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성, 단기주거, 24-8, 부산 단기주거 계획
오후에 공차에 방문하여 서은성 씨와 함께 부산 일정에 대해 의논했다.
7월 8일 월요일 여행 첫째 날
“서은성 씨, 다음 주 부산 가는 거 일정 짜보는 거 어때요?”
“좋아요!”
“송도 케이블카 가고 싶다고 하셨지 않아요?”
“네, 갈 거예요”
“송도에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한 숙소를 조사해 봤는데 한 번 보실래요?”
“네!”
영상과 지도, 숙소 내부 사진을 같이 보여드렸다.
“여기는 송도모텔이라고 송도해수욕장 앞에 있어요.
여기는 모아모텔이고 똑같이 송도해수욕장 앞에 있어요.
여기는 Q5호텔인데 송도케이블카랑 가장 가까이 있어요.”
“Q5호텔 더 보여주세요.”
“여기 침대 있고, 여기는 TV, 컴퓨터도 있어요.
방 안에 턱이 없어서 휠체어 이용하기도 편할 것 같아요.”
“여기 하고 싶어요.”
“서은성 씨가 직접 예약하실래요?”
“네!”
“월요일에 5시쯤 부산 도착할 것 같은데 도착하면 뭐 하고 싶으세요?”
“밥 먹을 거예요. 돼지국밥!”
“밥 먹고 뭐하실 거예요?”
“숙소 가서 티비로 영화 볼래요!”
“맥주는 안 드시는 거죠?”
“아뇨, 먹을 거예요!”
“그러면 숙소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맥주 사 갈까요?”
“네! 치킨이랑 먹을 거예요!”
“서은성 씨가 그러면 이번에 배달의 민족 사용해서 직접 주문해 보실래요?”
“네!”
7월 9일 여행 둘째 날
“송도케이블카 아침에 가요!”
“찾아보니까 오전 9시에 오픈한다고 하네요.”
“9시에 가요!”
“네, 그럽시다.”
“기독교 백화점도 가야하는데..”
“광안리 해수욕장 가고싶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광안리 해수욕장 갈 거예요!”
“광안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기독교 백화점 있는데 들를까요?”
“네! 좋아요. 김효영 목사님이랑 사모님, 백지혜 공방 선생님,
강복희 권사님, 오인환 승마장 사장님 드릴 선물 살 거예요!!”
“좋은 생각이에요!”
“부모님 일하는 모습도 보고싶은데...”
“점심 같이 먹자고 하면서 가게 들를까요?
서은성 씨가 직접 사주는 건 어때요?”
“좋아요! 그러면 가기 전에 꽃 사 갈래요. 꽃 가게 어디 있어요?”
“기독교 백화점 근처에 한 군데 있네요. 여기는 어때요?”
“좋아요!”
“부모님이랑 점심 먹고 숙소 가야겠다.”
서은성 씨 부모님께서 해운대 한화 리조트 예약 해주셨습니다.
“숙소 가서 뭐 할 거예요?”
“짐 풀고 잘 거예요. 그리고 저녁 먹을 때 일어날래요 헤헤”
“저녁은 뭐 드시게요?”
“고기요! 돼지고기!”
“저녁 먹고는 뭐하실 거예요?”
“영화 볼 거예요. 심야 영화!”
“당연히 팝콘과 함께하나요?”
“팝콘 말고 치즈 핫도그가 당겨요!”
“입맛이 바뀌는 거 보니, 오늘도 살아있네요.”
7월 10일 수요일 셋째 날
“수요일에 아쿠아리움 가요!”
“몇 시 쯤 가고 싶으세요?”
“12시? 점심에 갈 거예요!”
“아쿠아리움 가기 전에 시장 가시려구요?”
“네, 씨앗호떡이랑 떡볶이, 어묵 먹을 거예요!!”
“그러면 시장 들러서 먹고 아쿠아리움 가면 되겠네요!”
“가서 상어랑 수달 볼 거예요!”
“아쿠아리움 다 보고 나서 또 하고 싶은거 있어요?”
“카페 갈 거예요. 헤헤 바닐라라떼!”
“커피 마시고 부모님께 김밥 싸드릴 재료 사러 마트에 가는 거 어때요?”
“좋아요. 마트 갔다가 숙소로 돌아갈래요!”
“저녁에 부모님 오시면 뭐 할 거예요?”
“회랑 막걸리 먹고 노래도 부르고, 카드 게임도 할 거예요”
“회랑 막걸리는 부모님이 사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카드는 저희가 준비 할까요?”
“네, 마트 가서 카드 사가요! 기대된다.”
7월 11일 목요일 넷째 날
“엄마한테 물김치 받고 올래요!”
“미리 말씀 드리고, 올라올 때 받을 수 있게 여쭤보실래요?”
“네!”
“반찬 받고, 휠체어도 드리고, 손편지 쓴 거도 드릴까요?”
“네! 스케치북에 손편지 써서 드릴 거예요!”
김효영 목사님께서 송도 케이블카, 돼지국밥, 아쿠아리움 알려주셨습니다.
백지혜 공방 선생님께서 광안리 해수욕장, 아쿠아리움, 해운대 해수욕장, 카페 알려주셨습니다.
오인환 승마장 사장님께서 맥주 맛있게 먹는 맥주+사이다+토마토 레시피 알려주셨습니다.
김성요 씨가 모텔에서 TV로 영화 보는 법, 기독교 백화점, 돼지고기 알려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서 숙소 예약해 주셨습니다.
꽃집, 심야 영화, 지하철 이용 등 나머지는 서은성 씨가 제안했습니다.
제가 ‘이거 하자, 저거 하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둘레사람과 서은성 씨가 함께 의논하고 계획했습니다.
돌아다니며 둘레사람에게 인사하고 많이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니 부산 단기주거 계획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2024년 7월 3일 수요일, 김지성
1. 서은성, 단기 주거, 24-1, 부산 가봤어요?(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04
2. 서은성, 단기 주거, 24-2, 아무것도 안했는데(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06
3. 서은성, 단기 주거, 24-3, 즐거운 상상(유은철)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12
4. 서은성, 단기 주거, 24-4, 펜션 모임(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13
5. 서은성, 단기 주거, 24-5, 목사님과의 대화(유은철)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21
6. 서은성, 단기 주거, 24-6, 케이블카 타러 가요(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22
7. 서은성, 단기주거, 24-7, 사랑이 느껴진다(김지성) : https://cafe.daum.net/ilove392766/YVPw/1326
첫댓글 '김효영 목사님께서 송도 케이블카, 돼지국밥, 아쿠아리움 알려주셨습니다.
백지혜 공방 선생님께서 광안리 해수욕장, 아쿠아리움, 해운대 해수욕장, 카페 알려주셨습니다.
오인환 승마장 사장님께서 맥주 맛있게 먹는 맥주+사이다+토마토 레시피 알려주셨습니다.
김성요 씨가 모텔에서 TV로 영화 보는 법, 기독교 백화점, 돼지고기 알려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서 숙소 예약해 주셨습니다.
둘레사람과 서은성 씨가 함께 의논하고 계획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일정의 시작은 둘레사람입니다. 직원이 안다고 짜는 것이 아니라 모르기에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해야합니다.
매일 조금씩 짜여지는 일정 속에 서은성 씨의 바람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서은성 씨의 여름 부산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서은성 씨가 숙소를 직접 예약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좋아요. 김효영 목사님이랑 사모님, 백지혜 공방 선생님, 강복희 권사님, 오인환 승마장 사장님 드릴 선물 살 거예요!!” 서은성 씨의 대답이 명확하네요. 좋아요.
서은성 씨가 목사님, 공방 선생님, 승마장 사장님, 김성요 씨, 부모님과 두루 의논하며 일정을 계획하게 도우셨네요. 잘했습니다. 서은성 씨의 여행이고 삶이니 당사자의 삶을 존중한다면 당연히 이렇게 도와야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