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최근에 이퀄했던 극장에서 <호프>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너무 오빠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 적어요.
작년에 저 무대에서 오빠가 서서 이퀄을 했었는데 그 극을 다른 극을 본다는게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무튼! 오빠, 이 뮤지컬의 마지막 넘버가 이런 내용인거 알아요?
"서툰 솜씨로 정성껏 써준 네 인생이라는 책을 잘 들여다보면 네가 잊었던 말들이 있을거야."
"수고했다,충분하다 살아냈다, 늦지 않았다."
"앞으로 써나갈 이야기가 더 많아. 시작이 아냐, 잠시 멈췄던 거야."
그 노래가사가 저는 참 힘이 되면서 듣자마자 오빠가 떠올른거있죠.
요번 한 주가 오빠에게 부디 힘들지 않있기를, 돌아오는 주가 저번주보다 행복한 기억으로 더 많이 채워지기를 간절히 바랄게요.
언제나 사랑하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