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우리의 친구 문숙이의 초대로 국립극장해오름에서 친구들 (성재 수오 영교) 풍우회 ( 정설희 금자 경희) 7명이 만나서
문숙이가 준비해준 R석에서 멋진 공연을 잘~감상하고
공연중간 휴식시간부터 하얗게 내려주는 눈도 이 공연을 축복해주는 기분이었고 어찌되었든 많이 행복한 시간이었네~~~~~~~~
문숙이가 마음을 많이 썼지만 멋진 공연을 많은 친구가 함께못해서 많이 아쉬웠네
공연은 해오름에서 거의 같은 좌석에서
창극 배비장전도 보았는데(김 성녀단장) 그것도 괜잖았지만
우리의 친구 문숙이가 대본을쓴 오페라가 예술은 모르고 오페라는 나에겐 어려운 쟝르야 생각만했는데
감히 평가는 못하지만 너무나 멋졌고 재미있었어
이건 다시 막을 올 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하며 그때는 주위에 적극 권해야겠다는 생각도 하며
개인적으로 난 지휘자에게 혹 가버려서 반은 무대에 반은 지휘자에...
여자지휘자니 다행이지...
남자지휘자면 공연따라다니느라 나 바쁠텐데.....ㅎㅎ
어쨌든 문숙이 그렇게 큰 무대에서 멋지게 마지막민사하는 모습이 자랑스렵더라
끝나고 동대입구에서 장충동족발에 막걸리 한잔하고
눈 내리는 밤에 모두들 행복했단다
수오는 대전에서 와서 그 밤에 잘~내려갔다하고
ㅎ ㅎ 난 이 글도 그냥 쓰지만
문숙이 대본은 맛깔났어
그냥 그날일을 대충 올렸다
첫댓글 연숙아~
정말 축복처럼 함박눈이 쏟아지는 남산...나도 오래 잊지 못할 거야^^
친구들과 맛있는 밥도 같이 못먹어서 마니 미안^^;;
늘 힘이 되주는 친구들에게 감사^^
(근데...내가 남학생들에게 이리도 인기없는 줄 몰랐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