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Application 을 보내고 나면 (필리핀 59비자 한국에서 신청하기 글 1/3 마지막) 대사관에서 이메일이 오고 그 안에는 Kindly coordinate with PE SEOUL for the actual schedule of your appointment. 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3일정도 지나고 나면 대사관에서 인터뷰 일정이 잡힌 편지를 받게 됩니다.
Dear Ms. XXXX,
The Philippine Embassy has received your family’s online visa application.
You and your family may come may come to the Philippine Embassy on any dates below:
·26 September 2022;
·27 September 2022; or
·28 September 2022
Please submit the following documents during your interview:
The following documents must also be submitted on the day of the interview:
1.Original New PVMS application forms;
2.Original and copy of the Korean National IDs, front and back;
3.Travel Itinerary, sample attached; and
4.Guarantor’s Korean National ID, front and back
Each applicant must have one (1) set of all the required documents
Reminders:
Applicants will receive a notice of their visa application results within 15 days from the date of interview. The passports and visa results will be released by pick-up or mail courier (additional 1-3 working days from the date of release). All transactions shall be done online, except for the scheduled visa interview.
Applicants must also comply with all the requirements. Unruly or rude behavior may result in visa denial. Visa is a privilege, not a right. Visa issuance does not guarantee entry to the Philippines.
Thank you.
Visa Section
Philippine Embassy in the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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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학생의 지원서를 따로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Family's online application 을 받았다며 지원서를 하나로 묶어 줬습니다. 그리고 또 친절하게 지원서에 잘 못 기재한 내용들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고 지원서를 재작성하라고 하며 대사관 방문 일정을 알려줍니다.
대사관 방문 일정은 3일로 정해져 있고 이 안에서 알아서 한 날짜를 선택해 방문을 하면 됩니다.
이 편지에는 받은 이메일을 출력해 오라는 말이 없는데 대사관에서는 해당 이메일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물론 이메일을 잘 저장해 두거나 바로 보여줄 수 있게 준비를 해두면 좋은데 아무생각 없이 갔다가 보여달라고 하면 당황합니다. 그래서 꼭 이 이메일을 받으면 출력을 해가시길 바랍니다. 꼭 입니다!!!!
혹시 다시 서류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으니 대사관에서 지정해준 첫 날에 방문을 하자고 했습니다. 대사관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반부터 4시반까지 일을 합니다. 저희는 기다리는 것 보다 빨리가자고 하여 9시반에 도착을 목표로 했습니다.
[최종 서류 점검]
대사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 신청인이 준비할 서류
비자 온라인 지원서 작성 후 프린트한 신청서
2x2(Inch)사이즈 사진 (비자 온라인 지원서 작성시 업로드한 것으로)
왕복항공권 (오픈티켓 또는 편도항공권은 불가)
여권 및 여권사본 (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함)
한국 신분증 원본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및 사본 (앞, 뒷면) - 사본 준비 안하면 난감합니다. 밑에 다시 설명
영문 재학증명서 (학생인 경우, 보증인 관련 서류) - 재학증명서 제출하면 다시 돌려줌, 그래도 들고가는 것으로
보증서 (Letter of Guarantee, 필리핀 대사관 웹사이트 출력 가능, 파일 첨부, 지원서 작성시 웹사이트 업로드 함)
가족관계증명서 (한글) - 영문가족관계증명서에는 가족의 주민번호뒷자리가 나오지 않아 확인이 안될 수도 있으니 한글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포함으로 꼭 준비를 하나 더 해가세요.
LetterofGuarantee.PDF
※ 학원에서 받을 서류 - 비자인터뷰 1달전에 받은 서류여야 함
필리핀 학원 입학허가서 (숙박제공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야함)
필리핀 학원 사업자등록증 사본
필리핀 이민국 서류
1/3 글에 적었지만 준비한 과정과 실제로 제출을 하면서 느꼈던 점이 있어 굵은 글씨로 다시 한번 중요사항 체크했습니다.
[대사관 인터뷰 당일]
다행히 차는 밀리지 않았고 날씨도 좋고 대사관은 용산구 남산의 그랜드하얏트 호텔 옆에 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에서 경리단길을 따라 이태원 안쪽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대사관 건너편 50m 전에 유료주차장이 보입니다. 저희는 여기에 주차를 했습니다. 한 1시간 반정도 주차했는데 대략 3천원 정도 주차비가 나온 것 같습니다.
대사관 앞으로 가니 나름 일등으로 온 것 같은데 부지런한 필리핀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보이지 않고 10명 정도 본 것 같은데 저희 말고는 다 필리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필리핀 사람이 꽤 많이 사는구나 생각을 하며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입구에 있던 한국인 직원분이 이메일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저는 이메일 출력을 하지 않았고 신청인 이름을 데며 들어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직원분은 오피스로 전화를 넣고 확인을 하려고 하는데 뭔가 빨리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희는 이메일을 뒤적이며 대사관에서 받은 이메일을 찾기 시작합니다.
본의 아니게 저는 이메일을 여러개를 쓰고 있고 지원자 메일을 어떤 것으로 했는지 헛갈리기 시작합니다. (제 불찰이지만 그래도 저만의 이유가 있었기에 다른분들은 그러지 마시라고 내용 적습니다.) 저는 이메일을 뒤적여 지원자 에게 온 메일을 찾았고 직원분께 보여드리며 드디어 들어갑니다.
나중에 서류 복사 하러 대사관 옆에 있는 사진관을 들락날락 했는데 그 때는 오고가는거에 관심도 없는 직원분을 보며 이메일을 못 찾았어도 들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ㅜㅜ
다행히 1번으로 번호를 뽑고 영사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비자 담당 직원과 창구에서 얘기를 시작합니다. 쭉 준비된 것을 보여주니 지원자의 한국 신분증 사본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는 분명히 모든 것을 잘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빠진 것이 나왔습니다. 대사관 이메일에 2번 째 내용에 2. Original and copy of the Korean National IDs, front and back 이 있다고 다시 확인을 시켜줍니다. 갑자기 무안해 졌습니다. 준비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빼먹은 서류가 나오고 저는 얼른 지원자의 신분증을 들고 대사관 오른쪽 바로 옆에 있는 사진관에 들어가 복사를 했습니다. 허겁지겁 올라가서 제출.
그런데 이번에는 Itinary 를 달라고 합니다. 저는 비행기표를 보여주며 여기있지 않냐고 했는데 대사관 직원이 이메일 첨부 파일에 있는 Daily Itinary 를 보여주며 이것을 지원자, 지원자의 자녀분까지 각자 한매씩 준비를 따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략 또 난감합니다. 대사관 사이트에는 필요한 서류라고 되어 있지 않고 이메일에 첨부로 주면 제가 놓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Daily ltinary 작성을 해야하는데 프린트를 해야해서 다시 사진관으로 갔습니다. 프린트를 요청하자 핸드폰이랑 연결해서 제가 받은 이메일 안의 파일을 출력, 한장에 500원 비용을 받습니다. 일단 급하니깐 아깝단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출력을 했습니다. 그대로 대사관 2층 인터뷰를 보던 곳으로 올라가 서류 작성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손으로 쓰는 것을 받지만 원래는 타이핑으로 된 서류만 받는 다고 하네요.
우연곡절 끝에 비자 서류 검토는 끝나고 직원이 적어준 종이를 갖고 옆에 비자 Fee 를 계산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한국은 필리핀과 우호국입니다. Aliens 죠. 그리고 59일 Single Entry 로 미화 30불을 내야 합니다. 한화로는 40,260원 (한달 전이어서 환율이 낮았습니다).
3명이어서 40,260원 x 3 해서 120,780원을 내야 하는데 161,040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계산을 하지 않고 있어서 다 끝났다 하고 나왔는데 차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계산이 잘 못 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영수증을 들고 다시 대사관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하니 비자 Fee 를 받은 직원은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고 비자 검토를 해준 직원에게 가라고 합니다. 직원에게 설명을 하니 필리핀 대사관에 한국 사람이 비자를 받으러 잘 오지 않다보니 우리가 우호국인지 잘 몰랐다고 합니다.
마침내 비용을 제대로 정리하고 비자 프로세스를 끝냈습니다. 9월26일 신청을 했고 10월4일 오후 1시 이후에 찾으러 오라고 했습니다.
비자 서류 접수한 날짜부터 해서 비자를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고 12월25일까지 이 비자로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비자 받는 과정이 쉬운 건 아니었지만 59일 미만으로 나갈 때 현지에서 비자 대행을 맡기면서 비용을 추가로 많이 낼 필요가 없다는 점과 출국시 30일 이내로 나오는 비행기를 끊거나 길게 비행기를 해서 나가도 들어오는 비행기를 예약한 증명서를 보여줘야 하는 번거로움 등이 없어서 저는 앞으로 비자를 받아 나가는 것을 권할 것 같습니다.
필리핀 여행이나 유학이 다시 활발해 지는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비자 신청하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