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미경입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리라고는 꿈에조차 생각 못했습니다.
1968년생 원숭이띠! 저와 동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흐뭇하고 편안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우리산악회의 행사에 쫓아다니면서 많은 도움을 주던 이 친구를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2년전 채석장 훈련때부터, 병원비 마련 오뎅팔던 그시절부터, 그리고 처음이었던 시산제에 이르기까지,...
오늘, 산을 사랑하던, 그리고 등반이 마냥 좋다던 이 친구가 이제 영원히 산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일찍 결혼해 아이낳고 기르고 가장의 의무와 아버지라는 중책을 양어깨에 메고 바쁘게 앞만보고 달렸다가 문득 돌아보니 허전하더라고, 그래서 산을 시작했다고,...조용히 쑥스럽게 웃으며 속내를 이야기하던 친구가 이제는 가고 없네요.
긴 사설은 접고,...
지금 그친구의 열정이 가득담긴 카메라와 함께 그 친구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될 영안소로 향하고 있답니다.
동갑내기, 산 친구의 웃는 얼굴이 생각납니다. 추석당일 인수에서 하강길에 나눈 인사가 마지막이 되었네요,....
영안실 실 : 서울 아산병원
찾아가시는 길 :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추석연휴에 인수사이트에서 술한잔같이하고 담배도 얻어피고 했는데..안타까운 일이네요..
유난히 10월 에는 사고가 많네요.. 추석 연휴때 인수 산장에서 잠깐 보았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석때 인수야영장에서 아쉬웠던 소주 한잔이...T_T...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본인 하시는 일에 열정이 대단하시던 분으로 기억되는데....참 안타깝군요...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은신 분이 너무 안타깝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T.T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카페의 닉네임은 "행온"이지요. 본래 쓰던 "푸른하늘"이라는 닉이 이미 카페에 존재해 무척 아쉬워하며 행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셨지요. 결국 '푸른하늘'로 떠나고말았지만... 지난 10월10일 올린 '매듭법동영상'에 관한 글이 우리가 볼 수 있는 기준씨의 마지막 글이고, 그 동영상이 유작이 되었네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멀지 않은 곳이니 조문해 주셨음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찌 이런일이...개인적으로 잘 알진 못하지만 또한분의 산사람이 영원한 산의 품으로 가셨군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추석때 맛있는 담배를 주신 분이라는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이제 그토록오르고 싶어하든 제일 높은산으로 돌아갔군요 영원한 산사람으로.....
새벽에 이글을 봤습니다, 잠 결에 잘 못봤으면 ........저도 한두번 뵌거 같은데........ 기도합니다.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웃는 인상이 참 좋은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뉜지는 모르오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