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4회까지 단숨에 몰아 봤네요..
회당 시간이 훅훅 가서 순식간에 봤어요..
시대적 배경이 배경 이니 만큼 등장 인물들의 운명이 얼마나 고달플지 정서적으로 매우 힘들것을 예상하며 보기 시작 했는데..
드라마는 생각외로 매우 잔잔한 템포로 흘러 갑니다.
보는 내내 영상이 너무나 아름 다왔고.. 여주의 젊은 시절 젊은 선자역의 배우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넋을 잃고 보게 되더라고요..
선자를 향한 아버지의 깊은 사랑... 어머니의 애닳은 사랑에,, 4회차에 선자가 오사카로 떠나기전.. 고운 쌀밥을 정성 스럽게 퍼주는 장면에서는 결국 꺼이꺼이 울고야 말았어요..ㅠ.ㅠ.. 선자 어머니 배우요.. 정말 킹 왕짱 입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일제 강점기 잔혹한 운명에 시달린 한국인들의 삶을 외국인 감독이 너무 낭만적으로 그렸다고 느끼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러한 극단적이지 않은...가난한 한 여자의 인생을 보여주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물론... 이삭 목사의 등장은 너무나 판타지 같은 설정이지만 서도...
너무나 영상이 아름다고.. 남은 4회차가 기다려지는 드라마 입니다.
애플 TV 가입후 일주일 무료이니 8회차 까지 오픈 되면 꼭꼭 몰아서 다 보세요.. 추천 합니다..
첫댓글 유투브에서 요약본 봤는데도 너무 재밌었어요..
4회 선자엄마랑 선자랑 배 선착장에서 대화하는 씬도 좋더라구요. 둘이 너무 연기를 잘해요.
그리고 오프닝도 세련되고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