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색에서 3시 40분에 출발하여- 대청봉 -중청-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 삼거리-오세암-영시암-백담사 3시 35분 도착 장 12시간의 산행을 했습니다. 따가운 햇빛에 공룡능선의 바위산들을 넘을때는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집에 있으면 시원하게 보낼텐데.. 아님 새로운 영화들이 cgv에 있는데 그걸 보면서 얼마든지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는데......
참으로 산은 중독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 힘든 공룡을 넘어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하니 아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하는 계획을 찾고 잇으니 말입니다.
성철 스님의 말씀의 '산은 산이요'.. 그 말 참 맞는거 같습니다.
하루의 일정중 중간 중간 찍어놓은 사진들입니다.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는 중간 동틀무렵의 멀리 산들과 운무입니다.
중청
멀리 속초 앞바다.
대청에서 중청 내려오는 길
중청 대피소
소청가는길:저 길로 가면 소청-봉정암-백담사 길이구요.. 그리도 가고 싶은 용아장성이 있답니다.
용아장성쪽
공룡능선의 시작
천불동 계곡 방향
앞으로 장 4시간을 있어야 할 공롱능선
울산바위
보기는 아름다우나 저안에 품으면 사람 제대로 훈련 시킵니다. 작년 올해 연속으로 저길 가지만 갈때마다 힘드는것은 어쩔 수가 없음을 실감합니다.
1275봉의 날카로운 모습
이제 공룡을 벗어나며 제가 왔던 봉들을 보며 공룡 참 아름다움의 마력을 지녔음을 다시금 얘기하고 마등령으로 갑니다.
오세암: 소설속에서 어린동자승이 겨울의 눈속에 갇혀 굶어죽어 관세음으로 환원되는 이야기가 생각나지만 저 절은 고 즈넉한 그절은 아닌거 같더군요 아무튼 만해 한용운 스님의 자취가 그려지는 곳입니다.
영시암-백담사로 내려왔지만 백담사는 부러 들르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의 절은 다시 들를때마다 옛 기억의 그 좋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 백담사는 옛기억만으로 보구 용대리행 버스를 탑니다.
용대리행버스도 많이 좋아졌더군요..
첫댓글 그 힘든 산행을하며 나의 한계를 넘나들지요,
그 한계를 넘어설때 찿아오는 기쁨은 뭐라 말할수없습니다,
산은 말이없지만 저희는 그 산에서 많은것을 보고 배우곤합니다,
작년에 블루맨님과 공룡을 넘으며 바위에 핀 야생화를 보며 많은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에 기회가되면 동행하시지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와~~12시간의 산행이라...
저로써는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 산행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마음은 가고싶어집니다 ㅎㅎㅎ
온달이 이번 휴가에 설악산을 가고 싶어 하던데...
사진 잘 봣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신과의 싸움이였겠네요~ 날씨와도 싸우고... 힘겨운 산행이 그려집니다...
설악산은 언제봐도 멋진것 같아요~~ 블루맨님....12시간 산행.... 굿입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색에서 공룡능선-백담사 구간은 넘 힘드는 구간인데 종주 축하드립니다.....
1275봉 지나서 바위틈에 피어있는 에델바이스꽃도 함 찍어오시지......
속초바다와 운해도 멋지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솜다리(에델바이스) 꽃 찍는다고 두오사람 올라가 있길래 그냥 지나쳤습니다. 강원도 지역에는 솜다리가 그래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다른 꽃들은 좀 찍어 왔습니다.
2년전 가을에 걸었었는데...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아 ..좋다는 말밖에....멎지네요~~
잘 다녀 오셨군요 멋있는 사진 즐감합니다
저는 언제쯤 저 아름다운 곳에 갈수 있을까요...
사진으로 봐도 이리 감동적인데 실제로 저 곳에 서 있으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 오를까요~
저도 꼭 그 가슴 벅차오름을 느끼고 싶습니다~
가능하도록 응원 해 주세요 ㅎㅎ
늘 기대되는 블루맨님 사진 감사히 잘 봤습니다~
언제라도 가실수 있습니다. 천천히 체력껏 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중청대피소 희운각 대피소등이 있으니 힘들면 휴식을 취하고 느긋하게 가시면 못 갈곳이 없을 겁니다. 솜사탕님 화이팅
보기만해도 그냥 흐믓~~합니다~~ ㅎㅎ
설악산 사진은 볼때마다 감탄사가 연발로 터지네요....행복합니당//
죽기전에 한번가야하는데.....ㅠㅠ
소금이는 3년 째 벼르고 있는데 ,,,부러버용~ 비박은 언제 가요?
언제가는 가봐야하는데,,, 매날 가면 케이블카만,,ㅋㅋㅋ
좋은 풍경 감사합니다...
힘든산행 끝에 오는 행복감때문에 산을 찾는 이유~~절대공감입니다.
저는 토요일 강원도 인제 원통면에 있는 대암산(습지보전지역..람사) 산행하며 건너편 귀때기청 보이고
설악산 가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담 설악산 계획있으시면 같이동행하시죠?
좋은곳 하셨네요.. 용늪이 있어 생태보존지역이라 가기가 힘든데... 지금쯤 여름 야생화등이 한참 올라오기 시작하겠네요.
마등령에 날지못하는 독수리는못보셨나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마등령에서는 못보구 여기에서 뵙네요....얼른 비상하셔야하는데.
왼쪽사진...날지못하는 독수리....
마등령가면 저거 보고오셔야 되는데...
부럽사와요~ 저도 몸이 근질근질 하네요 설악으로 어서 출발하고 싶어서 ㅋ
부러움 그자체네요~~지도 갈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