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생명의 취흥을 각성으로부터
갈라놓은 바로 그 순간,
마음의 세계를 불붙게 하는 첫 불꽃
빛나는 심금을 뜯는 첫 신비한 가락
엉혼 앞에 시간의 연대기를 펼치고
밤의 업적을 눈에 보이게 하며
양심의 일들을 드러내 보이는 게
바로 그 짧은 순간,
그것은 미래의 영원한 비밀을 연다.
그건 사랑의 여신 이슈타가 던진 씨
사랑하는 이의 눈이 사랑의 들에 뿌린 씨
애정으로 키워지고 영혼이 거두어들인다.
사랑하는 이의 눈이 던지는 첫 시선은
하느님이 '있으라.' 고 말씀했을 때,
하늘과 땅을 태어나게 하며,
물 위에 움직이는 영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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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첫눈 마주침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
시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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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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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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