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여나 청주서 버스 타볼려고 타지서 오신 분들 있으실 껍니다.
종종 청주 버스 타면 종점서 번호 판대기 바꾸는 일을 흔히 보실껍니다.
또 청주시 노선 특징이 노선들이 정말 여기저기 복잡하게 산재되어 있지요.
청주시 노선 다 외우다 보면 정말 뇌 빠집니다.
본인 역시 노선 다 알아내려 했지만 결국 GG를 쳤죠.
통일된 노선이 없어서 불편한게 상당히 많았지요.
이번 개편은 종점지 방식이었던 청주 노선이 기종점지 방식으로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210-518 이 노선은 본래 용암동과 청주터미널을 연결하는 저상전용 노선입니다.
이전 같으면 동부 차고서 210번 달고 출발하여 청주터미널 쯤에서 518번으로 번호를 바꾸죠.
이번 개편에 이 노선은 826번이란 번호를 배정 받았습니다.
이미 단거리 순환 노선(10, 20, 25, 30, 40)은 기종점지 방식을 쓰고 있죠.
무엇보다 확실한 개편은 시외노선의 통합입니다.
조치원역에서 내려서 청주로 가려고 하면 정말이지 방향이 다양했죠.
골라 타는 재미가 있었다고나 해야 할까요?
그러나 환승할인으로 인해서 다양한 방향으로 운행할 이유가 없게 되자 결국 노선을 통합해 버린거죠.
이제 조치원역에서 청주로 가는 버스는 용암지구로 가는 좌석 502번과 정하동으로 가는 일반 511번 2개의 노선만 있습니다.
환승할인 되기 때문에 다른 여러 직통 노선을 그대로 둘 이유가 없죠.
그러나 너무 단순화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시내 노선은 일반 노선은 그냥 한 번호로 운행하고 장거리 순환 노선은 단거리 순환 노선 처럼 -1, -2를 붙여서 구분하는 방식으로 운행합니다.
결국 운행 방식은 적청제와 같죠.
그러나 적색 노선과 청색 노선을 똑같은 노선으로 오인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1, -2를 붙이는 걸로 보입니다.
글구 오창과학단지행 노선은 시외 노선인데도 불구하고 장거리 순환 노선으로 굴립니다.
713, 714, 811, 822, 852가 대표적인 장거리 순환 노선이죠.
그런데 831, 831-1, 832도 장거리 순환 인데도 위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번호를 사용합니다.
-1, -2를 붙여서 구분하는 노선은 출발지가 같은 노선인데 반해 저 세 노선은 출발지가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번호로 구분하죠.
글구 825번과 826번은 저상 전용노선으로 굴립니다.
그런데 826번은 배차가 24분이고 825번은 48분인데 826번 증차되었나요?
노선 길이가 비슷한 노선인데도 배차가 다른 걸 보면 저상 한대가 추가로 826번에 들어간 걸로 짐작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창과학단지에 좌석 노선 투입 해봄직 할텐데 왜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한번 생각한 오창과학단지행 좌석 노선입니다.
오창과학단지~오창 IC~성모병원~내덕동~상당공원~청주백화점~육거리~미평~세광고
번호는 그냥 701번으로 정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특별히 모르겠지만 오창지구의 발전을 감안할때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산남지구와 오송지구도 최근 개발 한창인데 입주 들어가면 이곳에 추가 노선 투입이 절실해질거 같네요.
그때 가서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문제는 신탄진행 도시형 노선인 411번이 몇 안 된다는 겁니다. 411번 수요 없는 노선도 아닌데 왜 배차가 큰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대부분이 부강으로 향하는 412번이죠. 그나저나 신봉리는 4권역 도시형 노선 출발지가 되 버렸죠. 다행히 한성운수가 신봉리 맞아줘서 조은차 마니 들어옵니다.
이번 개편이 아쉬운게 여전히 유동배차죠. 아무래도 고정배차 하기엔 배차 큰 노선들이 너무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렵나 봅니다. 그러나 배차 적은 노선들만이라도 시범적으로 고정배차를 했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드네요. 고정배차는 차 내에 노선도 까지 부착되어서 여러모로 이용이 편리하죠.
첫댓글 예전에 청주 놀러가서 어찌나 당황했던지 . . ; 번호가 두개 있는데다 어떤 노선은 좌석, 입석 번호가 같았던 것 같고 ; ; 싹 바뀐거 제대로 파악해서 대전에서 청주까지 시내버스로 한번 가 봐야겠네요.^^; 청주는 어떤 카드를 쓰나요?
청주에서는 마이비카드와 KB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탄진행 도시형이 무려 신봉출발이라죠.. 낄낄.. -_-; 이따가 버스나 타러 나가볼까요.. -_-;
문제는 신탄진행 도시형 노선인 411번이 몇 안 된다는 겁니다. 411번 수요 없는 노선도 아닌데 왜 배차가 큰지 이해가 안가는 군요. 대부분이 부강으로 향하는 412번이죠. 그나저나 신봉리는 4권역 도시형 노선 출발지가 되 버렸죠. 다행히 한성운수가 신봉리 맞아줘서 조은차 마니 들어옵니다.
구 518번노선이 우리나라 최초의 저상전용노선이였는데, 어제까지의 특이한 버스번호로 인해서 애매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못을 박아 놨네요. 825번이 오동육교(율량중,주중동)행이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826번이 용암,금천동부통합종점행입니다.
저상버스정차건에 대해서는 위에 댓글나왔듯이, 증차가 됬습니다. 하지만 저상버스의 목적지가 북쪽과 남쪽으로 대표되어서 그쪽으로 버스회사가 있는대로 갈것같네요
이번 개편이 아쉬운게 여전히 유동배차죠. 아무래도 고정배차 하기엔 배차 큰 노선들이 너무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렵나 봅니다. 그러나 배차 적은 노선들만이라도 시범적으로 고정배차를 했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드네요. 고정배차는 차 내에 노선도 까지 부착되어서 여러모로 이용이 편리하죠.
고정배차를 안해도 차내의 노선표는 설치할수 있습니다. 버스에어컨 위에 광고들이 부착되있는데 거의 대부분 광고종이를 붙이지 않고 틀을 만들어서 끼우더군요. 그 방법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행선판 뒤에 붙이는게 원츄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