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기 포항인데ㅋㅋㅋ지금 비가 엄청오네요ㅋ<br >공부도 안되고 마음도 심란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ㅋ<br >저번주 일요일부터 몸살감기처럼 오한도 오고 관절통에 근육통....3일동안 잠도 못자고 이상해서ㅋ<br >개인병원에서 검사 받아보니 폐렴이 의심된다고해서 <br >큰 병원가라더군요 큰병원와서 씨티찍고 의사랑 상담받았는데 불길한 예감은 역시 틀리지가 않습니다 왼쪽 폐에 폐렴이 왔다고 하더군요 경미하다고는 하지만 완치를 위해선 일주일정도 입원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더 가관인건 결핵도 의심된다고 하더군요<br >그냥 멍했습니다.......<br >폐렴에다 결핵의심..... 옛날이야 큰병이지만 지금은 잘먹고 잘자고 잘 치료 받으면 낫는 병입니다 즉,가난한 병이죠.....<br >병원입원하기전 개인적인일로 경찰서도 갔다오고.....<br >옛어른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안좋은 일들은 한꺼번에 찾아오는거 같습니다<br >참 하느님께서 얼마나 큰 기쁨을 주시려고 이렇게 한꺼번에 액땜을 주시는건지.....<br >공부잘하고 밥 잘먹고 있었는데 이런일들이 한꺼번에 닥치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거기다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br >솔직히 제 몸 원망 많이 했습니다.... 왜이리 허약한건지 또 이런 몸으로 어떻게 해경할 수 있겠냐고......<br >같이 스타디하는 형님 아니였으면 다시 맘 잡는데 오래 걸렸을지도 모릅니다....위기를 겪었을때의 위로 한마디는 아주 큰 용기가 됩니다. 늘 힘들때마다 거창하게는 아니지만 간단하게나마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형님한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수험생분들 중에도 저 보다 더한 분도 분명계실것입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저와 함께 시험때 까지 완주 해 주셨으면 합니다 <br >결과가 어떻든 시험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실력발휘를 했다면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그 다음 시험에는 꼭 붙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말에 앞뒤가 안맞는가 같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ㅜㅜ<br ><br >참고로 제가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포항항이 완벽하게는 안보이지만 해양경찰 대형부두랑 중형부두일부분은 잘 보이네요 전 포항전경에다 1008함 출신입니다 운좋게 1008이랑 1510이랑 출입항 하는걸 망원경으로 봤는데 감회가 새롭고 동기부여도 되는거 같습니다.<br >공부하는 곳에서 함정을 먼발치에서 감상하는것도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꺼 같네요ㅎ<br > <br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r >수험생여러분 모두 화이팅하시고 용기 잃지 마십시요!!!<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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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저도포항 전형기정
앗 저도포항 그 바퀴벌레가 홋줄잡는다는 전설의 형기정 내무반장님1?!@?#@?#?!@?#?@?
나쁜액이다빠지고꼭합격하실거예요파이팅입니다!
몸과마음이 잠시 허한 틈을 타고
흔한감기도 큰병이 되었나보네요ㅠ
몸조리잘하시면서 장마끝나기전에
활력을 되찾으실 꺼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홧팅요
폐렴도 종류가 다양한가봅니다. 전 통원치료하라해서 8개월은 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