..
그나마 SG워너비 무대는 라이브라서 볼만했고,
엄정화무대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무대여서 볼만했다.
다들, 엄정화의 무대가 별로라고 하는것을 많이 봤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퍼포먼스.. 어떤 여가수가 또 할 수 있을까..
마돈나를 많이 따라한 냄새도 나고, 조금 선정적이기도 했지만..
언제나 똑같고 선정적이지 않은..모범적인 것으로만 안주하는 퍼포먼스는 솔직히 이제 지겹다.
한번쯤은 엄정화 같은 무대도 괜찮은 것 같다고 느꼈다. 그러나 립싱크였다는게 안타까웠다.
그리고, 이승기.. 정말 이승기가 그간에 보여줬던 모든 무대들 중 단연 최악이었다.
차라리 깔끔하게 발라드나..자기가 좋아하는 곡들을 불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어설프게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따라하고, 김옥빈과 커플댄스를 추는 모습은..
엑스맨에서 보여줬던 그모습과 그닥 다르게 보이지가 않았다.
또한 SS501.. 특별 퍼포먼스라고 해서 좀 기대했는데..
락그룹 데려다놓고..예전 동방신기가 했던 트라이앵글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주는 기분이었다.
더군다나 춤도 너무 ..심하게 너무 어설펐고, 곡 자체가 비트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립싱크의 쓰나미와 번번히 서있던 멤버들의 모습은 흥이 아니라 기운빠지게 만들었다.
느닷없이 깃발흔드는건 왜 했는지..이해할 수도 없다.
슈퍼주니어..
그야말로..평소 자기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들어간 것 같다.
항상하는 똑같은 립싱크와 재롱잔치.. 중간에 추가열의 나같은건 없는건가요를...믹스해서 불렀는데..
부르려면 그부분이라도 라이브로 좀 어떻게 해보던가.. 온통 립싱크에..깃털 목도리까지..
하하..슈퍼주니어 나를 많이 웃겼다.
또한 김희철이 등장하는 모습은..라이징썬의 영웅재중과 매우 흡싸했기때문에..
슈퍼주니어또한 신선하다는 느낌은 전_혀 없었다.
백지영..
그나마 백지영 무대 괜찮았다고 본다. 우선 라이브였으니까..
그런데..무대가 조금 더 예쁘게 꾸며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그냥 다른 그룹들이 너무 별로였기때문에 괜찮았다는 것이지..
정말 심하게 무난했던 공연이었다.
동방신기..
기대 많이했었다.
솔직히 퍼포먼스로는 신화가 없는 이상..동방신기만큼 역량이 있는 그룹이 없으니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라이브하려나 립싱크하려나.. 기대하고 봤는데,
레드카펫에서부터 '시아준수가 감기가 걸려서 병원에서 아직 안왔다'는 유노윤호의 말과
MKMF방송 간혹간혹 보이던 동방신기중 시아준수가 없는 모습에서..
뭔가 시아준수가 많이 아파서 차질이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했지만..
그래도 퍼포먼스는 제대로 보여주겠지 싶었는데..
퍼포먼스는 무슨.. 오정반합 한 곡 하고 들어간 것 뿐이었는데,
카메라 앵글때문에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그나마 그 공연에서 눈에 볼만했던건..
무빙스테이지..그것뿐..
SG워너비의 스테이지..
김조한과..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피아니스트, 그리고 객원가수..또..김태우..
이런 여러분들이 나와서 유재하씨의 노래를 부른것..정말좋았다.
개인적으로 '사랑하기때문에' 이곡을 너무 좋아하기때문에..좋았는데..
감미롭게 불러야할..그리고 약간은 소박하게 불러야 제맛인 이곡을..
김조환이 마지막 바이브레이션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해서..
느낌보다는 기교에 치우쳐버린..그런 노래로 들렸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조피디..
진심으로 난잡했고, 잘 들리지도 않았고, 수상자들과 함께 부른다더니..
그 많던 수상자들은 다 어딜간건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꽃가루는 또 징글징글하게 뿌려서 눈아플지경이었고,
슈퍼주니어는 수건나눠주느라 정신없는데..팬들은 고함질러대고..
난잡. 그 자체의 공연이었다.
트랜스픽션, 노브레인의 무대..
오..이거 신선했다. 모델들의 워킹과함께 트랜스픽션 해랑의 노래와..노브레인의 노래..
좋았다. 모델들도 하나같이 다 잘빠지고..옷들도 멋지고..
그런데..마치 I am a Model을 홍보하러 나온 것 같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좀 더 공연자체에 치중해줬으면 좋았을텐데..모델들에게만 너무 치중되어버린..
음악축제에 음악이 객(客)이되고 모델이 주(主)가 되어버린 ..주객이 전도한 느낌이었다.
일본 아이돌 윈즈..
그간 해외 아티스트들이 많이 다녀갔지만..개인적으로 윈즈 무대 괜찮았다.
우선 라이브로 열심히 해줘서 좋았고, 아무리 일본인이라지만..관객들의 호응이 없었다면..
좀 민망했을텐데.. 관객들의 호응도가 좋아서 즐기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윈즈 멤버들도 방방 잘 뛰어다니고 이리저리 스테이지 활용도 잘 해가면서..열심히 했던 것 같고,
춤도 다 열심히 추고, 노래도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의 립싱크만 하고 들어간 여러 스타들이..오히려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4. 말.말.말
역시 시상식에서는 '말'이 참 중요한 것 같다.
오늘 필자에게 '폭소'를 안겨주었던 사람은 SS501의 박정민.
김현중이 무슨 말을 할때마다..옆에서 '어렸을때부터 항상 꿈꿔왔던 무대인데..' 라고 말하며
작년 김현중이 울면서 못다했던 말을 흉내내며 김현중을 놀리는게 두 번인가 나왔는데.. 정말 웃겼다.
백지영의 수상소감도 괜찮았다.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견디고 이렇게 당당히 수상자로 설 수 있게 된 백지영을 보니 좋았다.
특히 자신이 힘들때 옆에서 있어주었던 가족, 팬들..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는 백지영이..
마지막에 반지에 키스를 할때..멋있었는데..조재진이 떠올랐었다.
보아는 시상자의 자격으로 나와서..오히려 더 비호감을 사게 된 것 같다.
한국에서는 항상 연말때면 일본으로 건너가있던 보아가..
간만에 한국을 온 이유가.. '윈즈'를 소개하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면..
사실 그게 어떤 이유건간에 나쁜게 아님에도..
한국활동은 점점 등한시하고, 콘서트 한번 열지도 않던 보아가..
한국인에게 민감한 일본가수를 소개해주러 직접 일본에서 날아왔다는게..
조금쯤 얄미웠다고나 할까..?
그리고 영웅재중의 말..
친구네 집에서 본 영상에서 대만에 간 동방신기에게..특히 영웅재중에게..
민감한 가족사를 과감하게 대만 언론이 물어봤을때..
지금 이자리에서 얘기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말하던 영웅재중이
드디어 가족사에 대해 언급했을때 조금 찡했었다.
3년동안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부모님과 친어머니를 얘기하면서 살짝 울컥하는거 같던데..보면서 안타까웠다.
순결한 재용이의 순결한 말투.
정재용..본방에서는 안그랬잖아.. 좀 더 거칠게 다뤄주길 바랬는데..
역시 대놓고 면전앞에서 뒷담화를 하기엔 힘들었는지..
매우 난처해하는 표정때문에 오히려 불쌍하기까지 했다.
특히 카아를 매우 무서워하는 (진심으로 무서워하는 듯 했다.) 모습은
필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은 어떻게? 순결하게!
5. 화려한 무대! 그리고 화려한 드레스코드!!
오늘의 MKMF무대는 정말 화려했다. 무빙스테이지까지 딸려있어서..
무대 자체도 멋있었고, 조명도 좋았으며..DJ가 음악을 틀어주는 컨셉도 좋았다.
단지, 무대를 100프로 활용못한 가수들때문에 안타까웠고, 조명만 현란했으면 됐지..
앵글까지 현란한건 무슨 이유인지.. 앵글만 좋았어도 더 괜찮았을 MKMF가 되지않았을까..
그리고 역시 시상식이면 빠질 수 없는 스타들의 옷차림.
베스트를 뽑자면..역시나 백지영!
한복을 개량해서 만든 드레스의 색깔도 너무 예뻤고, 하늘하늘한게..매우 여성스러웠다.
오늘의 시상자들과 수상자들의 드레스를 모두 합쳐도 백지영의 드레스를 따라오지는 못했던 것 같다.
워스트..두말할 것 없이 SS501..
이젠 동방신기가 무난하게 입으니까 SS501이 일을 내는구나..
대체 이건..동방신기도 시도하지 않은 신 미래지향 컨셉이다.
망사이후 최고의 컨셉인데..드디어 SS501도 자신들만의 드레스 코드를 찾은것인가..
데뷔이래 이렇다할 워스트가 없었던 SS501이었는데..
이젠 워스트의 불구덩이 속으로 풍덩..빠져버렸다.
그리고 정말 사람은 옷이 날개라고..
그 영화배우같던 김현중도..그런 옷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마치 당장이라도 그 우주복을 입고 달로 날아갈 것 같았다.
웬일이니 동방신기..
그래..코디들도 먹고 살아야겠지.. 직업전선이 위태로운것을 느낀 것인지..
정말 최초로 실력발휘를 했다고해도 의심치 않을..무난한 컨셉의 옷차림은 보는 내내 놀라웠다.
그러나 무난했을뿐이지 베스트는 아니었음.. 그래도 어디인가.. 애니멀 의상이 아닌것이..
단지, 의상이 무난하니까 이젠 헤어가 말썽이다.
믹키유천의 한쪽방향으로 주무시고 나온머리..진심 어울리지 않았다.
송경아의 보라색 드레스와 부러질듯한 다리..
예쁘다는 생각보단 위태롭다는생각이 들면서..안타깝기까지 했고,
김옥빈의 3부에서 입은 검은색 드레스는 생각보다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씨야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열심히 멋을내고 온 것 같기는 했는데..그냥 평범 그자체였다.
대체로 평범한 가운데..그나마 돋보였다면 신화 이민우정도?
키는 작지만 확실히 센스는 있는 것 같은 그의 스카프 선택부터.. 모자까지..매우 잘 어울렸다.
첫댓글 댄스가수들은 립씽크 (그렇다고 퍼포가 대단했던것도 아니고), 발라드 가수들은 그냥 무난한 라이브 정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S501 의상 최악
요번 MKMF투표할때부터 맘에 안들었고 퍼포먼스도 재미없었고 특히 김옥빈 대사처리 어이없었고..후보들도 최악이었어요...그리고 동방신기 한쪽방향머리 저만 잘어울린다고생각했던거군요;ㅋㅋ 그리고 SS501옷이 그렇게 최악이었나요? 저는 다들 시커먼 옷들사이에서 하얀색옷을 입은것도 신선했고 제가 보기엔 나름특이하고 예뻤었는데...
전 더블 의상괜찮았음 ㅋㅋㅋ 백지영씨도 의상이 예쁘시고 ㅎㅎㅎ 작년 제작년 동방이 의상이 좀 오바여서 뭔소릴 들으니까 이번엔 너무 무난하게 입은거같음 다 블랙입었는데 더블이 화이트 입어서 앙드레김선생님생각났음 ㅋㅋㅋ근데 더블의상 그거 무대의상 아님? 시상식 옷이 아니라 무대의상 흰색버전이라고 한거같았는데 ......
시상식도 그거 입고 앉아있던데요 ㅎㅎ
이번 컨셉이 게임캐릭? 이거래요 시상식의상이 아니라 무대의상 흰색버전인데 처음입고온거래용 ㅎㅎㅎ 맨첨에 인터뷰할때 그런거같은데
어? 전 더블 의상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가수들이 모두 블랙계통이었는데 더블만 하얀색 입어서 너무 튀었음ㅋ 더블 옷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이 세심하게 잘 꾸민것 같았는데ㅋㅋ
하얀색이라 눈에 튀었음 멀리서 카메라 잡아도. 무대 의상이라고 했던거 같았는데..
이번에 대세가 블랙이니까 거기에 상반된 컨셉인가봐요...-_-;ㅋㅋ
더블코디들은 잘입히다가 한번씩 자빠지는데 나중에 보면 다 얘네만 톡톡 튀어서 알아보기 쉽더라구요
솔직히 더블코디가 제일 잘함
김옥빈씨 엠씨는 보지 마세요. 차라리 작년 김아중씨는 무난하던데..글고 엠씨는 예전에 했던 김정은씨가 잘 보는거 같아요. 시상하러 나와서도 말 잘하시더라고요.
신동엽씨는 김정은씨랑 호흡이 잘맞는거같아요 ㅎㅎㅎ 서로 농담도 주고받고 하면서 재밌었는데...........김아중씨는 작년에 신동엽씨가 아파서 거의 혼자진행하시던데 호흡은 잘 맞는것같지않고 그냥 혼자서는 진행잘하는거같음
여기저기서 오늘 시상식 최고 베스트의상 더블이라고들 하던데ㅋㅋ 개인차가 있네요. 똑같은 블랙 의상속에 확 튀는 화이트 의상이 멋지다고 포털들에서 난리던데. 저도 의상 초이스 좋았다고 생각. 뭐 시상식 의상이 아니라 무대의상이니까요./모든 걸 통틀어 워스트는 김옥빈^^ 다신 엠씨보지마.
전 그냥 드러운시상식 안보고 잠이나 퍼질러잤는데.. 뭐.. 역시나네요ㅎ 정리정돈해서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안본사람한테는 도움이될만한 글이네요ㅋ
그 무빙 스테이지 말 많던데요;;; 그게 아라시콘에서 사용한 걸 따왔다는 둥 하면서;; 그쪽 팬계에서 말하기로는 같은 소속사에서도 아라시외에는 사용못하도록 되어있다던데요 들리는 소리로는요.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진짜 그런거면 일본에도 방송된다던데 참 난감할 듯. 쟈니즈가 만만한 데도 아니고 참....
오늘 더블의상 독특하고 이뻤는데,,,, 전 엠넷프로그램의 총집합이 아닐까 생각이 듬,,,,,,,, 사모님,,, 너무 많이 해서 식상함,,,,,,,,,,,,,,,,,,,,,,
하는 줄도 몰랐는데 안 봐서 정말 기쁘네요. 참나....
솔로신인상 메이비가 받을줄 알았는데...... 그리고 SS501 워스트 드레서는 아닌거같아요 블랙컨셉에 화이트라서 제일 끝쪽에 앉아 있었음해도 눈에 잘 띄여서 좋던데 사람들마다 의견차가 많네요 ^^;
저도 가수들 비춰줄때 더블에스만 하얀색 확 튀길래 괜찮았는데 ㅋㅋㅋ 엄정화 무대 전 개인적으로 멋있다 하면서 봤어요 다들 욕해도 -_- 뭐 신화는 안나와도 상 두개 챙겨서 가고 ㅋㅋㅋ 진짜 박정민 김현중 이 사람들 요즘 날 웃김 ㅋㅋㅋ 솔직히 최고 아티스트 동방이라는 거 예상해서 퍼포 기대했는데 정반합 립싱으로 딱 한곡 ... ; 신화의 빈자리도 꽤 컸다고 느꼈음 ; 개인적으로는 2004 MKMF 시상식이 제일 좋았는데 ^^ ;
대세는 블랙~ 이라고할때 우린달라 우린화이트야~...하고온게 괜찮던데요 튀고...mkmf대한민국의 가요시상식을 생각해볼수있었던 ...시상식..더이상 말안하곘음
보아도 조금은 별로.. 무대에 나온것까지 반가웠는데 윈즈 무대끝나고 상주고 윈즈코멘트 번역해주는데 무슨 친분관계 자랑하러 수다떨러 나온사람 같았음.
솔직히 시아준수가 아픈 건 핑계라고 봄. 영웅재중이다리아플떈 가면쓴 백댄서까지 쓰면서 활동했는데 그런식으로라도 해서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했음..슈퍼주니어 더블보다 맨날 퍼포먼스 대단하다고 잘난 척 하는데(물론 그들 보단 훨씬 낫지만;;) 데뷔3년 된 가수로써도 어제는 실망이었음
힙합상 엠씨몽....-_-...
차라리 락부문말고 락발라드부문을만들지.......요즘밴드보면 락발라드많이하든데 락하는 밴드 많지도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