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다가올 서홍동, 3년 뒤 어떤 모습? | ||||||
흙담솔-지장샘 등 마을 주요명소 정비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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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내 중심지역인 서홍동의 주요 명소 흙담솔, 지장샘, 솜반천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읍면동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지역은 2013년 성산읍-표선면에 이어 올해 서홍동을 신규 대상지로 선정했다. 서귀포시는 서홍동 정비 사업기간은 4년으로 약 1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 지원 비중이 70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기대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를 밟아 나간다. 기본 계획을 설계할 용역업체는 2월 중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아직 상세한 추진 일정을 알 수 없지만,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해 만들어진 기초자료를 보면 사업의 윤곽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기초자료를 기본 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먼저 사업 분야는 농림부 지침에 따라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기초생활기반확충 분야에는 서귀북초등학교 주변지역 및 흙담솔 정비사업, 솜반천공원 정비사업, 추억의 숲길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뛰어난 경관-생태적 가치를 지녔음에도 학교와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며 주민불편을 초래해 온 흙담솔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의 쉼터로서 자리매김한 솜반천도 사업명단에 포함되면서 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바뀔 전망이다. 추억의 숲길은 2012년 개장 이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13.4km 구간이며, 그 동안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정비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밖에 서홍8경 올레공간, 솜반천 진입도로 정비, 실버 체육시설 정비 등도 기초생활기반 항목에 포함됐다. 지역경관개선에는 지장샘주변 관광자원화사업, 서홍시가지 명품화사업, 경관형성 계획수립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역량강화는 사업에 대한 주민교육, 홍보 및 실시설계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명소를 재단장하면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가치 또한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설계와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내용이나 사업비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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