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1228m)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휴가라서 그동안 검색해본 대봉산 모노레일 타러 가자고 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우여곡절끝에 수요일로 정했는데
비는 빗방울 살짝~
정상에서는 바람이 좀 불고~
구름이 발아래 있다가 바람때문에 한순간에 싸~악 사라지고~~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헛걸음 칠 수도 있다.
우리는 인터파크에서 예약을 했는데
4자리가 겨우 11시07분것 밖에 없었다.
현장에 가니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시간대엔 우리만 탔는데
오프에서 대기한 두 사람이 함께 탑승했지만
앞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상까지 32분 소요가 되는데
아마도 그길은 예전에 등산로 같았다.
대봉산(1228m) 정상까지 오르는 모노레일이라서 넘 신기했다.
산행을 하면서 가는 길을 앉아서 편하게 정상을 가다니~~
산 중턱인 해발 744m 지점에서 출발해
정상 바로 아래 1221m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은
길이(3.9Km)와 높이에서는 단연 국내 최고다.
대봉산 정상에 서면 남으로는 지리산 주능선,
북으로는 덕유산과 가야산, 서쪽으로 백운산~장안사~팔공산에 이르는
고봉의 중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이날은 흐려서 다 볼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다.
8인승 모노레일은 7분마다 한대씩 출발
모노레일 타고 가다가 보면 짚라인 타는 곳에 잠시 서는 것 같다.
짚라인은 동서 두 능선을 바느질 하듯 지그재그로 연결하고 있는데
정상부터 하부승강장까지 5번에 나눠 총 3270m를 비행한다.
높이와 길이가 놀이용이 아니라 거의 하늘을 나는 것이어서
패러글라이딩과 별 다름 없는 스릴이 아닐까 싶다.
짚라인도 전국 최장, 최고 고도를 자랑한다.
모노레일로 올라가서 짚라인 타고 내려오는데
가격은 55,000원. 타고는 싶은데 솔직히 자신은 없다.
모노레일은 15,000원
어린이나 어르신 있는 집에선 한번쯤 올만한 곳.
휴양밸리 주차장에서 15분만에 운행하는 셔틀 버스 타고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가는데
올라갈때는 셔틀 버스 타고 갔지만
내려올때는 계곡 건너편에 산책로가 있어서
산행을 못했으니 산책겸으로 해서 걸어서 내려왔다.
하부승강장에서 휴양밸리관까지 2.5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