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잉친이들아... 2017년 4월 19일? 정도쯤부터 기간 5년 햇수로 6년동안 라면을 한입도 먹지 않은 잉친이야
오늘 라면 월드컵보고 그냥 써보는데 내가 다시 라면을 먹으며 해먹었던 레시피?/ 후첨? 에 대한 기억을 적어보려해
기억보정과 왜곡이 있을 수 있지만 다시 라면 먹을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기에
그냥 재미로 혹은 한번쯤 이렇게 먹어봐 정도의 글이기에 보고 쓱 지나쳐도 됩니다.
사실 내가 해먹었던 거라서? 그냥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더라 정도.
19년도 라면 판매 순위래
순위별은 아니고 여기 있는 것들이 평소에 먹었던 거라서 한번 적어 볼게, 한줄?평을 곁들인?
1. 신라면 : 한국의 디폴트 매운맛!
신라면은 오리지널로 끓이는게 가장 맛있다.
맛있게 먹기위한 도구로 양은냄비정도에 물을 정량보다 소주잔 만큼 더 넣고 끓여 먹어라
2. 진라면 : 순? 맵? 나는 맵이다.
진라면은 생각보다 얼큰하다. 진라면은 오리지널에 대파 초록부분 얇게 썰어서 마지막에 추가해 끓여 먹으면 맛있다.
갠적으로 계란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라면이다. 계란을 풀지말고 먹으면 맛있다.
3. 짜파게티 : 짜장라면이 아니다 짜파게티다.
농심의 라면 왕좌를 굳게 지켜줄 또 하나의 기둥!
짜파게티는 굉장히 많은 레시피가 시중에 퍼져있다. 짜계치, 양파뽂아 넣은 짜파게티, 짜파구리, 기생충 짜파게티등등
짜파게티는 2가지 버전이 있다.
심플 버젼 : 짜파게티 2개를 끓이는데 물을 면이 간신히 잠길 정도만 해서 끓인다. 면을 삶아내고 짜파게티 소스를 넣어서 먹는데 물을 적게 넣은 짜파게티 이기에 계속 돌돌 돌리면서 익혀준다.
굉장히 뻑뻑하게 끓여 진 짜파게티가 맛있다고 생각한다.
고오급 버전 : 이건 내가 여행을 가거나 놀러가면 해먹는 레시피이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양파뽁은 짜파게티의 고급버전이다.
준비물은 대파(이건 있으면 맛있쥬?), 양파, 다진고기 or 그냥 먹고남은 고기 (소 or 돼지)
레시피
[1.대파와 양파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0.5~6 cm 큐브 컷?
2.고기도 적당히 잘라준다. 다질 수록 맛있다.
3.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달궈준다.
4. 팬에 고기, 대파, 양파를 한방에 넣고 익혀준다.
5. 맛있는 냄새(고기가 맛있게 익으면)가 올라오면 짜파게티 소스를 넣어준다.
6. 삶은 면과 별첨 올리브유를 넣고 맛나게 비벼 먹는다.]
가히 간 짜파게티라고 부를만한 맛이다. 짜파게티는 단무지/ 파김치와 먹으면 JMT이다.
4. 육개장 : 컵라면의 왕!
육개장은 맛있게 먹는 방법이 확실하다. 술먹고 다음날, 등산, 수영, 그냥 맛있다. 그리고 컵라면 작은컵만 인정한다.
값도 저렴하니 선녀다.
선왕에서 더는 바랄게 없다.
5. 너구리 : 두꺼운 면 라면의 디폴트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봉지라면 top 1이다. 글쓴이 취향
너구리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원래 면이 두껍기에 뿔어도 별로 티가 안난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너구리는 '다시마' 라는 아이템을 장착하고 있다. 여러개를 끓일때 빛이 나는 라면이라고 생각한다.
너구리는 계란을 넣어 먹으면 맛있다. 계란을 풀든 안풀든 맛있다.(안푼게 더 맛있다.)
너구리는 그냥 맛있다.
6. 안성탕면 : 갱상도 압도적 지지!
안성탕면은 다른 국물 라면들에 비교하면 구수하다는 느낌이 있다. 안성탕면도 게란이 잘 어울린다.
계란을 풀어 먹을때 더 빛나는 라면이라고 생각한다.
먹기전에 강호동님 안성탕면 먹방을 보고 먹으면 더 맛있다.
7. 불닭볶음면 : 삼양의 최고 아웃풋
불닦볶음면 국물이 없는 라면중에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인의 매운맛은 신라면이지만 매운맛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라면이다.
한국의 맵찔이는 불닭으로 나누는 것 같다.
불닭볶음면은 디폴트의 맛이 강해 다른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매운맛 중화를 위해 체다치즈와 스트링치즈를 얹어 먹는 정도의 맛변화가 가능하다.
8. 팔도네넴띤 : 여름에는 왕! 삼겹살의 영원한 단짝
팔도비빔면은 짜파게티와 같은 기준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딱 하나이다. 면을 잘 삶고 잘 식혀서 잘 비벼먹으면 된다. 면을 식히는 손이 차가울 수록 맛있다.
같이 먹으면 맛있는 것들은 삼겹살, 목살, 삶은 게란(감동란X) 정도가 있다. 이건 한국인은 다 안다.
9. 삼양라면 : 더 어릴때는 선녀였다.
삼양라면은 어릴때 먹었던 것과 맛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는 잘 안먹었다.
개인적 계란을 풀어서 먹으면 맛있는 라면
10. 왕뚜껑 : 뚜껑이 큰 라면
그냥 뚜껑이 크다. 배고플땐 좋다. 양이 많다는 느낌이든다.
적당하다면 그냥 육개장을 먹겠다. 미안하다 왕뚜껑.
11. 참깨라면 : 꼬소!
스스로 고소하다고 광고한다. 실제로 고소하다. 계란블럭에 참깨가 박혀 있는게 신기하다.
봉지라면보다 컵라면이 맛있다.
김밥종류와 먹으면 맛있다.
12. 새우탕 : 갑각류 국물을 값 싸게 즐기는 방법
육개장을 제외한다면 글쓴이에게는 가장 좋아했던 컵 라면이다.
갑각류 가격을 생각했을때 새우탕국물은 선녀인 듯 싶다. 건더기 새우 볼(?) 같은게 생각보다 맛있다.
고기 종류의 삼각김밥과 함께라면 더 강해진다. 김치/ 단무지가 필요한 라면.
13. 오징어 짬뽕 : 냉동 해산물과 함께 먹어라!
오징어 짬뽕은 짬뽕라면 계와는 결을 달리한는 오징어맛 라면 이라고 생각한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 해산물 넣고 먹으면 맛있다.
그밖에
14. 사리곰탕 : 이거 맛있어 김우정 맛있다고!
사리곰탕은 하얀 국물 라면의 시초라고 생각한다. 남은 국물에 밥과 김치, 깍두기와 먹으면 맛있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게 먹으려면 청양고추와 대파가 필요하다. (대파 건더기좀 늘려줘...)
청양고추 얇게 가위로 잘라서 면과 같이 넣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다.
대파도 얇게 썰어서 다 끓이고 마지막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다.
15. 튀김우동 : 우정잉에게는 선택받지 못한 녀석
튀김우동은 작은 컵이 맛있다. 이유는? 몰?루
분식 먹을때 곁들이면 좋다.
16. 감자면 : 면이 맛있다.
면이 쫄깃하고 맛있다. 국물은 그냥 그렇지만 면이 모든걸 다 해먹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고추피클과 먹으면 맛있다.
밥과 같이 먹는건 생각보다 별로인듯 싶다.
17. 치즈볶이 : 느끼함과 느끼함과 느끼함.
지금은 잘 못먹을 듯 싶은 라면이다. 한두번 먹고싶은 충동이 든다.
이 녀석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있다. 조리하는대로 다 해놓고 바로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려준다.
그러면 면이 반투명해지는데 이때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 면이 더 쫄깃해지는 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단점은 넘치면 뒤처리 귀찮음.
18. 틈새라면, 열라면
솔직히 말한다. 니들은 "그냥" 매운 라면이야....
이상!
첫댓글 5년동안 라면을 안먹어요?ㄷㄷ
약간? 스스로의 다짐 같은 거라서 ㅎㅎ 먹을 날을 정해 놓았습니다.
정성추
다시 라면 먹을날을 고대해
@감말랭잉 근데 뭐 아프거나 그런게 아니라 다짐이라니ㄷㄷ 대단하다
@엠비티아잉 사연이 있긴한데 별거 아니라면 별게 아니어서 ㅋ
캬 라면 전문가
먹는걸 좋아 하는 아이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라잘알 개추
더 노력 해보죠!
와 라면에 진심인사람이다
진심이었죠 과거에는 ㅎㅎ
짜짜로니 VS 짜파게티
짜장면 스파게티
난 라면 못잃어.. 라면을 어떻게 참냐고…
사실 라면은 참 맛있거든요. 저도 잃기는 싫어요 ㅋㅋ
라면을 마지막으로 먹은날을 기억한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ㄷㄷ 5년전인데
저날 다짐을 한거라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수요일이 었던거 까지요.
치즈 볶이 숨은 강자인듯 핵불닭 먹고 다음에 먹으면 깔끔
맛있어요. 치즈볶이 저 콕콕콕 시리즈중에 제일 낫다고 봅니다.
라잘알 인정합니다
감사합니다. 먹는걸로 인정받다니 기분이 좋군요
설명 보니까 더 먹고싶네
저도 확실히 옛날보다는 라면먹는 빈도가 적어진듯 집에 있는시간이 짧아진 것도있고
땡길 때가 있죠. 저도 다시 먹게 되어도 자주는 안먹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