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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2016년 6월 18일 3시 대학로 혜화역 2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유니플렉스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무더위속에서도 진초록의 마로니에 나무 주위에는 역시 젊은이들로 가득차 주말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고해소에 준비된 카드에 작성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알타 보이즈 뮤지컬은 카톨릭 종교에 관한 이야기여서 종교색이 강한데 스토리는 구원받지 못한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다섯 청년들은 자신들의 열정적인 콘서트를 통해 영혼탐지기인 소울센서가 0이 될 때까지 모든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애쓰는데... 팀의 리더 매튜를 비롯 부드러운 목소리의 감성을 가진 마크, 라틴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후안, 악동 역의 루크, 그리고 4명의 청년들과는 다른 유태계 출신인 에이브라함 이렇게 다섯청년으로 이루어진 보이그룹인 알타 보이즈. '2016년 Rise Up 월드투어'공연 마지막을 서울에서 열린다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한편의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현장을 보듯 각 멤버들이 각자의 성장 스토리를 비롯 팀이 이루어진 배경을 담아 특유의 매력넘치는 노래와 춤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때론 관객들과 호흡하고 참여를 유도해 큰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무대장치는 사방의 공간 각 면을 이용한 화려한 영상과 조명으로 이루어져 라이브로 연주되는 격정적인 사운드와 함께 그들이 펼치는 멋진 퍼포먼스를 더 환상적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고백의 시간에 작성한 고민을 나름대로 상담해주기도 하면서 자신들 각자의 삶에 대해 토로하면서 마치 신이 내린 목소리인듯 솔로로 열창을 하기도 했는데 다들 어찌나 잘하는지... 조각같은 외모와 생동감이 느껴지는 젊은 남자 다섯명이 펼친 콘서트형 뮤지컬이라 더 즐거웠다. |
출처: 창가의 나무 원문보기 글쓴이: 물속의 달
첫댓글 저도 기회봐서 보러 가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