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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회대게" 구룡포항
대구에서 출발 1시간30분 가량 달려서 드디어 구룡포항에 도착합니다... 주말이라 차량이동이 많을줄알았는데...날씨 탓일까요 생각보다 잘 도착한거 같습니다. 과메기 제철도 끝났는데 구룡포라니...저두 여기 오기전엔 구룡포에 대게촌이 얼마나 잘되어있을까 의심했습니다. 울진후포항.영덕강구항.울산정자항...근데 우리나라 대게의60%가 들어올만큼 최대집산지라는군요.. 작년에는 대게를 먹으러 제가 좋아하는 정자항을 갔었는데..식당분위기 대게질때문에 한번실망하고 구룡포쪽이 괜찮더라는 이야기에.....
구룡포항뒤로 대게직판장을 양옆으로 대게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분명 이렇게 많은 대게식당을 본적이 없었는데.. 주차는 구룡포항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방문지 은파회대게 구룡포항에도 강구항처럼 많은 대게식당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집집마다 그날그날 게들의 질과 가격이 조금들 틀리더군요..다리없는 마리당 15.000원부터 몸값비싼 박달대게까지 러시아 대게는 보통 마리당 70.000원선 너무 씨알 적은 놈들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먹을게 없다는 다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마리당 30.000짜리로합니다. 11마리 구입 서비스로 2마리를 받는 득템까지.. 물론 잡어모듬회大자 2개에 악착같은 실랭이가있었습니다. 호탕하신 사장님의 성격덕분이였지요. 이 멀리까지 와서 먹는데 분위기도 분위기인지라 미리 2층방을 구경했습니다. 각방으로 된건 아니지만 깔끔하고 2층이라 조망이 괜찮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구색수가 적은편이군요..
▲잡어 모듬회 大 80.000 바닷가에서 회 잘안먹지만 어쩔수 없군요..다수결이라 ㅎㅎ 역시 바닷가에서 먹는회맛하나는 최고군요..
▲40~50분정도 지나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게가 나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먹기 편하도록 손질을 해주시구요..다리 먹는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군요.. 신기합니다..한번 배워두니 쉽더군요ㅎㅎ 게딱지는 따로 비빔밥 부탁드렸습니다.
▲대게살도 상당이 많이 차있더군요..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이미 과도한 낯술로 기억이 나지 않는 매운탕
▲그래도 대게비빔밥은 정말 맛있더군요..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호미? 구경합니다 |
출처: 야옹아멍해봐 원문보기 글쓴이: 야옹아멍해봐
첫댓글 회도 죽이고 대게 다리살도 장난 아닙니다. 얼마전에 강구 갔다 왔는데 가격만 비싸고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들던데..
혹시........?...는....곶....아닌가요???....ㅎㅎㅎ...
아....저 밥.....팬에 납작 깔린...볶음밥보다...눈길이 더 가는 ...몇 안되는 음식입니다...ㅎㅎㅎ
간만에 고향 사진 구경합니다....예전에 과메기는 겨울 반찬이었느데 어느순간 술안주가 되어있더군요...이제 어업은 다 망하고, 덕장에서 과메기와 대게집으로 변신해 살아가는 구룡포를 보니... 한때 동해안 최고의 항이었는데...쩝..구룡포에 철규분식 찐빵도 유명합니다. 구룡포 국민학교 정문앞에 있어니 단팥죽과 함께 드셔보세요...
시간나시면 등대박물관도 들러보시죠. 애기들 있으면 좋아라 합니다. 볼꺼는 별로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