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웬만하면 모든 영화는 엔드크레딧끝날때 까지 봅니다... 하지만 요즘엔 벙개에 참석할땐 천영사 회원들과 맞춰서 움직이다 보니 끝까지 볼때가 없네요.........
남아있는이유는, 영화의 여운을 느끼기 위해 그리고 음악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음악또한 영화에 매우매우 매우매우 중요하잖아요..)
영화의 여운을 (영화에 가장잘어울리는)음악을(빵빵한 싸운드로~~~~~) 함께 들으며 여유롭게 즐기는게 얼마나 좋은지 아십니까?
모르시다구요? 그럼 말구...
메트릭스2 보셨나요?? 음악좋습니다. 메트릭스엔선 R.A.T.M의 "Wake up"이 나오고 그담엔Marilyn Manson 의 "Rock is Dead" 등등이 나왔습니다. 2도 역시나 매우 깁니다. 2의 러닝타임이 138분으로 되있는데, 러닝타임을 의식하고 보신 사람들이라면 엔드크레딧이 올라때
"어? 왜케 일찍 끝나지?"
라고 생각하신분 있을껍니다. 그이유는 러닝타임에서 엔드크레딧이 차지하는 시간이 매우 커서 그랬습니다...
이번에 역시 매우 신나는 노래 많이 나오더군요...첨엔 역시나 또(내가 기대했던) R.A.T.M가 엔딩을 장식하며 "Calm Like A Bomb" 가 나오더라구요...그리구 P.O.D의 "Sleeping Awake"(뮤직비됴에 나오는 노래 아시져?)가 나왔습니다.그렇게 노래가 끝날줄알았는데, 그담엔 또 내가 좋아하는 Linkin Park의 Session이 나오더군요(DJ를 맞고 있는 한국인 2세인지 3세인 조한이 만든 연주곡입니당..)......
15여분이 지난후 끝나더군요.. 이런 노래를 들을수있는것만도 좋았습니다. 끝나고 나니 메트릭스3 예고편(예고편이라기 보단 티져에 가깝지만..)을 보여주더군요....
여러분들은 아마 이런 사실을 아는분들은 거의없었겠죠? 더군다나 이걸 본사람은 더욱없을테구.....
성질죽이기를 봤습니다... 좀 지루하구 민밋한 영환데, 마직막 부분에 웬지 맘이 좋아지더라구요... 음악두 웃기면서도 어울리는... 그렇게 엔드크레딧 나오면서 음악을 듣는데, 크레딧 도중에 이런 글이 나오더군요..
"선술집에서의 싸움을 보고 이영화에 대한 영감을준 콘라드구르(이름이 정확한진 모름ㅡ.ㅡ;)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에니메이션 "인랑"을 보고 크레딧올라갈때 우울한 느낌의 "grace"음악이 울려 퍼질때의 그 가슴찡한 느낌이 아직도 겨울만 되면 생각 납니다.
여유롭습니다... 내가 여유로움을 좋아해서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 몰라두(아닐꺼라봅니다) 엔드 크레딧 올라갈때 조용히 때론 신나게 영화의 메인테마음악을 들으며 여운을 느끼는건 어떨까요????
(끝나면 우선 잴 앞좌석으로 가서 감상하십시요.. 크레딧 올라갈때는 센터 스피커에서만 사운드가 나오거든요... ^^* 야우리는 스크린 바로 뒤에 센터스피커가 있더군요 JBL 회사꺼...)
첫댓글 영화의 참맛을 즐기는 분같아여~! 멋지네여^^*
님아 그런말해주셔서 고마워요.... ^^;
웬지 님은 좋은말만 해주시네요...^^;
님두 이제는 정말 좋게본 영화는 좀더 여운을 느끼실 거죠?? ^^*
좋은의견이다. 같이 끝까지 남아서 보자
제의견은 드림님글에 남겨놔써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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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견해에 아주 명쾌한 답을 준것 같아 블루칼라에게 경의를 포하노라...^^
앞으로 내가 벙개를 주선했을 때에는 엔드크래딧을 끝까지 지켜보는걸루 해야겠다.. 협조가 없어두..ㅎㅎ
음 나두 여운이 남는 영화이거나 정말 맘에 드는 영활봣을때 항상 앉아있곤 했는데...담에 영화같이보게 됨 꼭 마지막까지 자릴 지키자꾸나...
거의 그냥 나가곤 했는데 좋은 의견을 내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참고하여 그렇게 할겁니다. 매트릭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정모에서 뵈요 ^^
난 집에서 애니메시션 볼때나 엔드크레딧끝날때 까지 보는데...극장에선 사람들과 같이 가서 그런지 끝까지 보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너랑 같이 영화보면 끝까지 같이 보자..엔드크레딧까지 보기에 동참하마.
호~ 역시~ 연상이는 뭔가 달라~ ^^ 니 생각에 동의한다
움. 저는 비됴 볼때는 반드시 엔드크레딧... 을 안 놓치는뎅.. ^^ 극장에서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가고.. 청소부 아주머니.아저씨들이 빗자루 들고 서 계시니.. ^o^
첫번째 좌석에서 보라는 또한가지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쪽에 앉아 있으면 청소부아저씨들에게 덜 방해되거덩요...^^;
블루칼라님..멋지시네 ^^* 세심하면서도..감성적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