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면접 문의 멜이 왔는데요..
어쩌다가 삭제되어 ㅡㅡ;;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시험을 정말 대충 봤어요 ㅡㅡ;;
시험보기 한달전에 결혼을 하고 1차 시험 끝나고는 집꾸미기 바빠서 2차 준비를 하나도 안했더랬죠 ㅡㅡ;;
지도안도 전날짜고
그래도 성의는 보여야겠기에 집에있는 색지와 우드락을 이용해서 교구 만들고요^^;;
수업면접은 여러분들 실습 나갔을때 처럼만 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면접은 (저는 재수했어요^^;;)
동기가 물려준(?) 면접대비책으로 한번 봤어요
그것도 면접 들어가기 직전에 ㅡㅡ;;
제가 오후 면접에다가 끝에서 두번째였죠^^
기다리다 지쳐서 아주아주 지겨웠던 기억 ㅠ.ㅠ
그런데 물어봤던것이 면접책에 있는거 였어요(다행이도)
굳이 면접책 안사도 교육과정 공부 하신거 물어본답니다^^
머 물어봤는지 도데체 기억이 안나네요 ㅡㅡ;;
지금 학교라서 집에가면 책찾아보고 올릴께요..
면접관이 '모모에 대해 5가지 이야기 하시오' 이런식으로 물어봐요
저는 아는게 3가지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막막 떨리는척 연기하면서 알지만 생각이 안나는 척 하면서 대답했어요 ㅋㅋ
면접관님이 나중에 답을 낭송(?)해 주십니다
(이것도 모르는가? 라는 뜻인가? ㅡㅡ;;)
영어면접은 확실히 기억나요
너무 x팔리는 상황이었기에 ㅋㅋ
원어민이 한명 있고 양옆으로 현직 샘들이 두분 계십니다.
(현직샘 중에 한분이 지금 같은 학교에 있죠.. 서로 어디서 봤더라하고 생각하다가
기억이 나는 순간 정말....무한 민망했습니다.)
원어민이 인사합니다. (원어민-> 원 , 나 -> 나)
원 : 하와유?
(그 하고 많은 인사중에 하필 하와유로 물어보고 그러시나..ㅠ.ㅠ)
(그리하여 대답해서는 안되는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나: 파인 땡큐..... 앤드유? ㅡㅡ;;
원 : 왓 두유 라이크 스포츠? (영어못합니다.. 그래서 한글로 씁니다^^;;)
나: (한참을 생각하다가 번뜩떠오르는 단어 스윔 ) 아..아이 라이크 스위밍
원: 와이?
나 : 비코..즈...엄...엄...(생각나는 단어를 말했기에 좋아하는 이유가 없음 ㅡㅡ;;)
비코......즈 아!! 아이라이크 워터^^!!
원 : ( ㅡㅡ;;) 오케이 ..
(이제부터는 히어링을 되었으나 영문장이 생각이 안나서 영문과 한글뜻 혼용 씁니다
능력대로 영작하세요^^;;)
원 : 너 오늘 아침 먹었니?
나 : 예스.
원 : 매일 먹니?
나 : 예스...(한참을 기다리다가.. 먼가 뒤에 말을 해야 했기에...또 비코즈를 남발 합니다.)
비코즈... 포 마이 허스번드-_-;;
원: 너 결혼했어?(이건 대본에 없었던 말같음)
나 : (어색하면서도 활짝웃는 얼굴로 ) 예쓰!!^^
원 : 수고했어
나 : 땡큐^^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솔직히 이런글 올리기도 민망합니다.
나이들어 교대 4년동안 장학금 입학할때 이후로는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ㅡㅡ;;
물론 하위 5%로도 꼬박꼬박 들었고요^^;;
왜그랬는지 변명하라면 이유는 많지만 변명같아서 관두렵니다.
임용도 내신 15등급에 교육학 19.5에 교육과정 (생각안남..좋은점수는 아니었음)
이렇게 였습니다.
합격도 거의 하위 20%안에 들고요^^;;
하지만 베스트(최고) 보다는 굳~~인(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날마다 몸부림 칩니다^^
정말 부족하지만 민망함을 억누르고 ..
문의 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후배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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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급하게 써서 오타 투성이네요^^;; 이해바람^^
영어 인터뷰 크항;ㅂ; 그래도 재치있으셔요 ㅠㅠ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엄청 잼썼음 ㅋㅋㅋ
오~ 감사해요! 감이 잡히네요^^
강원도 영어면접은 그냥 가셔도 될 듯해요.. 저도 어떤 계절 좋아하느냐고 물어봤던 것 같아요.. ^^
히히.. 잼께 봐주셔서 감사!!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는 상황이 좀 많이 다르니 대비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